미분양 아파트를 공공기관에서 매입한다고 하더니 그게 27조원이랍니다. 아마 1차 분이겠지요? 미분양 계속 쌓이면 2차에도 사주고 3차에도 사주고 그럴 거 것 아닙니까. 거기다 둔촌주공 7200억원 PF 대출을 허그가 보증했다고 합니다. 둔촌주공 건설사들이 몇 달 전에 7200억원 빌린 거 19일에 갚아야 하거든요. 그런데, 둔촌주공 청약미달 보도 나고 그러더니 계약이 미미하여 7200억원에 이르지 못한다는 것인지... 그러니 허그(HUG)가 보증한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둔촌주공이 고비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뉴스 읽어 보시면 한숨 돌린 것 같지지만, 오히려 더 위태로워 보이는 것은 무슨 까닭인지... ㅡ,.ㅡ
https://v.daum.net/v/20230112164632338
[단독] 둔촌주공, 자금난 해소됐다···HUG '7500억' 대환대출 보증 승인
[서울경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 사업 조합이 7200억 원에 달하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비를 이달 19일 만기에 맞춰 상환한다. 일각에서 정당 계약률에 따라 상환
v.daum.net
어느 나라든 그 나라의 가장 큰 돈줄은 채권시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진태 사태로 우리나라 채권시장이 갑자기 경색되었습니다. 최근 채권시장이 좀 나아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AAA등급 채권만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채권시장이 아직 정상화 된 것이 아니라는 말이겠지요. 무역수지 9개월 연속 적자고 500억$ 누적되었다고 합니다. DSR60%에 이른 가계도 증가하고 있다고 하고 처축은행이나 카드사 등은 대출 줄이고 있습니다. 거기다 법정최고금리 27.9%까지 인상해야 한다는 중에, 주식시장이 최근 소폭 상승하고 있다는 것 같기는 한데, 한 마디로 뉴스들 종합하면 나라에 돈이 돌지 않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나라에 돈이 돌지 않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하면 유동성(CashFlow)이 축소되기는 하지만, 쌓여 있는 가계부채가 역대급인 상황에 바젤3까지 강화되고 있는데 위에 열거한 뉴스들 참고하면 유동성 축소에 가속도가 붙었다고 해야 할지...
유동성 축소에 가속도가 붙었다?
다른 포스트에 썼는데, 부동산 가격 하락은 좋은 일이 아닙니다. 모든 거래나 대출이 현재의 부동산 가격을 기준으로 이루어지니까요. 주택담보 대출, 건물 담보대출, 토지 담보대출, 임대료, 전세, 월세 등등... 그러므로 부동산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 국가경제가 휘청할 수 있습니다. 정부가 미분양 아파트 27조원으로 매입해주고 둔촌주공에 7500억원을 보증해서 부동산 가격이나 경기를 유지하려 애를 쓰지만, 금융권에서는 대출을 죄고 있는데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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