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드라마" 라고 써야 할 것을 "다르마" 라고 썼습니다. "다르마"를 아느냐면 모릅니다. 하지만 언젠가 말이라도 한 번 들어본 말이었고 검색을 했더니 "자연과 사회의 조화를 이루는 질서 체계를 지키려는 행동 규범" 이라고 내용이 나오네요. 드라마와 다르마, 어감이 비슷한데 뭔가 차이가 큰 것 같기도 하고 별 차이가 없기도 한 것 같기도 하고...
드라마 VS 다르마
TV가 없습니다. TV 안보고 산지 30년 가까이 됩니다. 그래서 미생이라는 드라마가 있는지 조차도 모르고 살다가 유튜브에서 자투리 영상이 업로드 된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원작이 일본이라는 것 때문에 안봤습니다. 일본이 원작이면 어떤 모순이나 한계가 있는지 짐작하는 나름의 선입견이 있습니다. 뭐 사실 그런 모순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있었지만. 그래서 의도적으로 안봤습니다. 반면, 미생이라는 드라마가 보여주듯, 자본주의 시대에는 뭔가를 계속 벌어야 합니다. 장부상의 들고 나는 돈이 손실이 나면 안되는 것이 자본주의 아니겠습니까. 손실이 날 것 같으면 손실을 최소화 하려는 것이 또한 자본주의일 것이고...
저는 TV가 없어서 미생이라는 드라마 있는지도 모르고 살았지만, 최근 사나흘간 본 "미생"이라는 드라마의 요약본을 보면서 매우 인기있었던 드라마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별도의 링크는 생략합니다. 굳이 링크를 연결할 필요성을 못느끼겠더군요. 그러나, "미생(未生)" 이라는 말은 한 번씩 생각해 보시길 권하겠습니다. 앞에서 "일본이 원작이라는 것 때문에 가지는 모순이나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다"고 했는데, "일본은 영원한(?) 미생(未生)의 나라"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일본이 그렇습니다. 일본을 잘 아느냐면... 모릅니다. 히안하게 어찌어찌 살다가 일본쪽 컨텐츠는 거의 소비한 적이 없습니다. 하다 못해 야동조차 저는 일본 야동을 보지 않습니다. 일본 AV 배우 중에 알고 있는 이름은 아오이 소라 시미켄 두 사람인데, 아오이 소라는 한효주가 출연한 어떤 영화 때문에 이름을 알게 되었고, 시미켄은 대한민국 온라인 포털에 시미켄 관련 광고가 표시된 것 때문에 알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시미켄이나 아오이 소라가 출연한 작품은 단 한 편도 보지 못하기도 했고 안보기도 했고 볼 생각도 없습니다. 일본 야동은 아예 안보려고 했던... (아이오 소라가 출연한 "츠무기"라는 영상은 잠깐이나마 훓어본 적이 있는데, 그 작품(?)에 출연한 여배우가 아오이 소라인지는 알지도 못했고 관심도 없었던... 저 자신이 "츠무기"라는 작품(?)을 훓어라도 보게 된 경위가 자세히 기억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뭐라 할 말은 없네요.)
야동에 대해서 잠깐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가 있는데, 저 자신이 야동을 처음 본 것은 15살 때였습니다. 제가 처음 본 야동은 서양 야동이었습니다. 신기했지요. 하지만, "왜 선진국 나라에서 야동이 만들어지는가?" 라는 의구심이 강하게 들었고, 그것을 이해하는데 오랜 세월이 필요했습니다. 그 시기에는 우리나라에도 VCR이 막 보급되던 시기라서, 전자제품 대리점이 VCR을 한 대 판매하면 야동 비디오 테이프를 덤으로 준다고 하던 그런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그런 사회분위기 때문이었는지, 공부 안하고 농땡이짓 하다가 청소년기에 일본 야동을 몇 편 보게 되었는데, 서양 야동과 달리 일본 야동은 여배우들이 위협을 받으며 촬영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성 배우가 위협에 처한 상황이라는 것이 화면을 보는 것만으로도 느껴지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서양 야동과의 가장 큰 차이였는데, 어쨌거나 초창기 제가 본 일본 야동 몇 편은 30여년 넘도록 일본 야동을 아예 보지 않게 된 원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혹시 야동을 우연찮게 보게 되는 경우라도 그것이 일본에서 제작된 것이라면 안봅니다. 칼이나 도끼 같은 거 들고 위협하는 스텝이 없으라는 법 없잖습니까. "다리 안벌리면 도끼로 이마까라 상이 네 대가리를 도끼로 찍을 것이다"와 같은 상황이 연상되었지요. 그래서 아예 일본 야동을 볼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소위 말하는 성진국(性進國)은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것일 수도 있고요. ㅡ,.ㅡ
드라마 또는 다르마 미생(未生) 이야기를 하면서 야동 이야기를 다 하고...
경제학 교과서를 보면 "완전경제" 라는 말이 있습니다. 에너지 식량 등 거의 대부분이 자급자족 가능한 나라에서 구현될 수 있는 경제체제라고 할수 있습니다. 미생(未生)과 달리 완생(完生)이라고 할 수 있는 조건이기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세계가 성장하는 가운데, 개별 국가들이 완전경제를 추구한 것이 아니라 세계의 분업화를 통한 국제무역의 시대를 살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미중갈등으로 인해 삑사리가 나기는 했지만요. 반면, 미국이 추구했던 이상(Ideology)이 미국이 원하는 대로 전개되었다면, 삑사리 나지 않고 인류가 평온했을까요? 이 대목에서 우리는 미국의 이데올로기를 알아야 하고 일본이나 중국 자체의 이해관계(패권, 욕망, 야망) 등을 알아야 할 것인데... 여기까지만 하십시다. 어쨌거나 미국(USA)은 실패했다고 밖에 할 수 없지 않겠습니까.
미생(未生)이라는 드라마 이야기 하면서 별 쓸데 없는 이야기를 늘어놓았는데, 다른 포스트에 일본의 고도 경제성장이 세계를 이지경으로 이끈 원인이 되었다는 소리를 주절거린 것이 있습니다. 왜? 일본은 영원한 미생(未生)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든 손해는 보면 안되고 계속 벌어야 되는 나라인데, 2차 대전의 추축국인 일본 경제가 성장하는 것을 미국이나 유럽이 즐겨했을 리는 없고, 그것이 하필 군사적 도전이 아니라 경제와 얽힌 것 때문에 세계는 미궁(迷宮)에 빠진 것일 수도 있고 뭐 그렇습니다. 뭣도 모르느 서민이 봤을 때는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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