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록

젖가슴이 나온 한복

참그놈 2021. 6. 10. 00:27

한복에 관한 중국(China)의 엉뚱한 주장 때문에 조금 난감한 한복 복식이 하나 있습니다. 그건, 젖가슴이 드러나는 한복을 입은 구한말의 여성들 사진 때문인데, 어디를 봐도 그 사진에 대해 설명해 주는 글을 보지 못했습니다. 이미 다 돌아들 가신 분들이겠지만, 모두들 젖가슴이 보이는 옷을 입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모든 여성들이 젖가슴을 드러내고 다녔을까요?

 

 

 

신윤복이나 김홍도 등 민속화가 그려진 그림에서는 젖가슴이 보이는 그림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그림은 훔쳐보는 사람들이 있는 광경이지, 보통의 거리에서 젖가슴을 내어놓고 다니는 경우는 아닙니다. 또, 팔을 들거나 했을 때, 겨드랑이가 드러나는 모습 등도 모두 그 대상은 기생들의 모습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왕족은 고사하고 반가의 여식들이나 부인들에게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지요. 그렇다면, 젖가슴을 내어놓고 다녔던 구한말 조선 여인들의 모습은, 그 신분이나 또 상황을 고려해서 이해해야 한다는 말이 됩니다. 아래는 신윤복의 단오도입니다.

 

 

구한말 여성들이 젖가슴을 내어놓고 다닌 이유는 뭘까요? 뭐, 저는 해당 상황에 대해 어떤 책인지 모르겠지만, 아니면 누구에게 들었는지, 기억은 가물가물하지만, 여성들이 젖가슴을 내놓고 다니는 상황이 있었다는 설명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만한 사회상황이 우리에게 있었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너무 오래 전에 들었고 제가 온전히 기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그 내용을 쓰지는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혹시나 성범죄 등과 관련한 당시의 형법 등을 감안하여 내용을 추적하면, 젖가슴을 내놓고 다니는 풍속이 미개하거나 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 드러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일본인들이 젖가슴이 드러난 한복을 보고 유난히 많이 비아냥 거린다고 하더군요. 제가 알기로 기모노는 남성이 섹스를 원할 때 여성이 그 요구에 언제 어디서는 응할 수 있도록 고안된 복식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성들이 입은 기모노가 옷고름을 푸는 순간 깔개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등에 맨 베개 비슷하게 생긴 것은 무슨 받침대로 쓴다고 하는 것 같던데, 정확한 용도는 모르겠네요. 뭐, 역시 성진국 다운 복식이라고 해야할런지 모르겠지만, 일본이야 원체 지진도 잦고 고기잡이 나갔다가 떼죽음을 당하거나 하는 일도 자주 일어나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므로 자식을 어떻게든 많이 낳기도 하려했을 것이고 그런 정황상 고안된 복식인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뭐, 저 역시 정확한 사실을 근거로 하는 내용을 들은 것이 아니긴 합니다. 당시 기모노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때, 그 내용이 사실이냐? 뭐 그러면서 따지고 물어본 적은 없거든요. 옛날 일본 여성들도 일본 남성들처럼 훈도시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속옷도 없이 수 천년을 살은 사람들이...... 에궁... 그만 둘랍니다.

 

아래 영상은 기모노에 대해서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포스트를 작성한 저도 기모노의 구조? 뭐 그런 것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U6oukH3aJI&list=TLPQMjcwNzIwMjH3IMIBW2wfVA&index=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