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록

쑥인줄 알았더니 돼지풀이었네...

참그놈 2021. 6. 28. 17:15

3년쯤 전부터 마당에 쑥 비슷하게 생긴 풀이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풀에 대해서 잘 모르는지라 봄에 나물로 캐 먹는 쑥과 다르다는 것만 알고 어떤 종류인지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종류를 모르니 그냥 잡초로 여기고 계속 뽑았습니다. 그럼에도 올해도 역시 자라났네요. 넓지 않은 마당인데 툭하면 자라 올라와 있습니다.

 

두어해를 잡초로 여기고 뽑다가 종류가 어떤 것인지 확인해보고 나물로 무쳐먹던지 해야지 생각하고 종류를 알아보려고 검색을 한참 했는데, 검색 결과는 쑥이 아니라 돼지풀이라는 유해식물이었습니다. ㅡ,.ㅡ 잎은 쑥이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쑥이 아니었더군요. ㅡ,.ㅡ

 

땅 속에 씨앗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한 5년간은 계속 뽑아야 박멸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땅 속에 씨앗이 있는 식물이 어쩌다 저희집 마당에서 자라게 되었을까요? 다른 곳에서 흙을 가져다 마당에 더한 적이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