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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자들의 무개념 질문

참그놈 2022. 2. 24. 14:42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오늘 시원하게 웃었습니다. 중국 기자들의 무개념 질문에 관한 영상인데 어이가 없어서 마구 웃음이 나오는 와중에 허재 감독이 기자회견장을 박차고 나가는 모습이 보기가 좋기도 하네요. 평소 운동친화적인 삶을 살았더라면 진작에 봤을 영상일지도 모르지만 운동과는 거의 담을 쌓다시피 살은지라 오늘에서야 허재감독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영상 표지에는 손흥민 선수가 나와있지만 손흥민 선수보다 허재 감독의 행동에 통쾌함까지 느껴지더라고요.

 

https://www.youtube.com/watch?v=AebRUCdUnzA 

 

해당 영상은 중국 기자들의 무개념 질문이라는 제목으로 업로드 되었지만 실상은 좀 더 심각한 내용을 담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가령, 중국 기자가 허재 감독에게 중국 국가가 울려퍼지는 사이에 왜 오성홍기를 향해 몸을 틀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한국은 중국의 속국이며 소수민족이라는 가당치도 않은 발상이 숨어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10여년 전의 사건이라고 해서 그런 내용을 무시하면 곤란합니다. 중국이 북경 동계올림픽에서 조선족을 핑계삼아 한복, 상모돌리기 등 한민족(韓民族) 고유의 문화를 중국 소수민족의 문화로 전락시킨 것은 가시적인 것이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활동은 이미 10여년 또는 20여년 또는 그 이전부터 계획되고 실천하고 있었다는 말이 됩니다. 천하사상의 관점으로 보면 한국 뿐만 아니라 러시아 동남아 할 것 없이 모두 중국의 소수민족인 것이지요. 중국이 영토 확장의 야욕을 스포츠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는 겁니다. 최소 10여년 전부터...  (중국 역사를 훓으면 러시아 영토의 최소 절반은 중국 땅이었지요, 고구려 발해 역사가 중국 역사라고 하지요? 돌궐의 역사도 현재는 중국 역사의 일부랍니다)

 

어떤 한 국가의 활동은 정치 군사 외교 문화 등 다방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데, 그 중 가장 자주 접할 수 있는 것이 스포츠와 연예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 금리가 오르니 내리니 하는 그런 이슈들은 특정 시기가 되면 쏟아지는 기사지만 평소 스포츠나 연예 부분은 전 세계의 대중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부분인데, 그런 까닭으로 일종의 노이즈(Noise) 섞인 질문을 함으로써 중국 내부로서는 중국 내부의 결속력을 다지고 외부를 향해서는 인터뷰 대상이 불쾌감을 표하는지 아니면 중국 기자의 질문에 긍정적인 답변을 하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중립적인 답변을 하는지 리트머스(산성 염기성을 구분하는)로 활용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는 것이지요. 평범한 서민이지만 그렇게 생각됩니다. 즉, 중국의 천하사상에 따라 인터뷰를 하는 선수들은 어떤 대답을 하더라도 그 답변 내용이 부정적이라면 "씨파 썅노무 새끼(?)가 중국 기자를 무시했다"는 희안한 보도가 중국 내부에서는 전파되는 겁니다. 공산주의 체제 유지와 결속을 위해 국가대표 또는 프로 선수들을 아주 잘 활용하는 셈이지요. 이미 10여년 또는 그 이전부터 중국은 세계의 중국화를 현실에서 실천하고 있었는데 하필 미중갈등이 발발하면서 미국이라는 거대한 외적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외부에 적이 생기면 내부 결속은 더욱 공고해지는 법이지요. ㅡ,.ㅡ

 

우리가 동북공정을 비판하지만, 그것은 역사적 사실에 대한 것이지 중국이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 것에 더해서 현실적인 차원에서는 한국인의 중국 소수민족화가 저런 식으로 진행되는 겁니다. 허재 너는 중국의 소수민족 아니냐! 즉, 허재 너는 중국인이 아니냐! 그런데 왜 오성홍기를 향해 몸을 틀지 않았느냐? 라는 질문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물론, 위 영상에서 허재 감독은 "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있어" 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갑니다. 멋지지요? 허재 감독이 소주를 80병이나 마셨대요? 운동 선수였기 때문에 보통의 사람들보다 주량이 세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는데 무려 80병이나.... ㅡ,.ㅡ 그럼에도 중국 기자의 말도 안되는 소리에는 "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있어" 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지만 중공 당국에서는 중국을 통제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중국인들의 인식이 중요하지 개별 소수민족인 한국인 개개인의 감정은 중요하지 않은 겁니다.

 

 

어쨌거나 위 영상에서 보는 것처럼 허재 감독에 대한 인터뷰 이후 중국 언론에서는 허재 감독이 중국 기자들을 무시했다거나 허재 감독이 버릇이 없다거나 하는 식으로 중국 언론에는 보도가 되었을 것으로 추측이 되네요. 김연아 선수에게도 남자 친구가 있느냐? 라는 질문을 하는, 경기와 상관없는 질문을 하고서는 김연아 선수가 중국기자를 무시했다는 식으로 중국에는 보도가 되었다고 위 영상에서 설명합니다. 성장하는 중국경제... 미국과의 관계가 돈독하다고 하더라도 지리적으로 중국과 너무 가까이 위치해 있는데다 일본 역시 어느 쪽으로 기울지 알 수 없다는 상황에서 중국 기자들의 무개념 질문은 의도된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에 대해서만은 중국 기자들의 무개념 질문이 계속될 수도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성장하는 중국경제...

 

중국 경제가 성장하면 대한민국에 지금보다 더 불리한 상황이나 이해하기 힘들 상황들이 계속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미국은 일본 눈치 보느라 미적미적 하지요? 평범한 서민이 보기에는 일본이 설계했는데... ㅡ,.ㅡ

 

중국은 코로나 지원금 같은 거 아예 지급 자체를 하지 않았습니다. 나라마다 돈잔치 할 때 중국은 헝다를 조지고 부자들에게 헌납을 받고 공동부유를 내 걸고는 내실을 다지고 있지요. 그나마 북경 동계올림픽에서 아일린 구 하나가 특이한 행위로 세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1200억원? 중국 GDP에 비하면 그 까짓거 몇 푼이나 된다고... ㅡ,.ㅡ  결국 베이징 올림픽 폐막식까지 어쨌거나 마쳤지요. 온 세계가 중국의 북경 동계 올림픽을 비난하고 비판하지만 중국으로서는 내부 결속이 더욱 중요합니다. 세계 각국에서 중국을 비난하고 비판해도 그 소식들이 중국 인민들에게 알려지는 것은 아니거든요. 언론통제. 중국의 언론통제와 세계의 공장 지위를 미국이 인정하지 않고 공급망 재조정을 천명하긴 했지만, 글쎄요. 하루 아침에 중국에서 공급하던 공산품들을 대체할 여타의 공단이 있을까요? 미얀마 군부에 중국이나 일본이 지원을 한 것이 우연이겠어요? 미중갈등 미중갈등 숱하게 언론이 기사를 도배해도 금전적인 이해관계에 맞물려 미국이 오히려 현재는 뭔가가 몹시 마려운 상태랍니다. 중국 경제 역시 안정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미국과의 교역관계라는 묘한 상황이 있어서, 또 세계의 공장이라는 까닭으로 유럽과도 아직은 교역관계가 있기도 하고...  ㅋ 그만 두십시다. 평범한 서민 주제에 뭘 안다고...

 

어쨌거나 평범한 서민이 볼 때는 일본이 정말 설계를 멋지에 했어요. 조선총독부 세우고는 조선사 편수회 만들어서 한민족의 역사를 왜곡한 것이 중국이 동북공정을 하는 근거가 되고 있거든요. 하지만, 현재의 상황까지 일본이 예측을 하고 이런 지랄병을 한 것이라면 진정 일본인들은 대단한 겁니다. 그러나, 현재의 상황까지 예측한 것이 아니라면, 중국의 동북공정이 일본 열도까지 포함해 버린데다, 중국의 회색지대 전략이 자꾸 확산되고 있으니까요. 중국이 당장 모스코바를 중국 땅이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중국은 항상 중국 국경 가까운 곳을 먼저 침투하니까. 인구와 경제력을 앞세워서...   얼마 전에 네팔과 중국이 쌍심지 켠 일이 있지요? 네팔은 젠장.. 중국 땅이지... (중국인들 관점에서)   중국인들의 관념에 한반도와 일본열도는 중국 땅인데... 그냥 가 보십시다. 세월이 말 해주겠지요.

 

 

쓸데없는 소리 너무 많이 한 것 같네요. ㅡㅡ

어쨌거나 평범한 서민의 뇌피셜입니다. 재미삼아 보시고 참고삼아 보세요.

어쨌거나 허재 감독이 술만 많이 드시는 분인 줄 알았는데 저런 멋진 행동을 하신 일도 있는 분이라는 것을 봐서 그런지 기분이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