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록

일본이 더욱 근검절약하게 된다네요

참그놈 2022. 4. 4. 04:41

엔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엔화는 세계적 안전자산으로 어느 곳에서 전쟁이 나거나 경제위기가 오면 세계 곳곳에서 엔화를 매입했을 정도로 그 신뢰도가 높았습니다. 그러나, 일본 경제가 지나치게 많이 발행한 엔화 때문인지 일본의 정부부채는 250%를 넘었고 국제 유가가 올랐습니다. 일본 경제를 잘 모르지만 일본도 산유국은 아닙니다. 이는 국제 유가가 오르면 일본의 물가에 유가 상승분이 반영된다는 말인데 잃어버린 30년을 넘어 40년으로 진입하면서 지속적인 디플레이션 상태였는데 유가가 올랐으므로 일본 경제가 위기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래 영상을 보시면 일본의 기업들 입장에서는 임금을 하락시키는 결정을 하리라고 예상하네요. 그러면서 일본이 더욱 근검절약하게 될 것(?)이라 언급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9mjEuHciKk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일본은 전기 수도 가슨 철도 공항 등의 민영화 비율이 매우 높습니다. 현재 일본인들의 급여 수준을 잘 모르지만 2022년 겨울이 되면서 일본 경제는 진짜 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가가 한 번 오르면 잘 안내리잖아요. 난방으로 쓰는 전기세가 더욱 상승할 것이니까요. 위 영상 대로 임금을 하락시킨다면 그렇다는 말입니다.

 

영상에서 설명하는 분이 일본이 더욱 근검절약 하게 된다며 하는 말이 일본이 허리띠를 더욱 졸라메고 버티려 든다는 것인지 아니면 일본을 비난하기 위한 완곡어법인지 잘 모르겠는데, 사실 일본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일본 시민들의 임금을 하락시키려 할 것이라는 전망이 그닥 반가운 일은 아닙니다. 어떤 면에서는 몹시 불쾌한 설명이기도 합니다.

 

625가 발발했을 때 일본은 2차 대전의 폐허를 극복하고 세계 제일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플라자 합의 이후 현재 상황이 되었는데, 작년, 재작년 일본 정치인들 중 일부가 한반도에서 전쟁이 다시 발발하면 일본이 다시 부흥할 수 있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대통령 당선인이신 윤석열 당선인께서 사드 등을 언급하시기도 했고 최근 김여정 부부장이 경고 발언을 했다는 뉴스도 있었습니다. 그 뉴스 오늘 2022년 4월 3일 봤습니다.

 

이웃 나라에 전쟁이 나기를 오매불망 하는 일본...  그리고 불안한 한반도 주변 및 대만 등의 상황 등을 고려하면 일본의 버티기가 예사로 보이지 않네요. 해외 순자산을 한화 3600조원 규모로 보유하고 있다는데 작년 어느 때 일본 건설부 장관이 파손된 도로 복구를 위해 해외 성금을 기대하고 있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돈이 없고 해외 성금을 기대하는 것과 있으면서 해외 성금을 기대하는 것은 분명히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불과 1주일도 전에 인도에 가서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나 러시아와의 관계를 운운하며 한화 50조원 지원을 말하는 나라인데, 그렇다고 한다면 일본의 현 상태가 근검절약이라는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상황으로 봐야 한다는 뜻이 됩니다.

 

워낙 조작에 날조에 왜곡에 꼼수만 펼치는 나라라서 은근 기분이 안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