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록

대한민국과 일본의 공통점과 차이점

참그놈 2022. 4. 26. 11:42

우리의 역사에는 대일항쟁기(일제강점기)라는 35년여간의 기간이 있습니다. 을사늑약, 경술국치, 을미사변, 임오군란 등등 갖가지 사건들이 있었지요. 일본 제국주의의 강압통치와 민족 말살 정책 등으로 한글 학자들도 핍박을 받았고 역사는 왜곡, 조작, 날조 되었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대한민국이 강압적인 방법으로 근대화 되기 전에 대한민국의 전신인 조선왕조는 주자 성리학만을 추종하던 나라였던 반면 일본은 무사의 나라라는 것이 자타가 공인하는 사실입니다. 일본이 아시아에서는 근대화를 가장 먼저 달성하였고 일본의 제국주의가 조선왕조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일대를 휘젖기도 했습니다. 100여년 전에는 아시아가 근대화 되기 전이므로 제국주의 확장의 시기에 일본의 제국주의가 기승을 부린 것은 시대적 조류였다고 생각하더라도 현재까지 일본이 제국주의적 확장 야욕은 경제적 수단을 기반으로 계속되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이는 100년을 넘게 지속되는 일본의 역사왜곡에서 그 단면을 볼 수 있습니다. 군사적인 면으로 진출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제국주의적 확장을 추구하는 일본의 그런 모습을 쉬 판단하기 어렵기도 합니다.

 

제국주의 열강이 모두 확장의지를 실천할 무렵 식량이 안보의 문제라거나 하는 인식이 없었습니다. 식량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1차 2차 대전을 거치면서 제국주의 열강의 세계 진출이 겉보기에는 종식된 것처럼 보였지만 다국적 기업(Multinational Enterprize)의 활동으로 그것을 대체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산업혁명으로 인한 비약적인 생산력 향상으로 인간의 존엄성에 관한 여러 사고(思考)가 발생하기도 했고 동물이나 식물에게까지 그 사고가 확대되어서 생태연구나 기타 학문 분과가 발달하기는 했지만 그 와중에서도 열강들의 진출은 기업활동이라는 이름으로 계속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이나 일본은 모두 자원이 없는 나라입니다. 석유, 원자재, 식량 모두 완전 자급이 안되는 나라입니다. 현대 경제가 글로벌화 되어 있어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면 자원을 수입해서 가공하여 재수출 하는 과정을 통해 경제성장이 가능하지만 만약이지만 경제가 블록화 되거나 개별화 된다면 가장 불리하다고 할 수 있는 나라가 대한민국과 일본이기도 합니다.

 

자원의 확보와 시장의 개척

 

대한민국과 일본을 가르는 가장 큰 차이를 만든 것이 대한민국은 문치(文治)의 나라였고 일본은 무사(武士)의 나라였기 때문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남의 나라를 침략해서라도 자원을 확보하고 시장을 개척해야 더 많은 부를 획득할 수 있을 것이니까요. 그런 면에서 일본은 대단한 노력을 한 나라인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로비가 작용을 했는지 모르지만 과학이나 의학 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하나 둘 배출한 것이 아니니까요. 지금도 완제품 소비재 시장에서 일본이 밀리고 있다지만 소부장 산업에서는 일본이 세계적인 강국으로 알고 있습니다.

 

드는 정은 몰라도 나는 정은 안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인간관계에만 해당돠는 말이 아닙니다. 소득 수준에도 적용되는 말이지요. 2차 대전 이후 일본 경제의 성장은 동서고금에 없다고 할 만큼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인구나 영토, 자원 등의 요소를 고려하면 일본 만큼 경제가 성장한 나라는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이 세계 경제 1위인 것은 미국이 기축통화국이기 때문이지 실제 경제적 역량? 뭐 그런 것을 감안하면 미국도 일본의 상대라고 할 수 없지요. 그 만큼 일본 경제는 세계를 압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일본 경제가 쇠퇴하고 있습니다. 이미 잃어버린 30년을 넘어 40년으로 진입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고 일본 정부부채가 250%를 넘었다는 것은 상식이기도 합니다.

 

생산력의 비약적 발전을 가능케 한 산업혁명이 영국에서 발생했고 서구를 성장시켰다면 100여년 전 아시아에서 산업혁명을 달성한 것은 일본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영국이 성장하면서 이웃나라들까지 성장하여 제국주의 확장 경쟁이 일어나 인도의 동인도 회사 외에도 동남아시아 여러 나라들이 서구의 식민지가 되었습니다. 아프리카의 국경선들이 직선으로 그어진 동인이기도 했지요.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조선 및 동남아시아를 식민지화 합니다. 동남아시아를 장악하고 있던 여러 나라들이 일본의 침략으로 쫓겨 가지요. 그 와중에 2차 대전이 발생합니다. 막대한 인명 피해가 발생한 전쟁이었고 서구에서는 독일이 패퇴하여 2차 대전이 마무리 되었고 동양에서는 나가사키 히로시마에 원폭이 투하되면서 역시 2차 대전은 마무리 됩니다. 그리고 제국주의 시대는 종말을 고한 것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2차 대전 이후 서구의 경제회복 과정 등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독일은 극심한 하이퍼 인플레이션을 겪었기 때문에 지금도 재정지출 정책을 몹시 싫어한다는 것 정도만 알고 있습니다. 반면, 아시아에서는 625가 발생합니다. 주저앉아버렸던 일본 경제가 성장하는 계기가 됩니다. 단순히 일본 경제가 2차 대전의 피해에서 복구되는 정도에서 그친 것이 아니라 세계 경제를 성장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일본 경제가 성장하므로써 미국은 금태환을 포기해야 할 정도였습니다.

 

미국이 일본으로 인해 금태환을 포기해야 했다는 것이 이해가 쉽지 않으실 것이지만, 금태환의 특징이 일정 금액을 제시하면 금을 받아올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미국이 금태환을 포기한 까닭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이 금태환을 포기하면서 세계는 법정화폐를 기축통화로 채택하는 시대로 접어들게 됩니다. 세계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지만 보다 더 큰 경제 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1970년대에 3차에 걸친 오일쇼크가 발생하는데 만약이지만 금태환이 계속 유지되었다면 오일쇼크의 영향은 어떻게 전개되었을까요? 어쩌면 오일쇼크 역시 미국이 금태환을 포기한 이후에 발생한 일이므로 달러 공급을 확장하기 위한 한 방편이었는지도 모르긴 합니다.

 

전쟁이 아니라면 사람은 경제활동을 하여 더 많은 돈을 벌려고 하고 돈을 더 잘 벌려고 하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2차 대전의 추축국 중 하나였던 일본이지만 미국이나 서구의 견제 속에서 군사적 성장은 못하고 있었지만 너무나 뛰어난 경제적 역량을 보입니다. 그리하여 세계는 일본을 중심으로 활발한 경제 활동을 전개합니다. 기축통화국인 미국은 조연입니다. 미국이 갈팡질팡한 것이 그런 까닭이지요. 미국이 갈팡질팡 했다는 것이 이해가 안되시지요?

 

영국은 제국을 운영했던 국가입니다. 해가 지지 않는 나라였지요. 일본 역시 제국을 운영했던 나라입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조선, 만주, 동남아시아 등을 장악했습니다.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는 영국 만큼은 이르지 못했지만 어쨌거나 해양강국이기도 했지요. 미국이 2차 대전 이후 세계의 패권국가가 되지만 미국은 미국이 패권국가가 될지 몰랐습니다. 그냥 얼떨결에 패권국가가 되었지요. 2차 대전의 결과로 유럽이 부서졌고 아시아를 제패했던 일본 역시 망가지는 바람에 패권을 쥘 나라가 미국 밖에 없기도 했습니다. 아시다시피 미국의 연원은 영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이 다민족 국가라는 것을 모르지 않습니다만 미국 지배층을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은 영국에서 유래했다고 봐야지요. 미국이 세계의 패권국가가 되지만 미국 자체는 제국을 운영해 본 적은 없고 그리하여 영국과 일본의 코치(Coach)와 조언을 받아 세계를 운영하게 됩니다. 평범한 서민의 추측이지만... 그랬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법정화폐를 기축통화로 채택한 것과 미국 자체가 제국을 운영해 본 적이 없는 신생국가라는 것 때문에 여러 가지 경제적 실수가 나오는데 그리하여 2022년 현재는 미국의 달러가 국제적 위상이 하락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전쟁이 아니라면 사람은 경제활동을 하여 더 많은 돈을 벌려고 하고 돈을 더 잘 벌려고 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라고 했는데, 일본과 영국의 조언으로 미국이 세계를 운영하고 있었다고 했지요? 그러게 더 많은 돈을 벌려고 했지요. 그리하여 중국 경제를 성장시키려 계획합니다. 그리고 실행에 옮기지요. 그리하여 세계는 더욱 더 크게 성장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착각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 몇 년 되지 않습니다. 꿈이 깨지는 소리가 난 것이지요. 중국이 위안화를 기축통화로 쓰겠다고 주장을 해버렸거든요. 아닌 밤 중에 홍두깨가 등장한 것이지요. 흔히들 기축통화라고도 하고 달러패권이라고도 하고 뭐 그러는데 기축통화국이 된다는 것은 엄청난 이익이 되는 일이기도 하지만 그 책임 또한 막중합니다. 세계 경제질서를 유지하고 관리해야 하니까요.

 

혹시 뭐가 문제인지 보이시나요?

 

제국주의화...

 

군사적 진출이 아닌 경제와 금융을 통해 세계가 제국주의화 되고 있는데 중국이 G2로 등장하지 않았다면 일본을 중심으로 하는 서구의 제국주의화는 성공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무슨 일인지 중국이 불쑥 튀어나온 것인데, 패권... 누가 패권을 쥐느냐 하는 문제가 등장한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미국을 위시한 서구가 일본과 공조했다는 것은 거대한 실수이고 치명적 실수이기도 합니다.

 

영일동맹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검색해 보니 1901년이네요. 그레이트 게임(The Great Game)이라는 것이 벌어지고 있던 시절입니다. 지금은 일본의 위상이 예전같지 않지만 1900년대 일본의 국제적 위상은 서구 열강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2022년 지금보다 1900년대의 일본의 국제적 위상은 더욱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아시아에는 거지떼만 우글거리던 시기였으니까요. 지금은 중국의 인구가 14억이지만 중국 경제가 본격적으로 성장하뎐 1990년대에는 인구가 10억 정도였습니다. 10억이 거지떼였다고 하지만 아시아의 전통적인 패자가 중국이었다는 것을 미국이나 서구는 역사책에서는 보았을 것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떤 의미가 있을지 예측하지는 못했다고 해야 할지... 고(故) 노무현 대통령님이 전작권 환수를 요청하고 우리 청년들이 시집 장가를 일찍 갈 수 있도록 우리 세대가 만들어줘야 한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이는 중국의 성장에 대한 파장을 예견하셨기 때문에 그런 말씀을 하신 것으로 세월이 흐르니 이해가 되네요.

 

중국을 보시면, 중국 사회를 보시면 세계가 어떻게 계층화 되어 있는지 보실 수 있습니다. 타산지석(他山之石)이라고 하지요? 빈부격차... 세계적 경제질서에서 미국이나 영국 등 몇몇 부유한 선진국을 제외한 아시아 아프리카의 빈곡국의 모습을 중국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국은 세계 경제의 거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도 영국도 프랑스나 독일도, 일본도 모두 중국과 비슷한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부자는 너무 부자고 가난한 사람들은 가난한...   중국의 모습이 곧 세계경제의 모습이기도 하지요. 하느님이 인생들에게 보여주시는 모습이 참 묘하지요? 

 

앞에서 패권을 언급했습니다. 2022년 지금의 모습이 드러난 것은 패권을 누가 쥐느냐 하는 것 때문에 드러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달러를 기반으로 미국이 쥐느냐, 아니면 미국이나 서구의 경제성장을 주도한 것이 일본이므로 일본이 패권을 쥐느냐, 그도 아니면 중국이 패권을 쥐느냐? 하는 문제로 드러난 것입니다. 일본이 패권을 쥔다는 것이 이상하세요? 일본 경제 아무런 문제 없답니다. 중국 경제가 성장하기 이전에 세계 경제 성장을 이끈 것이 일본이라고 했지요? 일본은 2차 대전 추축국이라서 함부로 드러내놓고 활약할 수 없답니다. 그래서 돈(Money)를 수단으로 활동을 한 것이지요. 군사적인 면은 모르겠지만 경제라는 관점에서는 일본이 미국이나 서구 여러 나라를 거느린 상국(上國)이었습니다. 중국이 G2로 등장하면서 그 질서에 문제가 생긴 것이지요.

 

일본이 역사 왜곡을 하고 있다고 했지요? 결국 현재의 세계는 중국과 일본 그리고 서구의 패권 경쟁의 끝부분에 와 있습니다. 미국이나 서구는 일본을 견제나 제재를 할 수 있다고 믿겠지만 이미 수 십년을 속았으면서도 언제 어떻게 속았는지조차 그들은 모릅니다. 돈이라는 것이 그 만큼 큰 역할을 했지요. 잽머니(JapMoney)...  그렇게 세계의 언론은 미중갈등을 보도할 것입니다. 러시아의 행패를 보도하겠지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쳤다면서...

 

일본이 625를 신이 일본에게 내려 준 선물이라고 한다는데, 현재의 일본 경제상황을 고려하면 일본은 어디든지 전쟁이 나기를 바랄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드는 정은 몰라도 나는 정은 안다고 했지요. 자꾸자꾸 위축되는 일본 경제와 일본의 국제적 영향력을 다시 회복할 수 방법을 일본은 찾으려고 할 것입니다. 그 바램이 바로 한반도에 전쟁이 재발하기를 바라는 까닭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반도에 다시 전쟁이 난다면 일본은 다시 부흥(復興)할 수 있다고 믿는 듯합니다. 일본의 관점에서는 틀렸다고 할 수 없기도 합니다. 기술력 차원에서 일본을 무시할 수 없는데 중국이라는 막대한 노동력이 있으니까요. 게다가 이미 동남아는 일본의 텃밭이라는 것이 상식이기도 하지 않습니까. 대한민국이 일본을 따라잡았다고 하는 이면에는 단지 1인당 GDP 차원이 아니라 기술 수준도 따라잡았다는 말이 됩니다. 그러니 일본으로서는 한반도에 전쟁이 재발하기를 더욱 바랄 수 밖에 없기도 하고요. 중국과 일본 서구의 패권 경쟁... 그 연장선에서 이해를 해야 한답니다.

 

현재 세계의 패권을 장악하고 있는 나라가 미국이라고 하지만 미국은 제조업이 없습니다. 제조업이 없을 리야 없겠지요. 미국 내 소비를 충당할 만큼 제조업 기반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영국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보험이나 금융이 발달했지요. 산업혁명이 시작된 나라인데 지금은 금융 강국이 된 것은 경제가 성장하면서 연기나고 냄새나는 산업들을 다른 나라로 이전했기 때문입니다. 중국이 세계의 공장이 된 것도 그런 배경에서 이루어 진 것입니다. 한 마디로 미국을 위시한 유럽은 제조업이 부족하고 한중일 3국을 위시한 아시아는 제조업이 강세입니다. 그 중 중국의 기술력은 부족하고 대한민국과 일본이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까요?

 

대한민국과 일본이 기술적 경쟁을 하는 것이야 어느 나라 어느 기업이나 하는 것이니 그것 자체를 비난하거나 비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문제는 100여년 전 조선을 강제병합하면서 한민족(韓民族)의 역사를 왜곡했다는 것입니다. 한반도 북부는 고대로부터 중국의 영토였고(한사군) 한반도 남부는 일본의 영토였다(임나일본부)는 식으로 조작을 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고등학교 국사 수업에서는 그런 내용을 설명하지 않습니다. 7차 국사교과서에 BC2333년에 단군이 고조선을 건국하였다 라는 문장 하나가 추가된 것 외에 삼국시대, 통일신라, 고려, 조선 등을 가르치지만 국사교과서 전체가 잘못 기술되었다고 비판하는 학자들이 하나 둘이 아닙니다. 즉, 우리는 우리 스스로 한국인이고 한민족이라고 하지만 우리의 역사를 살펴 보면 일본 제국주의의 조선총독부가 조작해 놓은 것이므로 한민족이라는 존재감이나 정체성이 애매해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가야 특별전 전시회를 일본서기를 인용해서 전시했다는 것을 아십니까? 가야 유적들을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하겠다는 근거도 일본서기라는 것을 아십니까? 일본서기가 우리 한민족에게 전승되는 역사서가 아닌데 왜 일본서기를 인용했을까요? 삼국사기나 삼국유사는 연구하지 않는 것일까요? 고려대 김현구 교수가 임나일본부는 허구인가? 라는 책을 썼다가 소송을 치른 일이 있었는데 김현구 교수 자신은 삼국사기나 삼국유사를 모른다고 했다고 합니다.

 

조선왕조는 주자 성리학의 나라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대한민국의 권장도서에는 논어 맹자 대학 중용의 사서(四書)가 빠지지 않습니다. 문치(文治)의 나라였고 문리(文理)가 트기를 그렇게나 추구하면서 주야를 막론하고 사서와 오경을 외운 나라였습니다. 선비의 자긍심 때문인지 일본처럼 제국주의적 확장이나 팽창을 추구하지는 않았지만 문치와 문리의 전통이 끊어져 버린 것인지 희안하게 대한민국 국사교과서는 문리(文理)라고 할 것도 없이 전후 맥락이 연결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일본이 무사적 전통을 추구하여 제국주의적 확장을 팽창한 것과 달리 우리가 문치와 문리를 추구한 전통이 있는 것인지 의문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그 와중에 대한민국 역사학계는 일본이 100여년 전에 만들어 놓은 조선총독부의 역사를 아직도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는 어쩌면 이권(利權)에 예민한 일본이나 서구의 무식한 힘을 의식한 대응일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해 보기도 하지만...  - 그 만큼 미국을 위시한 서구가 힘만 넘쳐나지 무식하고 무지하다는 말이지만 - 미중일 갈등이 첨예하므로 그로 인한 파장 역시 견뎌야 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뉴스나 보고 유튜브 영상들이나 보고 쓴 평범한 서민의 뇌피셜입니다.

뭔가를 더 쓰려다가도 이미 모종의 한계에 와 있다고 생각되어서 그만 쓰렵니다.

일본의 제국주의적 확장 의지가 경제라는 차원에서 계속 진행되고 있었고 미국이나 서구가 아시아의 역사나 정서를 몰랐기도 하고 관심이 없었다고 해야 할지... 뭐 그런 것들이 원인이 되어서 2022년 현재에 이르렀다... 뭐 그런 말인데, 뭐 모르겠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시하는 지도를 그려놓고는 대한민국에 무기 지원을 요청했다고 하지요? 무지와 무식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밖에는 할 수 없습니다.

 

 

포스트 마무리 했는데, 참고할 만한 영상이 하나 보이네요. 아시아 역사를 서구는 몰라도 너무 몰랐다는 것이 작금의 경제위기가 세계적인 것으로 확대되었다는 것을 곧 알게 될 것으로 추측하지만, 사람이 다급한 일을 겪으면 지금 겪는 일만 다급히 여긴다는 것 때문에... 그냥 관두십시다.

 

 

https://www.youtube.com/watch?v=-WahcNtAq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