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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VS 재생에너지 - 정치쉽단

참그놈 2022. 11. 29. 02:30

문재인 정부 때 태양광 사업이 활발해졌었습니다. 그 바탕에는 RE100이 있습니다. 반면, 윤석열 정부 들어서 원전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 거기에는 CF100이 있다고 하네요. RE100과 CF100의 차이는 탄소 중립이라는 목표는 같지만 원전이 포함되느냐 아니냐! 라고 합니다. CF100은 원전이 포함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정을 감안하면 사실은 RE100은 어렵다고 알고 있습니다. 국토가 좁아서 재생에너지 생산이 용이치 않다고 하더군요. 그럼에도 CF100을 주장하며 원전을 지지하는 것은 이해가 힘듭니다. 재생에너지로 생산하지 않으면 어떤 제품을 수출을 못하거나 벌금이라고 해야 할지 부과금이 붙거든요.

 

 

https://www.youtube.com/watch?v=1lNqTeaYcsI 

 

 

우리나라와 매우 비슷한 상황에 처한 나라가 가까이에 있습니다. 바로 일본입니다. 일본 역시 원전을 몹시 좋아하는 나라인데, 2011년에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 이후 원전을 거의 가동하지 않거나 가동률이 현저히 떨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력 생산 단가차원에서 원전이 가장 비용이 적게 든다고 합니다. 반면, 후쿠시마 원적 폭발 같이 사고가 발생하면 그 피해가 너무 막대하다는 것이 문제지요.

 

우리나라가 처한 현실을 고려하면 CF100을 추진하는 것이 맞지만, 정작 우리가 만든 상품을 수입하는 나라들에서 RE100을 요구하고 있으니 어떻게든 재생에너지 생산비율을 높이는 동안 원전도 포함될 수 있는 상황으로 전환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 맞지 싶은데, CF100이 대세인 것도 아니면서 지난 정부를 공격하는 정치놀음만 하고 자빠져 있는 것 같네요.

 

윤석열 정부 들어 일본과의 관계도 달라졌는데, 일본 역시 원전을 몹시 재가동 하고 싶어한다는 차원에서 혹시 대한민국을 원전 VS 재생에너지의 시험대로 활용하려고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에서는 원전에 대한 반감이 너무 커서 일본 정부가 원전을 함부로 가동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우리나라에서 원전파가 승리하는 경우, 일본은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핑계로 원전을 재가동 하려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일본의 반한감정이 대단한데다 혐한서적을 출판하는 곳은 일본 뿐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조센징들이 원전을 가동하여 국제경쟁력에서 일본이 매우매우 불리하다

 

라면서 일본 내에서 여론몰이 좀 하고... 그리하여, 원전이 위험하기는 하지만,

 

가장 값싸게 전기를 얻을 수 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불철주야 노력하겠다

원전을 재가동하면 전기요금 낮아진다

국제경쟁력에서 조센징들에게 질 수 없다며 극우들 뻠뿌질 하고

 

 

뭐 그런 작전이 진행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원전을 지지하려면 CF100이라도 미리 대세화 시켜 놓고 하든지, 떡줄 놈은 생각도 안하는데 김치국만 마시는 꼴 아닌가요? RE100으로 생산한 제품만 수입하겠다, RE100으로 생산하지 않은 제품은 부과금을 받는다. 뭐 그러고 있는데, 우리는 CF100으로 가자? 그럼 중국이나 동남아 쪽으로 수출을 많이 해야 되지 않나요?

 

윤석열 정부 들어서자마자 한 것이

짱깨Go!, 짱깨Go!

 

였잖아요. 미국 유럽 시장을 포기하고 중국과 동남아 등지에만 팔겠다? 윤석열 정부가 친미 친서구파인 줄 알았더니 사실은 골수 친중파였다는 것인지... 거 참 이해가 어렵기도 합니다. 친미나 친서구도 아니고 친중도 아니라면 친일인가? 일본 원전 재가동을 위해서 원전을 지지한다? 어쨌거나 이해가 어렵네요. 혹시 그렇다면, 앞에서 말한 것처럼 일본이 우리나라를 자극하여 원전파가 이긴다고 하십시다. 그리하여 일본 역시 원전을 재가동 하게 되면 중국은? 지금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하는 나라는 중국이잖아요. 아닌가요? 중국이 몹시 기뻐하지 않을까요?

 

몇 년 전에 신문에서 봤는데, 우리나라 방폐장 거의 찼답니다. 90%넘었다고 하는 것 같던데, 원전 재가동 한다고 하십시다. 산업용은 어떻게든 재생에너지 공급하고 가정용은 원전으로 공급을 하든지 어쩌든지 하면, 방폐장 90% 이상이 차서 더 이상 쌓을 곳도 없는 상황에서 추가되는 방사능 폐기물은 어디에 저장합니까? 우리나라는 방사는 폐기물 재처리 할 수 없습니다. 미국이 허용을 안했지요. 뭐 파이로 프로세싱 말씀도 하시고 그러던데, 파이로 프로세싱이라는 것이 확실히 완성된 기술입니까? 그러면 방폐장이 더 이상 필요가 없는 것입니까? 원전을 지지하려면 방사능폐기물을 미국이 사가던가 아니면 한국에서 재처리를 하고 그 결과물을 사가든지 협상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뭣도 모르는 서민이라 자세한 것은 모릅니다. 다만 이미 수 년 전에 우리나라 방폐장은 적재비율이 90%를 넘어서 더 이상 원전을 가동하고 나오는 사용후 핵연료를 저장 할 공간이 없다는 내용을 봤습니다. 그 외에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도 허용되어 있지 않고 파이로 프로세싱이라거나 하는 기술에 대해서도 내용을 보기는 했는데, 어쨌거나 지금은 원전 가동을 지속할 수 없다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그럼에도 원전을 계속 지지해야 합니까? 생산제품을 RE100으로 만들어 오라는데

 

CF100으로 만들었습니다. 제품 좋습니다.

안사요. 또는 RE100지역에서 귀국의 제품은 팔지 마세요?

 

 

RE100이 사실은 우리나라에 불리하다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CF100이 대세가 된다고 누가 말할 수 있습니까? 한국이 하면 세계가 따르나요? 언제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그렇게나 성장했대요? 세계 10위권의 경제규모를 달성했으니 어깨에 뽕이 찰만 하기는 한데, GDP 총액 검색해서 1위부터 10위까지 세워놔보세요. 검색해서 제가 업로드하거나 링크 연결할 수 있는데 안 할랍니다.

 

지난 대선 때, 원화 기축통화 이야기도 나오고 그랬는데, 그 이야기 보자마자 든 생각이 "이게 뭔 소리야?" 였습니다. 5만원권 박스에 담아서 창고에 보관하고 있는 분들 있다고 하지요? 땅 파서 묻어놓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는데, 그거 다 파내서 한 곳에 모아도 달러가 흐르는 강에서 물 한동이 퍼낸 것 밖에 안되요. 그런 통화(화폐)가 기축통화가 되겠습니까?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종전선언이라도 해결되고 북한과의 교역교류가 늘었으면 혹시나 국제정치적 이유로 대한민국 원화가 SDR에 포함될 일말의 가능성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했었지만, 종전선언 실패했잖아요. ㅋ  그러게 소신은 중요하답니다. 뭐 최고통치권자가 CF100으로 가자니 뭐 어쩌겠어요. 그럼 도무지

짱깨Go!, 짱깨Go!

는 왜 외치셨대요? 대중국 무역 33%, 미국 15%에요. 그 외에 캐나다 호주 유럽 등등 다 RE100 지지하는 국가들이지 CF100 지지하는 국가들 아닙니다. 대세가 어떻게 바뀔지 모르지만...

 

 

위 내용 중에 일본과의 연관설은 블로그 주인의 뇌피셜입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일본 역시 원전 사용을 줄이면서 에너지 비용이 많이 들고 있는 상황이라 "혹시, 관계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뇌피셜이라는 것을 분명히 밝혀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