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이 필수라고...?, 그래서 영산강 보는 필수다?
호남지역에 가뭄이 심하다고 해서 눈이라도 많이 내리길 바랬습니다. 눈이 녹으면 물이 되지 않습니까. 최근에 6.8cm 눈이 내렸다는데 그 정도 적설량은 3.5mm 강수량 밖에 안된다네요. 해당 기사에 적힌 댓글을 보니 영산강 보를 해체하면 가뭄이 해소될 것이라는 것이 있는 반면, 4대강 사업은 필수라며 영산강 보는 해체하면 안된다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4대강 사업에 관한 내용을 보고 나니 뜬금없이 창세기 2장이 연상되네요. 창세기 2장에도 강이 네 개 나오거든요.
창세기 2장
1.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어지니라
(중간생략)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9.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 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
10. 강이 에덴에서 흘러 나와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근원이 되었으니
11. 첫째의 이름은 비손이라 금이 있는 하윌라 온 땅을 둘렀으며
12. 그 땅의 금은 순금이요 그 곳에는 베델리엄과 호마노도 있으며
13. 둘째 강의 이름은 기혼이라 구스 온 땅을 둘렀고
14. 셋째 강의 이름은 힛데겔이라 앗수르 동쪽으로 흘렀으며 넷째 강은 유브라데더라
하느님이 지으신 천지 중 에덴을 근원으로 흐른 4대강 비손, 기혼, 힛데겔, 유브라데는 보로 막지 않았나 봅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4대강 사업은 흐르는 강물을 막아버렸지요. 강물은 늘 흐르라고 한 것이 하느님이 지으신 이치일텐데 그걸 모조리 막고서는 가뭄이 생기고 녹조가 가득한 강이 되어버렸네요.
강을 막은 자가 누구인가?
누가 강을 막았어?
하느님이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고 땅을 갈 사람도 없었으므로 들에는 초목이 아직 없었고 밭에는 채소가 나지 아니하였으나, 이제 강을 막아 비가 와도 흐르지 못하게 되었으니 비를 내릴 필요가 없어져버린 것인지... 그래서 호남 지역은 가뭄이 심한지도 모르지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