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상 내년 3월에 종결된다?
인터넷을 보다 보면 기준금리 인상 내년 3월에 종결된다는 그런 말들이 있습니다. 요즘 금리 문제가 민감하므로 제목에 쓴
기준금리 인상 내년 3월에 종결된다
는 말의 뜻을 아시리라 생각하지만, 혹시나 하는 노파심에서 쓰는 포스트입니다.
기준금리 인상이 종결된다는 것이 기준금리 인하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나라마다 기준금리를 정하는 일정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금융통화위원회라고 하는데 약칭 금통위라고 합니다. 미국은 Federal Open... 어쩌고 저쩌고 요약해서 FOMC인데, 보통은 약자로 소개되잖아요. 그러니 FOMC라는 말은 자주 들어보셨을 겁니다. 각각의 회기가 대략 45일입니다. 우리나라 2023년 1월 달에 금통위 열리는데 45일쯤 지나서 3월이 되면 또 금통위 열리고 뭐 그런 겁니다. 그렇다면 내년 3월달까지 우리나라 금통위는 두 번(2회) 남았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기준금리 3.25%인데 3월달까지 두 번 동안 한국은행 금통위가 금리를 얼마나 인상할지 모르지만, 3월 말에 최종 금리는 3.5%일 수도 있고 3.75%일 수도 일고 4.0%일 수도 있고 4.25%일 수도 있는 겁니다. 그러고서는 금리인상이 종결된다는 뜻입니다. 즉, 내년 2023년 3월 기준금리 인상이 종결되기까지의 대한민국 기준금리는
3.50%. 3.75%, 4.00% 4.25%. 4.50%
등에 그 경우의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기준금리 인상이 내년 3월달에 종결된다는 말이 기준금리 인하한다는 말이 절대 아니다 라는 말입니다. 이미 인터넷에 떠도는 말이 어떤 뜻인지 웬만하면 아시리라 생각되지만 노파심에서 몇 자 끄적였습니다. 기준금리 인상이 종결되면 또 다시 집값이 오를 거라는 둥 하는 말들이 있지 않습니까. 집값이야 오르든지 말든지 이자는 감당이 되겠습니까? 금리인상 종결이 금리인하는 아니라고 하였으니 현재의 소득수준에서 현재의 금리 또는 보다 오른 금리로 이자부담을 해야 한다는 말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