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공사비 갈등
둔촌주공 계약률이 애매하게 발표나더니 조합과 시공단 사이에 또 다시 공사비 갈등이 발생했다네요. 공사중단 기간에 대한 피해 보상금 1조 1400억원이 적절하냐 등을 따지는 것인데, 분양은 생각대로 안될 것 같고 조합원들 부담은 늘어날 것 같고 뭐 그런가 봅니다. 허그(HUG)에서 7500억원 보증한 것과도 관계가 있을까요? 어쨌거나 둔촌주공이 골치거리가 되려는지...
https://v.daum.net/v/20230125053004035
둔촌주공, 갈등 또 터지나…공사비 최종 합의 난항 예고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과 시공사업단이 공사비 검증 결과를 두고 다시 갈등을 겪을 위기에 놓였다. 이들은 공사중단으로 인한 손실 보상금액 약 1조1400억원에 대해 한국부동산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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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쓰는 포스트에는 2023년에는 집 사지 말라고 적은 것이 여럿 있습니다. 저 같으면 당연히 둔촌주공 청약 조차 안했을 겁니다. 그런 아파트 살 돈도 없기는 하지만... 금리가 오르고 있고 집값도 비싸졌는데, 조합과 건설사간 갈등이나 분쟁 또한 계속 생기고 있는 듯하니 공사가 기간 내에 마무리나 되려나요? 둔촌주공 시공단이야 확실히 힘 받았잖아요. 허그가 7500억원 보증해 준다니까.
저는 둔촌주공이 어디에 있는지도 사실은 모릅니다. 뉴스에 계속 보도가 되니 둔촌주공 이라는 이름이라도 알게 된 것인데, 공사 시작한 것이 한 10여년 된다면서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예전에 둔촌주공 살던 분들 이미 모두 타지인 되었을 것이고, 가지고 있는 재산(?)이니 이왕이면 넉넉히 남기려고 할 것이고, 살던 곳에 대한 애정? 그런 것은 흐르는 세월 속에 대부분 흐려지지 않았겠습니까. 아무리 대규모 단지라지만 10여년이나 공사를 끌게 된 까닭은 또 무엇일까요?
물가는 오르고 있고 전세가는 떨어지고 있답니다. 전세가가 떨어지면 매매가도 떨어진다고 하더군요. 빌라왕 때문에 실수요자들이 전세를 무서워 한대요. 호환 마마보다 훨씬 더 무서운 빌라왕?... 불법주택은 그렇게나 무서운 겁니다. 이 농담은 40대 후반이나 넘어야 알려나... 농담이나 할 상황은 아닌 줄 알지만... ㅡ,.ㅡ - 물가 핑계로 공사비 추가 요구나, 조합원들 임의로 상가 쪼개기 계약 같은 것도 하고 그랬다면서요. 그렇게 그렇게 공사기간이 늘어나는 와중에 금리가 인상되는 시기를 만나면서 전세가가 떨어지고 있는데, 10억 13억씩 되는 분양가에 옵션, 취득세, 에어컨 등등 하면 그냥 13억 17억 되고 그러지 않겠습니까. 다른 곳 전세가는 자꾸 떨어진다는데...
허그의 보증으로 건설사들은 망할 일 없고(?), 조합원들은 분양이 완판되어야 남는 것이 있을텐데 계약률은 시원찮고, 계약자들은 오르는 금리와 물가에 부담은 늘어날 수도 있고... 그 와중에 건설사와 조합 간 갈등이 다시 불거졌으니 언제 완공될지도 모르고... 정부의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정책에도 결국 골치덩어리가 되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