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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위기의 진짜 원인, 이기적인 미국? - 최용식 소장

참그놈 2023. 4. 24. 00:15

두어달 되었을까요? 갑자기 유튜브에 등장하신 분인데, 저는 어떤 분인지 정확하게 모릅니다. 다만, 어떤 경제 연구소의 소장을 역임하고 계시고 IMF를 예측하셨다고 합니다. 최용식 소장께서 출연하는 유튜브 영상들을 보시면

 

미국이 이기적이다.

미국이 저만 살려고 한다.

미국이 저만 살려고 대한민국을 거지로 만들고 있다

 

등이 주 내용입니다. 최용식 소장님은 워낙 전문가이시지만 저는 그냥 동네에서 삽질하며 사는 서민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도무지 최용식 소장님 의견에 찬성하지 못하겠습니다. 미국이 이기적이라니...  하긴 지금 미국의 긴축으로 여러 나라가 파산하거나 디폴트에 빠졌거나 한 상황이고, 미국이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을 계속 유지하면 더더욱 많은 나라가 곤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용식 소장님 말씀처럼 신용파괴원리를 회피하기 위해 유동성을 계속 공급해야 한다면 우리나라도 본원통화를 지금의 1000배나 100000배를 찍어도 된다는 말씀이십니까? 참으로 놀라운 방식아니겠습니까. 정부당국이 무한정 화폐를 찍으면 신용파괴원리가 무력해진다니... 그럼 짐바브웨는 왜 그렇게 살까요?

 

한국 경제위기의 진짜 원인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가 위기를 당면하고 있는 것은 미국이나 대한민국이나 모두 일본에 끌려다녀서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미국이 일본에 끌려다녔다고 봐야지요. 미국이라는 나라가 그 자체로 워낙 거대한 자본 아니겠습니까. 자본의 특징이 뭐겠습니까. 더 많은 화폐잖아요. 일본이 X같은 것이 뭐냐면, 일본보다 강국에게는 더 많은 돈벌이를 소개하면서 일본보다 약소국에게는 온갖 갑질을 일삼는 나라지요. 그래서 미국이 지금 골치를 앓는 것이고, 자칫하면 미국도 위태로울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ArhbxXHSwY 

 

 

건설현장에서 삽질이나 하고 사는 서민에 불과하지만, 그리고 Spill Back 이니 Spill Over니 하는 금융용어 몰라도, 미국의 긴축으로 인해 미국으로 회귀하는 달러 때문에 미국이 곤욕을 치를 수 있다는 내용을 최용식 소장님 유튜브에 등장하기 3년쯤 전에 이미 포스트 했습니다. 정확한 기억은 안나지만 적어도 햇수로 2년은 되는 것 같네요. 지금 세계경제는 미국이 긴축을 해도 미국이 유동성 공급을 재개해도 망하는 것은 똑같다고도 쓴 포스트 있습니다. 그렇다면, 망할 것이면 지금 망해야 손실이 적을 것이잖겠습니까. 미국이 지금보다 더욱 많은 국채를 발행하고 더욱 많은 달러를 공급하면서 양적완화를 통한 경기부양을 하면 신용은 파괴되지 않겠지요. 그러나, 늘어난 통화량으로 인한 부실은요?

 

 

일본이 대외원조를 한 일이 있습니까? 그런 사실을 설명해 주는 영상을 본 적이 없는데, 일본은 중국처럼 어떤 일이 있어도 손해보는 장사는 안하는 나라로 알고 있습니다. 중국이 일대일로 하면서 고금리 장사를 한 것처럼, 일본 역시 일본 자금이 쓰이는 곳에는 그 만한 이권을 확보하든지 금전관계로 엮어서 주구장창 뽑아먹으려 드는 나라로 알고 있습니다. 돈 벌기 좋아하는 미국으로서야 그런 일본이 기특해 보이지 않았겠습니까. 그래서 일본을 지지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고... 그러나, 세월이 흘러서 2023년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 미국이 난감한 상황이 되었지요?

 

한국 경제위기의 진짜 원인? 미국 경제위기의 진짜 원인? 세계 경제위기의 진짜 원인?

 

 

대한민국과 미국이 일본에 끌려다녀서 그렇습니다. 일본으로 인해 세계의 패권국가인 미국이 인심을 이미 잃었기 때문에 회복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미국이 긴축을 하다 미국이 망해도 미국은 긴축을 해야 하는 상황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통화량 증가가 신용파괴 원리를 무력화 시킬 수 있다니, 세계의 대통령으로 짐바브웨 대통령을 추대하시겠다는 말씀인지 참으로 이해가 힘드네요.

 

작년인가? 벌써 2년 전인지...

일본에서 18세 이하 청소년에게 10만엔씩을 지급하겠다며 일본에서 무슨 정책을 추진한 적이 있습니다. 왜 10만엔씩만 지급한대요? 한 1000만엔씩 주지... 몇 달 있다가 1억엔씩 지급하고, 또 몇 달 있다가 100억엔씩 지급하고 그러면 영원히 신용은 파괴되지 않을 것 아니겠습니까. 이런 말을 하는 것은 미국이 코로나 펜데믹을 당해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각각 합쳐서 4조 달러를 푼 것으로 알고 있는데, 미국 부채한도가 31조 달러라면서요? 그것 때문에 미국의회에서는 난리라고 하더군요. 미국 내에서는 아무리 돈벌이가 좋더라도 지켜야 할 것은 지켜야 한다는 어떤 강령이 작동한다는 말이지요? 반면, 코롸나 팬데믹에 온세상이 돈을 찍었는데 중국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지원금? 그런 거 없었지요. 화폐를 찍으면 인플레가 발생한다는 것이 상식이라면 어느 쪽의 선택이 적확한 것이겠습니까? 더구나 미중갈등이 화폐전쟁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하긴 그 때는 미국이 금리인상을 시작하기 전이기는 합니다.

 

미국이 금리 내리고 달러를 공급하나, 미국이 긴축을 지속하나 세계 경제가 주저앉는 것은 똑같다. 그러나, 그래야 한다면 미국이 긴축을 하고 망하는 것이 낫다 라고 쓴 포스트 있습니다. 그거 쓴지 3년은 되는 것 같은데... ㅡ,.ㅡ   하긴 워낙 전문적인 지식으로 수십년간 세계 경제를 분석하신 분께 이런 내용을 말씀드리는 것이 오만불손한 것이지만, 신용파괴의 원리를 발생시키지 않기 위해 화폐를 계속 찍어야 한다는 내용은 도무지 납득이 힘드네요.

 

 

대한민국 거지될 거 박종훈 기자께서 쓴 "2020 부의 지각변동" 이라는 책을 보고 난 후 심상치 않다는 생각이 들어 한달여 정도 집중적으로 경제관련 뉴스나 영상 등을 찾아보고서 이미 짐작하고 있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하는 정책이 하필이면 대한민국을 거지 중에 상거지로 전락시키는 정책인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기도 하지요.

 

625를 겪었고 625 이후에 태어났더라도 가난을 겪은 세대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안정적인 생계나 생활수단으로 보이는 것은 부동산일 수 있습니다. 그러게 얼마나 처참한 삶을 사셨는지 짐작할 수 없지만, 그 만큼 힘들었으니 가장 안정적인 수단을 잡으려고 한 것이겠지요. 그리하여, 대한민국은 625라는 폐허만이 가난을 초래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정책 때문에라도 거지 중에 상거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시기가 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뭣도 모르는 서민에 불과한데, 최용식 소장님이 유튜브에 출연하시기 최소 2년이나 3년 전에 미국의 긴축으로 미국이 난감할 수 있다고 썼습니다. 미국 은행들 연쇄파산? 뭐 그럴 수도 있지요. 그래도 그게 낫다니까요. 그런 것이 미국이 저만 살자고 하는 것이겠습니까? 미국이 긴축을 유지하는 댓가가 미국 내에서는 그런 형태로 드러날 수 있는데, 문제는 미국이 일본과 공조한 기간이 길어서 세계의 인심을 잃었다는 것이 문제지요. 2차 대전 끝나고 미국이 마샬플랜 실행할 때만 해도 이런 일이 생겨날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일본 경제가 지나치게 성장하면서 이꼴 난 것인데...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부자는 더욱 많은 화폐를 원하지 않습니까. 마샬플랜하면서 전후 복구할 때까지만 해도 서로 도와주고 그런 미덕이 있었는데, 일본 경제가 성장하면서 서로 돈을 많이 버는데 집중했지요. 다른 포스트에 이미 썼는데, 미국더러 이제부터는 대한민국과 공조하라는 그런 뜻 아닙니다. 버스 떠난 지가 언젠데...  즉, 미국 역시 소형 은행들이 연쇄파산하거나 하는 홍역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지요.

 

미국의 노인들에게 언제가 가장 행복했느냐고 설문 조사를 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연로한 분들이 답하신 가장 좋은 시절은 루즈벨트 대통령이 뉴딜정책을 폈을 때를 가장 좋았던 시기로 기억하고 추억한다는 답변에 설문조사를 담당한 사람들이 의외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 때는 미국이 부유할 때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노인들에게는

 

"이웃과 같이 모두가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라는 것이 그 이유였다고 합니다. 나라들마다 저마다 서로 돕는 어떤 정서가 있겠지만, 자본의 성장은 사람을 단자화시키지요. 어찌 된 것이 미국이 부유해지면서 인구대비 복역율(감옥에 있는 사람)은 세계 1위이고, 마약은 널리 퍼진 듯 보이기도 하고 노숙자에 텐트촌에 빈부격차가 지속되었습니다. 일본이 부유해지면서는 군사력이 자꾸 늘고 투자는 계속 늘려가고 있는 와중에, 우리나라에 진출한 일본 기업들 하는 것 보십시오. 말도 없이 폐업하고 일본으로 토낀 기업도 있고, 어느 회사는 하루 아침에 직원들 다 해고도 하고 뭐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삼성이 중국에서 철수할 때 직원들 퇴직금을 조금이라도 더 지급하고 다른 직장을 소개도 해 주고 감사인사로 시계를 지급했다던가 후덕하게 했다는 내용을 설명하는 영상 유튜브에 있습니다. 2차 대전 이후 세계 무역이 성장하면서 돈은 더욱 많이 벌렸고 경제규모 역시 계속 커졌습니다. 그러나, 돈을 더 많이 벌려고 하는 것이야 어쩌겠습니까만,미국이 돈벌게 해주겠다는 말에 일본에 장기간 끌러다니면서 미국은 세계 각국 가슴에 달러로 대못을 쳤는지도 모릅니다.

 

 

뭣도 모르는 서민 주제에 커다란 주제를 주절거리려니 힘드네요. 거기다 근거라는 것이 무지렁이 서민이 뉴스나 유튜브 영상을 보고서 끄적인 뇌피셜이랍니다. 그냥 재미삼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