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스로 달러 패권을 파괴하고 있다
미중갈등이 발발하더니 미국이 긴축을 진행하고 있는 와중에 중국이나 러시아 브라질 등 브릭스(BRICs) 국가 등을 중심으로 위안화 결제시스템을 구축하려고 하고 있는데, 세계 경제성장은 G7 등 선진국이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신흥국들이 주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와중에 미국은 미국 스스로 달러의 신용을 파괴함으로써 달러패권의 지위가 하락했다며 설명하는 영상이 있네요. 그런 까닭으로 이제 미국 국채는 안전자산이 아니라 위험자산이라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미국국채가 안전자산이 아니라 위험자산이 된다는 것은
이제 기준은 없어진다는 말이나 다름이 없는 것
아닐까요? 영상의 길이는 20여분 정도이지만, 아래 영상을 이해하려면 미국이나 중국 외에 브릭스(BRICs)에 참여한 국가들의 개별 경제나 이해관계를 모두 알아야 할 만큼 방대한 주제라 생각이 되네요. 무지렁이 서민이라 그런 능력이나 안목은 없고, 어쨌거나 세계 경제에 혼란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은 짐작이 되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QA-iCDqRCCI&list=TLPQMDYwNTIwMjOyKx-bWZDXUw&index=2
영상 보시면, 중간 쯤에
중국은 기축통화 국가가 될 생각은 없다
고 설명합니다. 그러게, 중국은 기축통화국이 될 생각이 없기도 하고 될 수도 없을 겁니다. 기축통화국이 된다는 것은 쌍둥이 적자를 안고 살아야 한다는 것인데, 중국은 그렇게 살 수 없는 나라라고 생각하니까요.
책임은 지기 싫고 돈은 벌고 싶다
는 말이겠지요. ㅋ
갑자기 연변 보이스피싱 개그가 연상되네요. "고객님 당황하셨어요!" 라는... ㅋ (웃을 일이 아닌데... ㅡ,.ㅡ)
미중갈등으로 미국이 긴축을 시작하자 세계가 당황하기 시작했습니다. 세계의 모든 고객들이 당황하고 있다는 말이지요. 그 중에는 어찌나 심각하게 당황했던지 디폴트(Default)를 선언한 나라도 있고 파산한 나라도 있고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미국이 1년이라는 기간 동안 기준금리를 그렇게나 가파르게 올리게 될 줄 아무도 예상을 못했을 것이고, 중국이라는 나라 전체를 거대한 생산시스템으로 운용하던 중국으로서는 공장 돌려야 경제 뿐만 아니라 중국특색 사회주의라는 중국 나름의 공산주의 체제도 유지가 될 것인데, 그러기 힘들어지게 되어버렸고, 그리하여 중국에 수출해야 경제가 유지되는 자원보유국들까지 모조리 스텝이 꼬여버린 상황입니다. 그 와중에 미국국채가 위험자산으로 전락한다? 그리하여 세계 경제는 더욱 당황하게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미국이 금리를 왜 그렇게나 급하게 올렸겠어요. 뭣도 모르지만, 미국이 가장 먼저 크게 당황했기 때문입니다. 무지렁이 서민에 불과한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사람이 당황해도 연이어 실수를 하는 법인데, 국가라고 다르겠습니까. 러우전쟁이 발발하자 스위프트(SWIFT)에서 러시아를 배제해 버렸습니다. 달러신용을 스스로 훼손시켰지요. 그리고 뻑하면 달러 찍어서 경기부양하더니 이제는 거꾸로 긴축을 계속 유지하고 있고, 그리하여 또 다시 미국은 세계 각국으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는 중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생각들 해 보세요. 달러가치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원유 결제를 달러로 한다는 것 때문이잖아요. 그런데 위안화를 불쑥 들이밀었으니 미국이 얼마나 크게 당황했겠어요. 쌍둥이 적자를 안고 있으면서도 주구장창 중국이 민주화되기를 바라면서 자본시장 개방을 원하고 있던 미국이었건만, 자본시장 개방은 안하고 위안화? 엉 @@!
하긴 중국 쯤 되니까 미국을 당황시키지... ㅋ
졸라 살벌한 말을 하고 있으면서 ㅋㅋ 거리고... ㅡ,.ㅡ
평범한 서민이라 아는 것이 없지만, 미국 국채가 위험자산이 된다고 해서 위안화가 안전자산이 되지는 못할 것입니다. 엔화가 세계적 안전자산으로 평가되었지만, 장부 상으로 일본 경제는 250%가 넘는 정부부채를 안고 있는 나라입니다. 엔화 역시 안전자산이 되기가 힘들지요. 더 이상 안전자산은 없다는 말입니다. 유럽 각국도 정부부채가 웬만하면 100%가 다 넘는 것으로 알거든요. 독일이 그 중 정부부채가 가장 낮은 것으로 아는데, 독일은 하이퍼 인플레이션 그러면 치를 떤다고 하더라고요. 아시지요? 1차 대전 2차 대전 이후 독일이 하이퍼 인플레이션에 빠져서 허우적 거린거... 그럼에도 독일이 EU의 맹주이다 보니 이탈리아 그리스 등 재정파탄 난 국가들의 악성채권을 끌어안고 있기도 하다고 하더라고요. 챠트 상으로는 도이치 방크(독일 은행)가 파산 수준이라고 설명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영상에서
세계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것은 서방 선진국들이 아니라 신흥국들이다
라는 설명에서 서방 선진국들과 개도국들 간의 매우 대조적인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무리 금융이 좋다고 하더라도 모종의 한계가 있고 책임이 따를텐데, 그리하여 긴축을 하든 제재를 하든 모종의 조치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개도국이나 신흥국들 입장에서는 성장해야 하므로 불만이 터질 수 밖에 없는 것과 유사합니다. 꼭, 대기업과 노동자들 간의 노사분쟁을 보는 느낌이기도 합니다. 그것이 세계화 된 것이 현재의 세계 경제 현황과 비슷해 보이지 않으세요.
서방 선진국들은 대기업
개도국, 신흥국들은 노동조합
문제는 미국이나 유럽 할 것 없이 죄다 부채로 지금까지 이끌어 왔다는 것이 문제지요. 세간에
미국이 이기적이다. 미국이 저만 살려고 한다. 미국이 이웃나라를 거지로 만들고 있다.
등의 말이 떠돌고 있는데, 마샬 플랜(Marshall Plan)으로 유럽을 먹여 살린 것은 미국입니다. 중국 경제를 성장시킨 여파로 동남아나 인도 등도 경제가 성장을 하지 않았습니까. 중동을 비롯한 산유국들 역시 더욱 많은 부를 쌓거나 유지할 수 있었지요. 그러던 미국이 갑자기 세계를 거지로 만들려고 한다? 그렇다면 그 만한 까닭이 있을 것 아니겠습니까.
중국 경제를 성장시켜 놨더니 8억명이나 되는 중국인이 한 달에 1000위안으로 산다(한화 약 19만원, 미화 약 150$)데... 어라 @@? 그게 민주주의 경제에서 가능한 일이겠어요? 부르나이 국왕 만큼 국민복지가 취미는 아닐 망정, 돈 벌어다가 자국민 생활은 도외시 한 채 첨단기술에 우주, 항공까지 기술 개발이나 확보에 돈 써대고 일대일로 전개하고...
세계 경제를 신흥국들이 주도하고 있다는 내용도 정확한 것은 아니지요. 왜냐하면 생산을 했으면 판매를 해야 될 거잖아요. 소비가 있어야 될텐데, 서방 선진국들이 빚을 내다내다 부채 규모가 어지간하면 다 100%를 넘었다니까요. 누구는 빚을 내더라도 세계가 민주화 되기를 바라면서 그 빚을 지금까지 감수했는데, 세계가 민주화 되기는 커녕 도무지 예상 못한 중국특색 사회주의가 퍼져 나가고 신흥국들은 신흥국들 나름으로 자국 경제를 성장시키는데 골몰한다지만 빈부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아르헨티나 봐요. 물가상승률이 80%가 넘는다던가... 저축을 안한다잖아요. 브라질도 부패정권이 들어서면서 브라질 경제 근근히 회복시켜 놨더니 부패정권이 말아먹었다고 하지요? 동남아는...? 미얀마는 지금도 군부가 득세하고 있지 않나요? 하긴, 미국도 빈부격차가 크기는 하지요. ㅋ (자세히 모르지만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미국은 청교도들이 세운 나라입니다. 개인의 도덕성을 강조하는 나라지요. 혹여 미국에 마약이 넘쳐난다거나 병원에 잘못 갔다가 파산한다거나 하는 그런 내용들이 있는데, 미국을 모르는 입장에서 도무지 그런 내용들이 사실은 이해가 어려웠습니다. 지금에서 생각하는 것이 청교도 윤리에 따라 근검하라는 뜻이었다는 것을 피상적으로나마 짐작하고 있는데, 미국 사회에서 보이는 빈부격차의 모습은 미국의 윤리기준 자체가 엄격하다는 말일 것입니다. 미국의 빈부격차는 정권이 부패했다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청교도 윤리에 기반한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마냥 미국을 편들려는 것 아닙니다. 산모에게까지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한다는 사실을 알고 기겁을 하기도 했거든요.
뭐 어쨌거나, 미국 국채가 안전자산이 아니라 위험자산으로 전락한다는 것은 세계 경제에 기준이 없어진다는 말과 같습니다. 어느 때부터 미국 국채가 위험자산이 되려는지 모르지만, 세계 경제가 아수라장이 된다는 말이겠지요. 그렇게 짐작이 되네요. ㅡㅡ
미국이 기축통화국 지위와 패권국의 지위를 유지하는 동안 깡패짓도 많이 했다고 그러고 달러를 가지고서는 세계 각국 가승에 대못을 쳐서는 멍이 들게도 했다는 그런 이야기들 경제 관련 영상 등에서 종종 설명합니다. 그러나, 뭣도 모르는 서민이 봤을 때는 미국은 미국 나름으로 기축통화국과 패권국가라는 지위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바젤3 도입하자" 라고 한 것이 10년이 넘습니다. G20 재무장관들이 모여서 술이나 한 잔 먹고 놀자고 모였겠어요. 그러나, 우리나라 대한민국에서는
바젤3 개나 줘버려!
라고는 대출을 남발했지요. 좀 컸다고... ㅋ
(해당 부분은 석연치 않은 것이 있어서 함부로 말을 못하겠지만, 국회나 금융권, 언론 등은 바젤3의 파장에 대해서 스트레스 테스트도 하고 그러면서 이미 바젤3 규약의 파장을 모르지 않았습니다. 국회보고서나 기타 한국신용평가 주식회사, 나이스 신용평가 주식회사 등등 경제나 금융 관련 기관이나 기업에서는 바젤3에 다른 IFRS17, IFRS10 등등 갖가지 내용들을 언급하면서 보고서를 제출했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런 내용들이 서민들에게는 알려지지도 않았고 대출은 남발했습니다. 국민들을 거지로 만들기로 작정을 한 것인지 모르겠는데, 도무지 무슨 까닭인지 그렇게나 고차원적인 부분까지 알지 못하는 서민에 불과한지라 뭘 할 수 있는 말이 없습니다)
미국이 제로금리로 달러를 공급하고, 어려울 때마다 양적완화 라는 명분으로 달러를 찍어서 경기를 부양하기도 하여, 미국 스스로 달러의 신용을 갉아먹은 것 모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미국이 미국 단독도 아니고 G20 재무장관들과 협의 하에 제정한 규칙들조차도 지키지 않은 나라들이 있었다는 것...
규칙을 누가 정하느냐는 아주 중요합니다. 규칙이 어떻게 정해지느냐에 따라, 또는 규칙을 누가 정하느냐에 따라, 어떤 것은 환영할 수 있고 또 어떤 것은 불만 가득할 수도 있는 등의 여러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규칙이 확실히 정해지기 전에 누군가가 정한 규칙에 이의를 제기하고 규칙의 한계나 모순성 등을 지적할 수 있어야 할 것인데, 우리나라로서는 어쩌면 김현종 비서관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이 그런 일을 잘 하셨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그러고도 이미 정해진 규칙을 상기하지 못하거나 스스로 폐기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고 뭐 그래서 지금 세계 경제가 이런 상황에 처한 것 아니겠습니까. 당황했지요.
고객님 당황하셨어요!
영상 내용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서민의 뇌피셜입니다. 재미삼아 보세요. 당황하시지 말고...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