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록

중국 외환보유액 7년째 제자리 - 강현우의 베이징 나우

참그놈 2023. 5. 7. 16:37

중국이 해마다 무역흑자를 2조 달러 기록한답니다. 와우...  그런데, 외환보유고는 계속 제자리걸음이라고 합니다. 그 까닭을 설명한다고 하는 것이, 예전에는 기업이 수출해서 달러를 벌면 무조건 위안화로 환전을 하게 되어 있었는데, 2018년부터는 반드시 환전할 필요가 없도록 제도를 바꾸었다고 하네요.

 

중국에서는 5만$ 이상은 송금할 수 없다고 하는데, 미국에서 운영하는 중국계 증권사는 고객의 예치금을 어디서 어떻게 받아오느냐고 물으니, 그 회사에서는 "모른다" 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6Kck17J2r4A 

 

 

쌓여 있는 외환보유고야 이전의 교역 결과라고 하겠지만, 여전히 해마다 2조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은 미중갈등이 진행되고 있어도 역시나 저렴한 중국산 공산품을 외면하기 힘들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미국의 어느 아주머니가 1년간 마트에서 장을 보며 중국산 없이 살아보려고 했는데, 그리하여 매번 구입하는 물품의 원산지와 중국산 이외의 대체제가 있는지 없는지 등을 꼼꼼히 기록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중국산 없이는 살 수 없었다고 합니다. 책으로까지 나왔다고 해요. 미국만 그런 것도 아니겠지요. 어쨌거나 중국 경제는 성장한다? 그래서 그랬는지 어느 중국 고위 당국자인지 외교관인지 "구소련에서 독립한 나라들이 주권이 있느냐?"라고 발언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왜 중국땅에 살면서 니들이 주권을 내세우냐?로 이해되더군요. 나만 그렇게 듣고 있나? ㅋ

 

 

미중갈등이 발발한 후 중국이 자본시장을 추가개방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면 개방은 못할 것이고 달러는 필요하고 그래서 또 살짝 꼬드긴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돈들고 중국에 들어오라면서, 중국은 자본시장 완전 개방 못하지 않나요? ㅋ  뭐 어쨌거나 미중갈등 중에도 중국으로 유입되는 달러가 여전히 상당한가 봅니다. 그 달러들의 행방은 묘연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