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글쓰기...테스트

이야.. 우분투에서는 글쓰기가 된다.

리눅스라는 것을 들어본 지 15년이 되어간다. 레드햇 4.0 5.2 등등이 배포되던 시절 파티션 나눠보고 설치하고...  그 때는 XWindow는 꿈도 꿔보지 못했던 건데. 이젠 CD 구워서 CDROM에 넣고 마우스로 버튼 몇 개만 누르면 XWindow까지 자동으로 설치된다.

올해로 마흔살이다. ㅎㅎ
우습다.
뭐 하는 짓인지.

오랫동안 윈도우가 비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니 윈도우가 비싼 것이 아니라 내가 가난한 것이었다. 푸하하하

벌이가 되면 월 5000원 이라도 리눅스 진영에 후원금을 보태야겠다고 생각을 했었다. 그러면 1년에 6만원이 되는데 윈도우 XP나 Vista 등의 리테일 버전이 30만원에서 50만원(?) 이라고 하면, 5년 동안 후원하면 내가 후원하려고 하는 금액과  비슷해진다. ㅡㅡ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컴퓨터를 살 때 XP DSP 버전을 V3와 함께 주문했었다. 그런데 DSP 버전은 인증을 3번만 받을 수 있다는 말에 깜짝 놀라 그냥 복제 윈도우를 설치했었다. 그리고 만 4년이 다 되어가는데, 그 동안 그래픽 카드 램 ODD TV 카드 등등의 부품 변경이 있었다. 가난한 처지라 컴퓨터를 통째로 바꿀 수 있는 처지가 아닌지라...  DSP 버전을 샀더라면 벌써 인증 시효가 만료되지 않았을까?

핵심 부품이 바뀌면 인증이 안된다고 하는데 어떤 것을 핵심 부품이라고 하는 지, 실상 DSP 버전에 관해서 검색을 해도 어떤 부품이 바꼈을 때 인증이 안되는 것인지 명확하게 알려진 것도 없다. 컴퓨터를 새로 살 무렵인 4년 전에는 윈도우에 오류가 나서 재설치 하는 것도 인증을 1회 하는 것으로 이해했기 때문에 불안감이 컸었다.

당시 컴퓨터를 사고 윈도우와 레드햇 9.0을 같이 설치했었다. 그 때까지만 해도 리눅스는 까다로웠는데  마우스 클릭 몇 번에 Xwindow 까지 설치되는 광경을 보고 있어서 그런지 이젠  윈도우만큼이나  간편해진듯 보인다. 물론 응용 프로그램의 종류나 가짓 수, 주변성 등을 고려하면  여전히 보편적이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어쨌거나 나는 윈도우 보다는 리눅스를 쓸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