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한 장면 9

영화 광해, 2만의 병사 파병...

영화 "광해"에는 명나라의 요청으로 2만의 병사를 파병하는 것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하지만, 진짜로 2만명만 파병을 가게 되는 것일까요? 수나라가 고구려를 침공할 때 몰려온 군사가 113만 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이 먹을 식량이나 각종 보급품을 조달하기 위해서 역시 100만명 이상의 인력이 동원되었다는 것이 상식입니다. 그리하여 수나라가 고구려를 침공할 당시 군사와 보급병 규모를 모두 합치면 300만이 넘는다고 했습니다. 즉, 조선왕실에서 장정 2만명을 파병한다는 것은 군사 2만명에 그들이 먹을 식량이나 무기 등을 보급하는 보급부대 역시 동원된다는 뜻이니 적어도 군사 2만과 보급부대를 합쳐 최소 4만명은 동원되지 않겠습니까. 문제는 조선시대는 농경을 위주로 하던 시대였다는 것에 있습니다. 출생..

영화 '물괴'... 해치는 어떻게 나타날 것인가?

물괴라는 영화가 있었나 봅니다. 어째 살다 보니 극장 가 본지도 오래 되었고 물괴라는 영화가 있었는지도 모르고 살고 있는데 유튜브 보다 보니 물괴 라는 영화를 소개하더군요. 영화의 요약본이지만 영상을 보면서 "물괴"라는 괴물이 "해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서울 가시면 해치 서울 이라고 적힌 것 보시지요? 선한 이들은 끝까지 살아남았고 악한 자들은 물괴의 한끼 식사가 되는 모습이 아래 영상에 나옵니다. 해치는 탁한 세상에 선을 행하기 위해 괴물로 나타날 수도 있지 않을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bIqiTrcdEGs&list=TLPQMjkwNzIwMjSCdrIvDPTJpA&index=12

광해, 2만의 병사를 명에 파병하다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영화 광해에는 명에 2만의 병사를 파병하려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 장면에서 광해는 그깟 사대의 예보다 내 나라 내 백성이 열갑절 백갑절은 더 소중하오 라며 신하들과 맞서는데, 광해군 시절의 2만 병력이 딱 2만명의 사람들이었을까요? 조선시대는 농업이 주 산업이었습니다. 게다가 광해군 시절은 임진왜란이 끝난 뒤였지요. 임진왜란으로 많은 인명이 희생된 뒤였습니다. 자본주의 경제가 발달하자 "잉여인간" 이라는 말이 생겨났는데, 농업을 기반하던 조선에서 2만의 병력은 곧 2만의 노동력이었고, 당시에는 아이를 많이 낳았습니다. 요즘은 아이가 셋만 되어도 많이 낳았다고 하겠지만, 옛날에는 다섯은 기본 아니었겠습니까. 조선왕조 태종 임금님이 왕이 되기 전에 이미 자녀가 8명이었나? 그랬습니다. 즉, 2만의 병력은 최..

미국이라는 이상과 딜레마...? - 이스라엘의 무력대응

작년 어느 때부터 이스라일이 하마스나 헤즈볼라 등과 전쟁을 개시하여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이슈가 되는 것은 "민간이 피해"인 것으로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게, 전쟁에서 민간인이 피해를 입는다는 것은 목숨을 걸고 전장에 참여하여 사망하는 것보다 더 험악한 환경일 수 있습니다. 민간인 피해는 없어야 한다는 것이 어느 때부터 전쟁논리에 부가되었는지 모르지만, 어쨌거나 전쟁과 무관한 사람들이 희생된다는 것을 슬픈인 인 것은 사실이지 않겠습니까. 아래 영상은 국제적인 이해관계에 따라 미국의 민간인들이 희생되는 내용을 담은 것입니다. 아래 영상과 같은 내용의 영화가 하나둘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 뿐만 아니라 이슬람 무장단체나 테러 세력들의 활동으로 미국..

영화 하녀...

"하녀" 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1960년대에 한 번 나오고 나중에 리메이크 된 영화인데, 어째 살다보니 TV도 없고 극장에도 잘 안가고, 넷플릭스 같은 채널도 결제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뜬금없이 오늘 유튜브 썸네일에 영화 "하녀"가 표시되네요. "하녀"라는 제목 때문인지 사실은 영화 요약본조차 안 본 것 같습니다. 요즘 같은 시절에 하녀라니... ㅡ,.ㅡ 하지만, 유튜브에서 몇 년간 이런저런 영상들을 보다가 아직까지 노예제가 유지되는 지역이 있다는 것 같기도 하고, 신분이나 계급적인 사회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배철수씨가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아앗았노라~~" 라면서 노래한 것이 있는데, 말 그대로 우리나라 경제가 성장하는 시절을 살아서 그랬는지 세계 곳곳의 상황은 알지 못했거든요. 세상 모..

영화 독전(Believer) : 소금과 마약

독전(Believer)이라는 영화에 출연한 고(故) 김주혁, 진서연, 조진웅 등 배우들의 광기어린 분장과 열연이 너무 강렬하다 못해 쇼킹하기까지 해서 사실은 잠깐 어리버리했었습니다. 영화나 소설이 픽션(Fiction)이라지만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거나 일어날 수 있다는 개연성을 역시 가지고 있으므로 진하림이나 방울 역할을 보면서 "진짜로 저렇게 사는 사람들이 있나?" 싶은 생각이 드는 겁니다. 보통 영화에서 마약 조직간 거래나 내부의 암투 같은 것을 보면 액션도 있고 총싸움도 하기는 하지만 고(故) 김주혁, 진서연 등이 호텔 씬에서 열연한 모습은 진정 의외의 모습이었고, 마약조직을 잡으려는 형사 원호(조진웅)가 진하림 노릇을 하려 마약을 흡입하다 사경을 헤매는 장면 등은 보는 이로 하여금 영화의 내용에 집..

무빙, 초능력은 어디서 오는가?

TV 없이 사는지라 무빙이라는 드라마를 보지도 않았고 딱히 보고싶다거나 하는 생각도 사실은 없습니다.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여러 분들이 요약해주는 리뷰 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제게는 뭔가 충분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유튜브에서 영화나 드라마 등을 요약해 주시는 분들에게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본 요약본이 드라마 "무빙"의 요약본이었습니다. 그 요약본을 보면서 마블 히어로들과는 다른 우리네 초능력자들의 그 능력은 어디서 유래하였는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성경에는 삼손이라는 영웅적(?)인 인물이 등장합니다. 그리이스 로마 신화에도 제우스를 비롯한 각종 신화들이 있습니다. 그런 신화들이 역사적 사실을 압축한 추상적인 표현이라는 것도 이미 알..

주가조작을 다른 영화, 작전(2009)

주가조작으로 인한 큰 사건이 터진 이후라 그런지 유튜브 썸네일에서 "작전"이라는 영화가 보이네요. 극장에서 봤는지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는데, 재밌게 보기는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살면서 주식 투자를 해 본 적이 없어서 그랬는지, 뭔가 투자자 입장에서의 공감이나 실감? 뭐 그런 것을 느끼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예를 들면 "하한가 따라잡기" 라거나 하는 용어 등은 지금도 알지 못합니다. 아래 요약본의 시작이 재밌다고 해야 할지 아니면 의미심장하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대한민국 주식 중에 작전주 아닌 것이 어디 있냐? 며 시작하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5pbJduO_Ntg 한 가지, 위 영상을 보다 보면 경기도 과천의 집값에 대해 잠깐 나옵니다. 주인공 강현수..

영화 해바라기의 한 장면

영화 해바라기를 아실 겁니다. 김래원이 태식으로 나왔던 영화인데, 예전에 극장에서 봤는지 아니면 어디서 어떻게 봤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유튜브에는 영화를 요약한 여러 영상들이 있기도 하고 그래서 해바라기 라는 영화의 일부분을 종종 보게 됩니다. 해바라기 라는 영화 외에도 다른 영화의 부분 영상도 보게 되지만, 어쩌다 해바라기 라는 영화의 일부분을 보게 되면서 갑자기 눈물이 터져나왔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처음 해바라기라는 영화를 봤을 때는 그냥 태식이 힘든 시절을 살면서 폭력적으로 살다가 피해자의 어머니가 오히려 양자로 입양하는, 그리하여 예전의 삶과는 다른 삶을 살려고 노력했지만, 결국에는 또 한 번 어떤 위력(?)을 발휘하게 된다고나 할까요? 스토리의 전개는 그렇습니다. 하필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