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옹야편 27장입니다. 책을 그 만큼 읽은 것이 아니라 논어에 대한 내용은 인터넷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는데, 우연히 옹야편 27장을 보게 되었고, 집주에 어떻게 설명되어 있나 책을 펼쳐본 것입니다. 각 집주나 세주를 보면 중용(中庸)에 대해서 설명하고 중(中)자나 용(庸)자에 대해서 설명하는데, 주자의 대학장구 서문을 보면 一有聰明睿智能盡其性者, 出於其間, 則天必命之, 以爲億兆之君師, 使之治而敎之, 以復其性. 라고 적혀 있거든요. 그러니, 공자시대에는 一有聰明睿智能盡其性者가 있던 시기도 아니고 공자 역시 一有聰明睿智能盡其性者는 아니라는 것을 말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선시대라면 이런 소리 함부로 못하지요. ㅡ,.ㅡ 혹시 이 내용을 공자까기 뭐 그런 것으로 오해하지 말아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