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측만으로 교정운동을 한답시고 하는데, 이게 운동을 하다 뼈가 움직이는 소리를 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는 심하게 뭉쳐 있던 것이 풀리는 날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 평소처럼 잠을 자는데 아무 문제가 없는 날도 있지만 근육통이 아닌 복부에서 발생하는 묘한 느낌, 쓰라림이나 거북함 등등의 문제로 잠을 자지 못하는 날도 많습니다. 어떤 날은 아예 정신이 아주 맑아져서 그냥 날을 새는 경우도 종종 있고요.
어제도 운동을 하다가 뼈가 움직이는 소리를 연속으로 몇 번이나 듣게 되었습니다. 연속으로 여러 번 뼈소리를 듣기는 또 처음이긴한데, "별일이네! 뼈소리가 연속으로 나다니" 하는 의외의 느낌과 함께 약간의 시간이 흐른 후 역시나 명치부분부터 복부 등 할 것 없이 느낌이 묘합니다. 이건 담이 걸리거나 해서 발생하는 통증 등과는 또 다른 문제인데 그걸 해결하겠답시고 배지압을 하고 이런저런 나름의 조치를 하고 나니 역시나 잠이 안옵니다. 이런 날은 그냥 무시하고 산으로 가야할지, 매일 걷기운동 때문에 산에 갑니다, 아니면 날이 훤히 밝았음에도 일단 잠을 자야할지 아주 난감해집니다.
척추측만이 아니었다면 그저 매일 일정한 운동을 하고 일정한 시간에 잠을 잤을 수도 있지만, 척추가 비틀어져서인지 몸이 어느 정도 회복되었다고 생각되는 상황에서도 이런 날이 또 생기네요. "뼈가 비틀어지면서 혈관이나 신경 등도 변형이 되고 뱃속에 든 각종 장기들도 뼈가 비틀어져 있던 세월만큼 데미지를 입어서 그런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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