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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억 가구가 푸세식 화장실

참그놈 2022. 1. 22. 11:43

재밌는 영상이 업로드 되었네요. 사실 재미있다고 하면 안되지만...

 

중국 외교 부부장 러위청이라는 분이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미국 따라 잡을 생각 없다"는 발표를 했답니다. 그리고 좀더 구체적인 내용이 소개됩니다. 왜 아래 영상을 재밌다고 했냐면은 말과 행동이 달라보이기 때문입니다. 영상 초반에 아래와 같은 내용들이 나옵니다.

 

중국의 경제총량이 미국을 넘어서느냐 마느냐에 우리는 관심이 없고 우리가 추구하는 바도 아니다.

14억 중국 인민을 잘 살게 하고 인민들의 아름다운 삶에 대한 동경을 충족시키는 것이

중국 공산당의 분투목표

 

중국은 아직 10억명이 비행기를 타 본 적이 없고,

2억이 넘는 중국 가정에 수세식 변기가 없으며,

대학 학부 이상의 교육을 받은 사람의 인구비율이 4%에 불과한

반면 미국은 25%에 달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뭐 교묘하다고 할 수도 없는 매우 뻔뻔하다 못해 오만한 발언으로 생각이 되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7qo02p13fXA 

 

중국의 경제총량이 미국을 넘어서느냐 마느냐에 우리는 관심이 없고 우리가 추구하는 바도 아니다.

 

미국이 중국보다 한수 아래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깟 경제 총량이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뭐 사실 저야 한국을 사는 일개 서민에 불과한데, 중국의 목표가 미국의 경제총량을 따라잡는다거나 하는데 있지 않다는 것은 저도 압니다. 당연하잖아요. 뭣하러 미국을 따라잡으려 하겠어요. 그냥 위안화가 세계의 화폐가 되면 되는데... 미국이야 중국을 경쟁상대로 생각할런지 모르지만 중국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거 아는 사람은 알아요.

 

 

14억 중국 인민을 잘 살게 하고 인민들의 아름다운 삶에 대한 동경을 충족시키는 것이 중국 공산당의 분투목표

 

어느 나라던 빈부격차는 있습니다.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가 아니라 공산주의 사회임에도 빈부격차가 극심한 까닭은 뭡니까? 아름다운 삶을 살고 싶어하는 중국 인민들의 동경만을 충족시키고 실질적인 현물은 제공하지 않겠다 또는 않고 있다는 말이잖아요. 실제로 수 천만채의 빈집이 있어도 중국 인구의 60%가 2천 위안(한화 35만원 정도) 정도로 살고 있는 반면, 중국의 집값이 몹시 비싸다고 하니 그 비싼 집을 살 수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되겠습니까. 그러게 60% 이상의 중국 인민들에게 수 천만채의 빈 아파트는 그림이고 동경이겠지요. 그렇다면 헝다그룹을 파산시킨 것은 잘 이해가 안되기도 합니다. 중국 인민들의 동경을 충족시키려면 빈 아파트를 계속계속 더 지어야 하는 것 아니겠어요?

 

 

중국은 아직 10억명이 비행기를 타 본 적이 없고,

2억이 넘는 중국 가정에 수세식 변기가 없으며,

대학 학부 이상의 교육을 받은 사람의 인구비율이 4%에 불과한

반면 미국은 25%에 달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해당 발언은 잘 이해가 안되긴 하지만 중공 당국은 모든 중국인이 비행기를 타 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또 모든 중국의 화장실이 수세식이라야 한다는 것인지 참 애매합니다. 화장실이 반드시 수세식이어야 하나요? 왜~~? 화장실은 푸세식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푸세식보다 수세식이 보다 청결하기는 하지요. 대한민국에도 아직 푸세식 화장실 있는 곳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차이는 대한민국 화장실은 수세식이던 푸세식이던 칸막이가 있고 문이 있고, 중국에는 칸막이도 없고 문도 없는 화장실이 2022년인 현재에도 있다는 것이 차이라면 차이일 것입니다. 게다가 화장실이 있는대도 백주대로에서 똥을 싸대잖아요. 중국에다만 싸는 것도 아니고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게다가 어린아이도 아니고 어른이. 푸세식 수세식 그런 것은 상관이 없어요.

 

미국인 3억 5천만명은 모두 비행기를 타 보았을까요? 대한민국 5천만 인구는... 모두가 비행기를 타보거나 한 것은 아닙니다. 수사법에 제유법이나 환유법 같은 것이 있다고 하던데, 그 만큼 중국 인민들을 풍족하게 하려는 것이 중국 공산당의 목표다라는 뜻으로 이해가 되기는 하는데, 14억 중국인 모두가 비행기를 각각 다 타보아야 한다면, 그들 중에는 여행 외에도 비즈니스 또는 외교 등의 목적으로 비행기를 타는 사람의 비율도 제법 된다는 말이 되는데, 그 때는 이미 이 세상에 모든 화폐는 사라지고 위안화만 남게 된다는 말이나 뭐가 다릅니까. 아닌가요?

 

중국인들의 관점에서 중국의 라이벌이라고 생각하는 나라가 있기는 하답니까? 중국에서 매우 치욕적으로 생각하는 조약이 하나 있다고 합니다. 네르친스크 조약인데 해당 조약을 왜 중국이 치욕으로 생각하느냐면 원래 이 세상 모든 땅은 중국인들의 것인데 청나라 황제가 러시아와 조약을 맺으면서 이 세상의 모든 땅이 중국인들의 땅인 것은 아니다 라고 시인을 해 버렸거든요. 그런 네르친스크 조약을 치욕으로 생각하는 중국의 입장에서 미국을 라이벌로 생각하겠어요. 아니면 러시아를 라이벌로 생각하겠어요. 애초에 중국의 라이벌은 존재하지 않고 존재할 수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뻔히 아는데... 중국에는 오직 국치만이 있어서 국치지도를 어릴 때부터 교육시키기도 하잖아요. 미국이나 서구인들은 뭐 모를 수도 있지만...

 

암은 건드리면 더욱 커진다는데, 일본이 중국 경제를 성장시켜 민주화를 시키겠다고 하면서 중국이라는 암을 건드려버렸지요. 일개 서민에 불과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왜냐하면 그 당시 중국은 이미 동북공정에 착수한 상태였으니까. 역사적으로 일본은 바다라는 한계 때문에 중국과의 부침이 거의 없었답니다. 게다가 아시아에서 근대적 공업화를 가장 먼저 선취한데다가 항공모함도 아마 일본이 가장 먼저 만든 것으로 알고 있기도 한데 당시에는 군사력도 대단하기도 했고... 현재의 세계지도에서 일본은 아시아의 대표같은 존재로 세계인들에게 인식될런지 모르지만, 메이지 유신 이후 100여년을 제하고 그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아시아 역사에 일본이 포함된다고 하기 애매해진답니다. 하긴 미국이던 영국이던 서구인들이 그런 것을 알 리는 없고... 그나마도 일본이 대한민국에 전래되며 남아 있던 역사서를 모조리 불태워버리는 바람에 더더욱 아시아의 역사에는 중국만을 남기는 치명적인 오류를 더했지요. 일본서기가 전 세계에서 제대로 된 역사서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을 상기하면... 하긴 일본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알기나 하려고... 그랬으면 저렇게나 뻔뻔할 수도 없지.

 

뭐 어쨌거나 중공(중국 아닙니다)의 야망이 대단해 보이기는 하지만 그리 오래 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일단 근자감 높은 중국 여성들로 인해 결혼에 성공하는 중국인이 줄어들고 있고, 빈부격차 때문인지 아이를 낳지 않으려 하기도 하고, 중국에서도 출산장려금 지급 운운하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도 하는데, 출산 장려금 주면 아이 더 낳는데요? 신랑측에게 받는 지참금이 어느 지역에서는 한화 5000만원이 넘던데, 중국 여성들의 이상형에 대해서 인터뷰 하는 영상을 봤더니 남자가 한 달에 한화 900만원을 못벌면 장애 아닌가요? 라고 말하는 여성도 있고, 남편이 한 달에 200~400만원쯤 용돈을 줄 수 있어야 결혼의사가 있다고 한다더군요. 요리는 할 줄 몰라서 아줌마도 써야 한다고 합니다. 중국 여성들에게 출산장려금 준다고 아이 낳을까요? 중국 인구 60%가 2천 위안(한화 35만원 정도)으로 살고 있다고 하는데 출산장려금은 얼마씩 주려고 계획하고 있을까요?

 

위에 중공이라고 쓰고 괄호로 중국 아닙니다 라고 썼답니다. 인터넷에 게시된 글이나 영상 등을 보면 중국 어디에서 천멸중공(天滅中共)이라는 한자가 새겨진 바위가 있다고 합니다. 사람이 새긴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것을 보고 곧 중국이 망한다면서 말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엄연히 바위에는 천멸중공(天滅中共)이라고 적혀 있답니다. 중국이 아니라... 해당 구절은 아주 조심히 대해야 하는 구절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건 생략하겠습니다. 미래를 알 수 있는 능력이 없으므로 어찌될지는 모르거든요.

 

중공(중국 공산주의)이 오래갈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은 산샤댐 등 여러 댐 공사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산샤댐이 붕괴한다거나 하는 그런 류의 이야기가 아니라, 중국의 고전 중에 서경(書經)이라는 책이 있고 해당 책에는 요순우 임금에 대해 기술한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우 임금은 중국에 발생한 홍수를 막고 9개의 주를 구분한 임금으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서경에는 고대 중국에 큰 홍수가 몇 년에 걸쳐 일어났고 우 임금이 임금이 되기 전에 순임금의 지시를 받아 홍수를 막기 위해 투입됩니다. 하지만, 우 임금이 홍수를 막기 위해 시도했던 첫번째 방법은 실패합니다. 하지만 나중에 창수사자라는 분에게 금간옥첩으로 된 치수(治水)의 원리를 전수받고 홍수를 막게 됩니다. 그 두 방법의 결정적인 차이는 간단합니다. 실패한 첫번째 홍수 막기를 시도할 때는 물을 막으려 했고, 성공한 나중의 방법은 물을 흐르게 했다는 것 딱 한가지지요. 흐르고 싶은 물을 가두어 버렸으니 홍수가 막아질리 없고 오히려 범람하여 물난리가 났던 것을 창수사자에게 전수받은 치수의 원리를 적용하여 물을 흐르게 한 것이지요. 중국이 무슨 까닭인지 물을 계속 가두려고 합니다. 산샤댐, 백학댐? 그 외에도 동남아 5개국의 상류에도 산샤댐의 3배에 달하는 댐을 건설할 예정이라고도 하는 것 같더군요. 물은 흘러야 하는데... 흘러야 할 물을 왕창 가두어서 썩히고 있는 중이랍니다. 물이라는 것이 흐르지 않거나 못하면 생각보다 빨리 상한답니다. 동물이던 식물이던 물 없이 살 수 있나요? 

 

중국이 이웃나라에 곁눈질을 한 번 하고 나면 중국 안에다가는 우짜던동 세계 최대 규모로 지어대지요? 그래가지고서는 댐도 세계 최대로... 그 보다 3배나 더 큰 댐도 짓겠다고 한다는데, 그래야만 위신이 서는 것으로 생각하나봐요. 그래가지고서는 중국의 스모그와 범벅이 되어 홍수가 나는 것일 수도 있고요. 어쨌거나 푸세식이던 수세식이던 화장실마다 칸막이와 문이라도 달고, 중국 인민들의 아름다운 삶을 충족시키기 위해 그림같은 빈 집들을 마구잡이로 지어대지 않았다면 산샤댐과 같은 규모로 물을 가둘 필요 역시 없었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무대뽀 중국...

 

 

풍요나 풍족이 꼭 비행기를 타야되고 수세식 화장실이어야 한다는 생각은...  ㅋ

아파트 수 천만 채를 빈집으로 방치하고 있으면서...

 

 

영상 내용을 제외하면 일개 서민의 뇌피셜입니다. 재미삼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