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를 설명해주는 영상이 있어서 봤는데, 중국이 자본시장을 개방하지 않는 이유가 해외로부터 유입되는 자본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 내 자본들이 해외로 이탈하는 것을 더욱 두려워 한다네요. 결국, 중공(중국 공산주의) 체제가 사라지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점에서는 무슨 차이가 있는 것인지... 해외 자본이 중국으로 유입되어서 중공(중국 공산주의) 체제가 무너지나 중국 자본이 해외로 이탈하여 중공(중국 공산주의) 체제가 무너지나 같은 것이잖아요. 아닌가요?
영상을 보시면 왕첸(?) 이라는 인물에 대한 일화를 소개합니다. 지금은 뭘 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한 때 중국에서 이름난 부자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무슨 강연회 같은 것을 했나 봅니다. 어떻게 하면 돈을 잘 벌 수 있나? 뭐 그런 주제로요. 거기서 왕첸이라는 사람이 "우선은 작은 돈부터 벌어보라"고 했다고 하는데, 그 작은 돈이 1억 위안이라고 합니다. 한화로 190억 정도가 되는 돈입니다. 영상 속에서 안유화 교수나 홍사훈 기자가 모두 대륙의 스케일 운운하면서 웃는 모습도 보여주지만 웃을 일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대륙의 스케일이니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EXS8IvPqm_w
작은 돈이 1억 위안(한화 약 190억원, 미화 약 1500만$)
이라는 왕첸이라는 사람의 말을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여러분들도 우스우세요? 저는 전혀 우습지 않습니다. 오히려 서늘한 생각이 듭니다. 저야 그런 안목이 없지만 말 그대로 대륙의 스케일이기 때문이고 왕첸 같은 사람이 하나 둘이 아닐 것이기 때문입니다. 중공 당국의 조치로 보유한 달러 부채를 모두 청산하고 지금은 가난해졌는지 모르기도 하지만, 만약이지만 중공 당국이 왕첸을 그냥 두었다면... 그는 얼마나 큰 돈을 벌었을까요? 이는 14억 인구 중에 나올 수 있는 비율, 뭐 그런 것으로 이해하면 곤란합니다. 14억 인구가 있는데 왜 축구는 못하나? 뭐 그런 관점으로 보면 곤란하다는 것이지요. 숱한 인구가 모여사는 그 모습을 관찰했고 돈이 흐르는 방식이나 맥락을 짚을 수 있다는 말이니까요. 1억 위안을 작은 돈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한 사람만 있으라는 법은 없지 않습니까.
미국이 여지껏 중국의 자본시장을 개방시키기 위해서 유럽이나 일본이랑 어울려서 무진장 애를 쓴 것으로 알고 있는데, 중국이 자본시장을 개방하면 초기에는 미국을 위시한 서구권 국가들이 우위를 점할 것이지만, 그리하여 돈 벌었다! 라면 서 좋아할 수도 있지만, 대륙적 스케일에 기반한 인물들이 중국에 등장하면서 얼마든지 역전이 가능하답니다. 또한 큰 위험 역시 내포하게 되기도 하지요. 중국이 빈부격차가 심하지요? 빈부격차가 극대화 되면서 중국 내에 경제위기가 터지면 세계가 그냥 아작난다는 말이기도 하답니다. 돈은 돈의 비중에 따라 그 만한 신용 스케쥴(부채)이 있거든요. 190억원이면 최소 그 10배인 1900억원으로 뻥튀기 되는 거 아시지요? 그걸 작은 돈이래.... ㅋ 커다란 부자가 얼마든지 날 수도 있지만 또한 세계 경제가 아작날 위험도 동시에 가지는 셈이지요. 현재의 중국 경제도 그렇기는 하지요? 중국 경제가 흥하면 흥해서 걱정, 망하면 망해서 걱정...
일본이 머리를 잘 썼다고 생각할런지 모르지만 - 중국 경제를 성장시켜서 중국을 민주화 하겠다고 했거든요 - 역대 최대의 실수를 저질러 버렸지요. 감당이 불감당이라는 말이 있는데... ㅋ 에궁 말을 말아야지... ㅡ,.ㅡ
뭐 사실 일본이야 일본의 관점에서는 머리를 잘 썼지요. 미국과 중국을 갈등시키고 그 틈을 노려 군비를 증강하고 전쟁가능한 보통국가로 전환하겠다... 한반도 분단을 고착화 시키고.. 대한민국을 견제하면서... 일본이 원하는 대로 돌아가고 있었는데, 시진핑 주석이 위안화를 기축통화로 쓰겠다고 했지요. 거기서 뽀록이 났는데... 아직 일본은 무슨 상황인지 모를 것으로 추측합니다. 그러니 여기저기 개발에 땀나듯 돌아다니며 전쟁 터지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고.... 적기지 선제타격 능력 확보? 미국과 핵공유?
인류사의 가장 치명적인 실수가 뭐냐면... 뭣도 모르는 평범한 서민이지만 바로 중국 경제를 성장시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자본가들의 국적과는 무슨 상관이 있느냐? 하는 것인데, 자본가들에게는 국적이 없다고 할 수 있잖아요. 중국이나 한국 고위공직자들 자녀들 상당수가 미국 유학을 하고 있고 미국 이름도 가지고 있고 그렇지요? 고위 공직자 모두가 자본가인 것은 아니겠지만 자본가라고 봐야지요. 그럼 미국인일까요? 아니지요. 편한 국적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는 말처럼 수익이 나면 몰려갔다가 수익이 안 날거 같으면 빠져 나가고... 소수 자본가들로 인해 한 나라의 경제가 좌지우지 되는 경우도 있잖아요. 가령, 예전에 조지 소로스가 태국 경제를 아작낼 수 있다는 그런 말도 있었답니다.
위 영상에서 안유화 교수가
경제(經濟) = 기회, 신용...
라고 말을 합니다. 경제가 기회라는 뜻일까요? 왜 한자로 표시했느냐면, 한자로 표시한 경제(經濟)와 영어로 표시하는 경제(Economy)는 다른 뜻이거든요. 완전히 다른 뜻이랍니다. 한자로 표시한 경제(經濟)에도 기회나 신용이라는 안유화 교수의 말뜻이 포함되어 있기는 하지만, 사실은 경제(經濟)라는 것은 홍수나 가뭄 등 난감한 상황이 오면 사람들이 죽지 않게 하기 위한 대비(對備)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경세제민(經世濟民)이라고 하는 것이지요. 뭐 한 번 밖에 읽어보지 못했지만 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사서(四書) 중 맹자(孟子)에 나와 있는 것 같았습니다. Economy라는 뜻일 때는 살림살이 라는 말에서 유래했으므로 기회로 유추해석 할 수는 있답니다. 안유화 교수도 유학파래요. 그래서 경제(經濟)라는 말 뜻의 유래는 아직 모르고 계시나 보더라고요.
어쩌다 보니 서구 자본주의에 기반한 경제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이윤을 극대화 하려는 그런 기조로 돌변했다고 해야 할지... 뭐 그런 면이 있기도 하지만, 하느님이 보우하사 자본주의에는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이윤 외에 공황이나 대공황 같은 것도 함께 주셨지요. 중국이 아직도 매력적으로 보일까요? 서구 자본가들에게...? 풍부하고 저렴한 노동력, 광활한 상품시장... ㅋ 서구인들에게 중국이 엘도라도(Eldorado)로 보였을 것은 이해가 되지만... 마냥 엘도라도(Eldorado)일까나요? 뭐 황금과 관련된 영화 같은 거 보니까 웬만하면 치고박고 싸우다 뒤지고 그러더니만... ㅡ,.ㅡ
중국은 인구가 많습니다. 자본가들에게는 국적이 없고, 그리하여 세계 경제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점들은... 조희팔인가? 대한민국에서 4조원 해 먹고 중국으로 달아났다는... 자본가가 꼭 양심적인 사람만 있는 것은 또 아니잖아요. 대한민국과 인구 규모를 감안하면 중국 인구가 대략 28배 정도 되는데, 4 X 28해서는 최소 100조원 이상의 규모로 중국에서는 해 먹고 튈 수도 있다는 말이지요? 그런 조희팔 같은 인물이 중국에는 인구비례로 치면 30명 정도는 날 거라는 뜻이기도 하고... 국제 무역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는 현실에서 1000억$ 상당의 사기 사건이 툭하고 터지면 세계 경제는... ㅋ
돈벌이에 대한 중국인들의 열망... 중국인들은 일본인들처럼 맨날 일본 열도 안에 틀어박혀서 일본을 찾는 외국인들이 일본어를 모른다며 차별하고 그러지 않아요. 돈을 벌려고 밖으로 나가지... 게다가 중국 내에서 유통되는 어떤 공산품의 경우 가짜도 많고 내용물 대신 물(The water)만 표시용량 만큼 채워진 것도 있답니다. 지금도 중국인들에게 한국 위조여권이 비싸게 팔린다면서요? 왜 그러나요? 그게 더 남는 일이니 하는 것일 거잖아요. 워낙 많은 인구들 틈에서 빡빡하게 사는 사람들이라 돈이나 돈벌이에 굉장히 예민한 사람들이랍니다. 짝퉁, 사기, 위조... 지적재산권? 그런 거 몰라요.
미국 자본은 세계를 민주화 시키겠다는 그런 소망과 계획이 있었다고 하는데, 일본 자본은? 한반도 장악하고 대륙으로 진출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요? 일본이 100년을 넘게 공들이고 있답니다. 중국 자본은? 돈 그 차제가 목적이랍니다. 다른 거 없어요. 이념? 철학? 박애? 그런 거 없다니까요. 무조건 중국 최고, 돈 최고... 모택동이 중국 전통의 부자들과 지식인들을 홍위병을 앞세워 거의 다 죽였다고 하더라고요. 진짜 돈벌레들만 남겨 놓은 셈이지요. 그렇다면 한국 자본은?
유튜브에서 경제나 부동산 관련 영상을 보니까 부동산 뻥튀기해서 이미 해 먹고는 자본가들의 나라로 갔다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잘은 모르겠네요.
'공상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고랜드 결국 개장했다네... (0) | 2022.05.07 |
---|---|
총균쇠, 노트 14 : 총균쇠 한국어판에 왜 일본 사진이... (0) | 2022.05.07 |
참새의 사냥? - 에구 아쉬워라... (0) | 2022.05.05 |
방석집, 대한민국 논문 심사가 이루어지는 곳 (0) | 2022.05.03 |
벼락(번개)이 적도 지방에 더 많이 발생한다고...? (0) | 2022.0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