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영호 TV에서 연예인들 중 부동산 투자에 대해 실패한 사례 두 가지를 소개하네요. 하나는 가수 비(정지훈)와 김태희의 강남 건물, 다른 하나는 하지원의 성수동 건물입니다. 가수 비의 건물을 보여주는 영상은 다른 부동산 채널에서도 봤습니다. 여전히 안팔리고 있다네요. 반면, 하지원의 성수동 건물은 "건물 전체가 공실"이라며 보도가 났다는데, 오보라고 합니다. 표영호씨가 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건물에 입주해 있는 분들 인터뷰 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왜 오보가 났을까요? 의도적으로 기사를 비틀어서 낸 것일까요?
연예인들은 일반 서민들과 소득 구조나 생활방식이 다릅니다. 월급 받아서 저축하고 청약통장 만들고 그러면서 사는 것이 아니지요. 인기연예인들은 광고모델 같은 것 하면 모델료만 해도 건당 1억 이상 되는 것으로 아는데, 인기도에 따라 소득 규모 역시 일반 서민들과 달리 많이 번 연예인들이야 부동산에 투자를 하거나 말거나 할 수 있겠지만, 하필 부동산 거래가 별로 없다는 시절에, "건물 전체가 공실이다" 라는 오보가 났을까? 하는 의구심이 드네요. 영상 표지에는 "혈압이 오르더라도 보세요"라고 적혀 있는데, 혈압 오를 일은 또 뭘까요? ㅡ,.ㅡ
https://www.youtube.com/watch?v=EuyQ99jhksA&list=TLPQMjQwNTIwMjMz1RcnI1oUQA&index=1
요즘 미국이 부채한도 때문에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간의 줄다리기가 한창이라고 합니다. 미국 부채한도는 미국의 신용도를 대표하는 미국 국채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부채한도 협상이 되지 않으면 세계 경제가 충격을 받습니다. 그래서 전세계가 미국을 주시하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반면, 대한민국은 부동산이 대한민국의 신용도와 관계가 크기 때문에 부동산은 국내 내수경제의 큰 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부동산 가격을 지키려는 것이 그런 까닭 아니겠습니까. 금융권 대부분의 대출이 부동산을 담보로 나갔을 것인데, 즉, 부동산 가격이 크게 하락한다는 것은 담보가치의 큰 하락을 가져오게 됩니다.
부동산 가격 하락은 담보가치 하락, 많이 떨어질수록 담보가치도 비례해서 하락
한 마디로 금융권에 충격이 크게 올 수 있는 겁니다. 어디 금융권만 충격을 받겠습니까. 정부로서도 공시지가, 건강보험료 비율, 양도세, 취득세 등등 모든 장부가 꼬이고, 1금융권 외에도 저축은행, 보험사, 증권사, 카드사 등 금융권 장부들도 다 꼬이고, 건물주, 임대인, 임차인 할 것 없이 가계의 장부도 전부 꼬이는 대참사가 벌어질 수도 있는... ㅡ,.ㅡ (인구 과밀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중갈등이 나기 전이고, 미국이 제로금리로 유동성을 공급했고 중국 경제는 성장중이었지요. 그러다 갑자기 긴축으로 전환해버렸네... ㅡ,.ㅡ)
영상에서 표영호씨가 말합니다.
장사를 통해 임대료나 이자를 감당할 수 없는데, 내 땅 내 건물은 비싼 줄 안다
라고요. 그러게 어찌 된 것이 부동산만 비정상적으로 가격이 올랐지요. 특히 서울 경기권은 더 올랐고요. 그런 건물주들의 심리상태 때문에 "혈압 오르더라도 꼭 보라"고 한 것일까요? 가수 비(정지훈)나 하지원이 그렇게 생각하며 산다는 뜻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앞에서 일반 서민들과 소득구조나 생활방식 등이 다르다는 것을 언급했는데, 사실은 연예인들이 어떻게 사는지 모릅니다. 별 관심도 없고요. 다만, 인기도에 따라 단기간에 많이 버는 연예인도 있고 연예활동을 하면서도 그 만한 수입어 없어 부업하는 연예인도 있고 뭐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다만, 세간에 고가 부동산과 관련하여 소개되는 연예인은 인기연예인들 아니겠습니까. 인기연예인이면 단기간에 큰 돈을 벌었을 수 있고, 그 와중에 부동산 경기가 호황이니 투자했을 수도 있고요. 오늘 영상에서 표영호씨가 언급한 말(장사를 통해 임대료나 이자를 감당할 수 없는데, 내 땅 내 건물은 비싼 줄 안다)이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의 맹점을 지적한 것일 수는 있는데, 하필 부동산에 투자한 연예인들의 실패를 소재로 한 영상에서는 상관관계가 좀 떨어지는 듯하네요.
오늘 본 표영호TV 영상 내용은 뭔가 조금 이해가 힘듭니다. 부동산에 관심이 없어서 그런 것인지... 부동산에 관심이 있어서 표영호TV 등의 부동산 유튜브를 보는 것이 아닙니다.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나? 라는 이해의 차원에서 이것저것 보는데, 표영호TV 와의 다른 부동산 유튜버 영상을 보다가도 구체적인 지역의 집값 보여주고 그러면 그런 부분은 건너 뜁니다. 연예인들에 대해서도 관심이 없습니다. TV 없이 살고 있는 것이 10년 넘습니다. 불과 두 달도 안된 것 같은데, 홍사훈 경제쑈에서 "손병호 게임" 이라는 말이 제목 중에 포함되어 있었는데, 그게 무슨 말인지 몰라서 검색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래가지고 손병호씨 얼굴은 알게 되기도 했습니다.
앞에서 현재 우리나라 부동산 문제가 "인구과밀" 때문이라고 언급을 했는데, 부동산 가격이 급락하거나 폭락하면 정부 뿐만 아니라 금융권, 건물주, 임대인, 임차인 등등 모든 사람들의 장부가 꼬이게 될 것이라고 했지요? 누구의 혈압이 오를지 몰라도 부동산 가격이 큰폭으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누군가의 혈압은 그때부터 오를 수 있지요. ㅡㅡ (이게 아주 무서운 말이라서 함부로 할 말은 아닙니다)
부동산 가격 급락이나 폭락을 바라는 입장이 아닙니다. 하지만, 급락이나 폭락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경제학? 그런 것 모릅니다. 다만 신문을 꾸준히 구독했고 뉴스도 챙겨보고, 여러 전문가 분들이 설명하는 내용도 참고하고 그랬더니 뭣도 모르는 서민인데도 그렇게 생각이 되더라고요.
미국 기준금리가 0%~0.25%에서 5.00%~5.25%로 기준금리 상단을 고려하면 2100% 인상된 겁니다. 이자 1$ 내던 사람은 이자 21$ 내게 되었고 이자 100만$ 내던 기업은 이자 2100만$ 내게 생긴 상황입니다. 달러로 표시한 것을 원화로 해 보세요. 이자 만원 내던 사람이 이자 21만원 내면, 이자만 21배잖아요. 물론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0.5%에서 현재 3.50%이니 7배 오른 것이지만요. 그렇다고 해도 그 이자가 적습니까. 이자 만원 내던 사람이 우리나라 기준금리 기준하면 어느날 갑자기 이자를 7배나 더 내게 되었는데요. 아무래도 기업대출이 가계대출보다는 규모가 크겠지요? 100억원이나 1000억원 등을 은행에서 대출받은 기업들은 이자 부담이 얼마나 늘었을까요? ㅡ,.ㅡ
뉴스들 잘 보세요. 미국의 기준금리 추이, 15개월 연속 무역적자, 대중국 무역 적자, 역대급 가계부채... 그러나 월급은 오르지 않았는데, 물가마저 오르고 있다는 것... 서울이나 대도시에 살면 대출의 굴레를 뺑뺑이 돌게 될 수도 있습니다.
서울 사는 사람들 서울 다 떠나면 자영업자들은 어쩌냐?
라고 반문하시겠습니까? 어차피 텅장이라서 자영업자들이나 소상공인들도 타격 있습니다. 이대, 신촌, 명동 죄다 공실이잖아요. 기타 표영호TV 외에도 공실 상황 보여주는 부동산 채널 여럿 있습니다. 월급 안오르는데 대출금에 이자 갚아야 하고 물가도 올랐고 난방비 폭탄에 냉방비 폭탄까지 떨어진 판인데 여러분 통장이 통장이겠어요? 텅장이지... 텅장은 소비할 수 없다. ㅡㅡ
노량진 컵밥 가게조차 폐업하는 시절이에요. 그 뉴스 보도될 때 깜짝 놀라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봤습니다. 가장 최후까지 버텨야 하는 노점이, 더구나 학생이나 공시생들 대상으로 저렴하게 장사하고 있는 곳이 폐업했다는 것 때문에 진짜로 깜짝 놀랐다니까요. 아이아 코카 자서전에도 나옵니다. 경기침체가 오면 먹는 장사를 하라며 아이아코가의 부친이 당부했다고 합니다. 이윤은 다음이고 생존이 우선이라는 말이지요?
중국경제 성장과 함께 미국의 제로금리로 마구 공급되는 유동성의 혜택을 보면서 우리나라는 호황을 누렸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인구 거의 절반을 수도권에 몰아서는, 가계부채를 역대급으로 만들어 놓았다는 상황이... (앞부분 읽어보시면 무슨 내용인지 짐작하실 겁니다. 무서워서 말 못하겠네 ㅡ,.ㅡ)
영상 내용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서민의 뇌피셜입니다. 참고삼아 보세요. 부동산 급락이나 폭락하기를 바라는 입장 아니라고 했습니다. 오해는 마시고... 우리나라 부동산에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즉, 우리나라 경제에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면, 거의 기적일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너무 비관적인가요? ㅡ,.ㅡ
일개 서민의 뇌피셜임을 다시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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