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한말에 병인양요와 신미양요가 있었습니다. 신미양요 때 미국이 조선과 치른 전투에서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세상에 이렇게 더럽고 야만적인 족속이 있나 하는... 그리하여 광성보 전투에서 이기고도 그냥 돌아갔다네요. ㅎ 당시 조선은 분명히 서구 근대적 기준으로 보면 가장 열악한 나라로 보였을 수 있습니다. 뭐 무조건 부정할 수 없지요. 그러나, 백성들 대부분이 흰 옷을 입었다는 것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누군가는 조선이 가난해서 흰옷만 입었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흰색이 염색하기가 가장 난이도가 높다고 하더군요. 당시의 생활상은 공업화를 먼저 이룩한 서구의 시각에서는 처참하리만치 미개하고 야만적으로 보였을 지 모르지만, 조선이 결코 미개하거나 야만적이었다고 할 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