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역사 속에 삼국시대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 삼국을 고구려, 백제, 신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삼국시대와 겹치는 시기에 가야가 있습니다. 이 가야는 임나일본부와 엮여서 참 위치가 애매합니다. 실제 역사에서도 삼국시대라고 부를 수 있는 기간은 100여년 정도랍니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가야가 AD42년에 건국되어 AD562년에 멸망하지만, 김부식이 삼국사기를 쓰면서 가야가 신라에 병합된 것 때문인지 가야에 대한 기록을 거의 남기지 않았다고 하네요. 따라서 최소한 4국시대라고 해야 한다고도 합니다. 우리나라 역사가 조선총독부에서 왜곡을 시작한 이래로 고구려를 한국사의 범주에 포함시키지 않는 설도 있다고 합니다. 즉, 고구려가 빠지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시대가 아니라 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