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고속정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아직 무장은 장착되지 않은 것 같은데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일단 무장이 장착되지 않아서인지 군함이라기 보다는 요트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앞부분이 뾰족해 보여 속도감도 있어 보이네요. 실제 디젤 엔진으로 최고 35노트의 속도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시속으로 따지면 한 60km쯤 되는 것 같습니다.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아래 고속정에 중국산 미사일을 장착한다고 합니다. 인도네시아의 행보가 조금 이상해 보이지 않나요?
위 고속정 이외에도 인도네시아는 KFX 분담금도 지급하지 않았으면서 라팔 전투기를 도입한다는 둥 딴지를 걸었습니다. 그 외에도 얼마 전에 수 십년 된 잠수함 침몰 사건으로도 딴지를 걸었지요. 그 외에도 인도네시아 국방 사업과 관련된 뉴스를 보시면 한국산 무기를 까는 듯한 기사가 여럿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국내 사정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국익을 위해서는 좋은 품질의 제품을 가급적 저렴하게 도입하는 것이 당연한 노력이라고 하겠지만 인도네시아의 행보를 보니 그런 노력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아시다시피 인도네시아는 이슬람 국가입니다. 그런데 인도네시아 경제는 인도네시아 인구 5% 정도인 중국인들이 장악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 백년간 서구 어느 나라의 식민지였었는데 일본이 2차 대전 때 그 국가를 쫒아내어서 일본을 은혜로운 나라로 여기고 있다고도 합니다. 인도네시아 국방 사업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세력이 최소한 3개가 있다는 말이 되지요. 이슬람,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와의 경제협력이나 무기 사업 등 우리나라와의 관계도 비교적 괜찮은 것으로 알고는 있지만 우리나라는 후발주자인 것입니다. 돈줄은 중국인들이 쥐고 있고 일본의 영향력이 상당한 나라인데 이슬람 국가입니다. 이해주체별로 인도네시아 내부에서 상당한 알력이 작용하고 있을 것으로 추측이 되네요. 그런 와중에 최근에 진수한 고속정에 중국산 미사일을 장착한다는 말은 역시 돈이 말한다(Money Talks)는 예를 보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 동안은 일본의 영향력이 강했지만 이젠 일본보다 중국의 영향력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고 추측해 볼 수도 있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인도네시아 경제를 장악하고 있는 5%의 중국인들이 미얀마 사태 등을 관망하고 있다는 말이겠지요?
에궁 모르겠습니다. 일개 서민에 불과한지라... 그냥 재미삼아 보세요.
아래는 위 고속정 외에 인도의 총기 도입 등에 관한 내용의 영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271-ohMCJgs&list=TLPQMjYwODIwMjEDhy4tltmdMA&inde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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