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남성과 결혼한 어느 외국 아줌마의 산후조리원 경험에 관한 영상입니다. 언제부턴가 산후조리원이 해외에 알려지면서 외국에서도 산후조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는 내용은 얼마 전부터 들었습니다. 산후조리에 관환 영상이 유튜브에 여럿 업로드 되어 있지만 아래 영상을 링크하는 것은 산후조리에 관한 관념이 없는 외국인의 시각을 자신의 관점에서 있는 그대로 설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산후조리라는 것이 우리나라에만 있다면서요. 중국이나 일본도 동양의학이 오랫동안 전승되었을 것이고 서구는 서구 나름으로 산후조리의 개념이 있는 것으로 생각했었습니다. 일종의 선입견이었지요. 그러나, 산후조리의 개념이 우리나라에만 있다는 것을 알고는 저는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tzDBGwfQ4k&list=TLPQMjAwMTIwMjK19RSaCf9ylA&index=5
산후조리 그 까짓게 뭐라고 놀라기까지 하느냐?며 반문하실 수도 있는데, 산후조리는 우리 사회에서 여성이 존중받았다는 것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 중의학이 동양의학의 원조니 시초니 하면서 중국이 우기고 있지만 의학을 실생활에 적용하며 살아온 민족은 우리 한민족임을 알 수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미역이 산모에게 가장 유용한 음식이라는 것을 우리 선조들은 어떻게 알게 되셨을까요? 물론, 산후조리는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에 한한 것이라는 문제가 있었기는 했습니다. 가령, 어머니가 돌아가신지 10여년이 조금 넘었는데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의 연세가 70세이셨습니다. 어머니가 젊으셨을때 아이 낳고 두 시간도 지나지 않아 밭에 일하러 나오는 어느 산모를 보신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 사실을 감안하면 대한민국 여성 모두가 산후조리를 할 수 있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를 수도 있지만, 산모가 미역국을 먹는 것은 빈부를 떠나서 공통이었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아이 낳고 두 시간도 지나지 않아 밭에 일을 나와야 했던 그 어머니도 미역국만은 드셨을 것이라 확신하는 것이지요. 어쨌거나 전통의학을 실생활에 적용하며 여성이 존중받았다는 것 - 여성이 존중받았다는 차원을 넘어 사실은 인간에 대한 이해가 있었다는 말이기도 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 또 음식에 대한 영양학적 차원 등등 산후조리 라는 개념은 우리의 선조들이 얼마나 훌륭한 분들이었던가를 느낄 수 있는 하나의 단서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어쨌거나 위 영상을 보시면 산후조리원에 대한 외국인의 시각을 있는 그대로 보여줍니다.
비용적으로 비싸다.
미역국을 계속 먹어야 했다.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야 했다.
등등
산후조리원에 들어가기 전에 회의적이었던 그녀의 마음 상태와 산후조리원에서의 1주일간의 체험 속에서 산후조리원을 출입하는 남편들의 공통된 행동 등등 말 그대로 산후조리와 산후조리원에 관한 관념이 전혀 없는 서구인의 생각과 관점을 알 수도 있는데, 영상 속에서도 나오지만 서구인의 관점에서는 산후조리가 왜 필요한지 의학적으로 증명할 수는 없다는 그녀의 설명은 산후조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근거없이(?) - 옛날부터 어른들이 그렇게 하셨으므로 - 주장하는 한국 여성들과의 의식 차이를 분명히 보여주는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아직까지 산후조리가 왜 필요한지에 대한 의학적 규명? 뭐 그런 것은 시도된 적이 없기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영상을 보시면 1주일 내내 미역국을 먹었다면서 미역에는 칼슘, 심이섬유, 철분 등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다면서 설명하는데, - 아마 산후조리원에 2주 또는 3주 이상 머물렀다면 2주나 3주를 넘어 산후조리원에 있는 내내 미역국을 먹어야 했겠지요 - 사실 저는 영양학을 잘 모르기 때문에 미네랄이라고 하는 부분에 어떤 것이 포함되는 자세히 알지 못하지만 미역에 풍부한 것은 요오드로 알고 있습니다. 요오드는 방사능성 영양성분(?)이라 세계 보건기구 뭐 그런데서는 섭취에 제한을 두고 있기도 하고 뭐 그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오드는 아이의 두뇌발달에 심대한 영향을 끼치는 영양성분이기도 하지요. 또, 산모는 뱃속에서 아이를 키우는 10개월(280일)여 동안 산모의 몸 속에 있는 영양성분을 끌어다가 성장하기도 합니다. 즉, 산모가 뱃속에서 자라면서 모체로부터 흡수해 간 칼슘, 철분, 요오드 등 부족해진 영양소를 집중적으로 섭취를 시키는 것이지요. 산모에게 부족해진 영양성분을 공급함과 동시에 모유수유틀 통해 갓 태어난 신생아에게도 칼슘, 철분, 요오드, 각종 미네랄, 비타민 등을 공급하도록 유도하는 것이지요. 이런 거 놀랍지 않으세요? ㅡ,.ㅡ
한국인들의 평균 지능지수가 높은 것은 우리 어머니들이 산후에 미역국을 몇 주간 계속 드셨기 때문일 수도 있답니다. 꼭 산후조리원이라는 시설이 상설화 되어 있지 않았던 시절이라도 어머니가 살아계실 때 이웃에서 아이를 낳았다고 하면 미역을 사서 들르기도 하고 방을 따뜻하게 하면서 몸을 차갑게 하면 안된다면서 동네 아주머니들과 함께 자주 들르시는 모습을 저는 가끔 보기도 했었습니다. 어쨌거나 요오드는 방사능성 영양성분이라 서구에서는 섭취를 제한하는 영양성분이기는 하지만 갓 태어난 아이들의 두뇌발달에는 매우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영양성분이라는 것...
여러분 골다공증이 왜 생기는지 혹시 아세요? 골다공증은 뼈 속이 비었다는 뜻인데, 사람이 평소에 칼슘을 제대로 섭취하지 않으면 사람의 뼈 속에서 칼슘을 추출해 쓴답니다. 그래서 겉보기는 멀쩡한데 뼈 속은 점점 비어가지요. 근육이 움직이는데 칼슘과 마그네슘이 필수인데, 그래서 굶어서 살을 빼는 행위는 목숨을 빼는 것이나 진배없는 일이기도 하지요. 내용이 잠깐 삼천포로 빠진 듯 하지만 반드시 삼천포로 빠진 것은 아니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성장기가 지나면 칼슘흡수율이 급격히 떨어지거든요. 멸치 10마리를 성장기의 학생이 먹는 것과 다 자란 성인이 먹는 것에는 흡수율에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출산 후에는 체내의 칼슘 흡수율이 성장기 학생들만큼일지는 모르지만 칼슘흡수율이 다시 상승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살을 빼겠다고 굶는 여성들에게는 요요현상이나 골병으로 화답하지만 아이를 낳은 산모에게는 하느님이 보우하사 부족해진 칼슘과 요오드, 철분, 미네랄, 비타민 등을 다시 채울 수 있는 기회를 주시는 것이지요. 갓 출산한 산모에게 미역이 필수적인 음식이라는 것을 우리 선조들은 도대체 어떻게 알고계셨을까요? 산후조리는 그것 자체로 신비입니다. 하느님의 은총이지요. 산후조리원이라는 것이 생겨서 비싸지기는 했지만...
관계가 있을지 모르지만, 저는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출을 몹시 싫어합니다. 힘이 있다면 그냥 갖다 쳐바르고 싶을 만큼 싫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비장 나대용이 권율 대원수를 만나 "바다를 버리는 것은 조선을 버리는 것"이라며 이순신 장군의 말씀을 전합니다. 시대가 달라져서 하필 산후조리와 미역의 효능이 알려지고 있는 이즈음, 바다를 버리는 것은 여성을 버리는 것과 다를 바 없기 때문입니다. 하긴 다른 이웃나라 하나는 똥을 퍼다 바다에 버리기도 하니... 원유 유출이나 뭐 그런 것은 실수라고 하십시다. 그러나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출이나 똥퍼나르기가 실수이겠습니까. 참으로 가관이지요. 여러분들은 산후조리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산후조리는 절대로 있는 자들의 과시가 아니었으며 하느님의 은총과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슬기였다는 것을 상기하셨으면 합니다.
포스트를 마치려고 했지만, 산후조리에 관한 의학적 규명? 뭐 그런 것은 하지 않겠지요? 한민족이 고대로부터 원래 열등하고 미개하고 천박하고 비루했던지라 한나라가 한사군을 설치하고서야 그나마 예를 갖추고 사람꼴을 하면서 살 수 있었다고 하고, 미개했던 조선인들을 근대화 시킨 것이 일본이라며 식민지 근대화론을 자랑스럽게 외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더 나아가 고대 일본이 임나일본부를 설치하여 한강 이남을 장악했다는 망발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상황이니, 한국적인 것은 어떻게든 미개한 것으로 몰고가려는... 심지어 한국인은 개고기도 먹잖아요. 얼마나 야만적(?)입니까. 그런데 왜 다른 곳에는 산후조리의 개념이 없을까요? 저는 서구에 산후조리의 개념이 없다는 것에 대해서는 그닥 놀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동양의 사상이나 철학, 의학, 병법 등등 음양오행론에 근거하지 않는 것이 없는데 중국이나 일본에도 산후조리의 개념이 없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진짜 놀랐답니다. 장악했다는 말에 주목하셔야 합니다. 고대 일본이 신문물을 전하거나 한 것이 아니라 지배하고 통제하고 착취하고 갈취했다는 말이거든요. 임진왜란 정유재란 대일항쟁기를 보시면 알 수 있는 일이잖아요.
산후조리는 하느님의 은총이었어라... 한민족 선조들의 지혜와 슬기였어라. 그러나 이젠 그 은총도 끝나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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