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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핵발전소 포격은 미국 일본 중심의 질서에 대한 반발?

참그놈 2022. 3. 5. 10:36

생각없이 포스트를 하나 작성했다가 비공개로 전환했던 것을 다시 공개합니다. 이미 사건은 터져버렸는데...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일으킨 전쟁에서 핵을 운운하더니 결국 체르노빌 원전도 포격하고 다른 핵발전소도 포격했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핵을 운운해도 그렇게까지 진도가 나가리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어찌 보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작심을 한 것 같기도 합니다. 미국으로서는 러시아를 제재하는 동시에 중국에게 경고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어쩌면 미국이나 서방의 오판일 가능성은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미소 냉전이 끝날 무렵 소련은 모라토리움 상태에 빠졌고 소비에트 연방은 해체되었습니다. 하지만, 소련 자체가 가지고 있던 핵 전력이 워낙 막강해서였는지 미국은 러시아를 계속 견제합니다. 그리하여 발생한 것이 노드스트림2 를 차단하는 단계에 이르렀지요. 한편, 러시아 동부로 시선을 옮기면 한반도가 분단된 채 러시아의 경제성장이 기타 여러 가지 면에서 제한되어 있는 상황인데, 하필 중국이나 일본이 한반도 분단을 고착화시키고 있다는 것을 러시아는 진작부터 알고 있었으며, 다른 나라는 없는 역사도 만들어서 자기 역사라고 우기는데 대한민국은 있는 역사도 없다고 하느냐며 비판하므로써 중국이나 일본이 수 천년을 조직적으로 역사왜곡까지 해 가며 한반도를 봉쇄했다고 해야할지 하는 상황에 처해 있는 것에 열불이 나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러시아로서는 동서로 다 막혀버렸잖아요.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발발하기는 했지만 미국이나 서구의 강력한 대응에 하필 지난 몇 십년간의 러시아의 침묵이 드디어 터지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더구나 일본은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겠다고 공공연하게 떠들고 있습니다. 원전 몇 개 포격해서 방사능 물질이 공기를 타고 퍼져나가는 것이나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는 것이나 일본이 하는 행태를 보면 러시아 입장에서야 뭐가 다르겠습니까. 게다가 일본은 방사능에 오염되었을지도 모르는 식자재를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에게 제공하겠다고 했고 실제로 제공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체르노빌 원전 사고 당시 소련 총리가 거듭거듭 일본에 사과했던 것과는 천양지차지요. 당시 일본은 체르노빌에서 원전 사고가 났을 때 유럽산 식료품 전부를 수입금지 한 것으로 알고 있고, 당시 소련을 가장 거세게 비판했던 것이 일본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소련 총리가 일본에게 여러 번 사과를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체르노빌에서 사고가 났을 때는 러시아가 아니라 소련(소비에트 연방)이었는데 당시 체르노빌 원전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적지 않은 분들이 희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체르노빌 6면, 상하전후좌우를 모두 두꺼운 콘크리트로 꽁꽁 쌀 수 있었지요. 반면, 일본은 사후 수습은 할 생각이 전혀 없는 것인지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지 10년이 지났음에도 후쿠시마 원전도 수습이 안되고 있고 방사능 오염수는 바다에 방류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이 러시아를 견제한 것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원전사고에 대한 국제 여론이나 비난, 비판 등은 너무 차이가 나지요? 러시아로서는 지금껏 참을만큼 참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일본이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겠다는 소리를 공공연히 하는 것은 미국이라는 뒷배가 없이는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지요. 미국이 찬성은 하지 않았어도 묵인했으므로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겠다고 공공연하게 말하고 있는 상황으로 추측됩니다. 게다가 현재 미국의 금리인상 시그널을 두고 혹자는 이번 미국의 금리인상이 중국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라 판단하고 있는 분들도 있을텐데, 그 반대로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경제적으로 중국과 협력관계를 형성하려 한다는 판단이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러시아로서는 가장 민감한 부분일 수도 있습니다.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과 경제적으로 협력관계로 전환하는 것이 분명하다면 러시아더러는 죽으라고 하는 것과 같은 치명적 위협이나 마찬가지니까요. 미국과 중국이 경제적으로 협력한다면, 게다가 러시아는 한반도 분단으로 인해 동부로도 진출하지 못하고 노트스트림2 마저 차단당한다면...

 

지금도 러시아에 KGB 같은 것이 있는지 모르지만 어쨌거나 러시아에도 미국의 CIA처럼 해외를 대상으로 하는 첩보기관이 있을 것 아니겠습니까.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나 그 지도부가 고립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시시각각 변하는 주변 상황에서 중국의 태세전환을 보고 미국과 중국이 상호협력하는 관계로 전환되는 그런 낌새를 느꼈을 수도 있고... 

 

원전 포격하고 일본더러 어찌할런지 물어보려나...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는 것과 대기중에 퍼지도록 방치하는 것의 차이에 대해서 과학적으로 설명을 요청할 수도 있고...  아니면 폭파한 원전 주변에서 걷어들인 농작물 일본으로 수출하려나... ㅡ,.ㅡ

 

 

오래 전에 그레이트 게임(Great Game)이라는 것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 때는 핵(Newclear or Atomic Bomb)이 없었지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려 한다는 뉴스가 보도되기 시작할 때, 북경 올림픽이 개최되는 시기에 모종의 협상을 진행하려 하나보다 라고 생각했고 푸틴 대통령이 묘한 시기를 택했네 싶더니만 이런 지경까지 이르네요. 어쩌면 생각보다 사태가 심각하게 진행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전쟁을 일으켰지만 아무런 실익을 챙기지 못했는데 지금 물러나도 러시아는 막대한 손실을 입어야 하고 핵을 쏘고 전쟁에서 패하더라도 역시 손실은 어마어마 할 것입니다. 전자와 후자 중 어느 쪽이 피해가 더 큰가? 라고 하려니 이미 러시아는 극단에 몰려있는 상황으로 보인다고 위에서 언급했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러시아는 물러나면 한계상황이니까요. 러시아는 미국, 중국, 일본의 견제 속에 경제성장을 못했는데 중국은 불과 20여년 만에 G2가 되어버렸으니까 배도 많이 아팠을 겁니다. 중국이 경제성장을 하면서 중국인들이 달러를 들고 다니면서 온 세상에 똥을 싸 댄 반면, 러시아는 숱한 젊은 여성들이 달러를 벌기 위해 해외로 나가 성매매를 했지요.

 

 

뉴스나 보고 유튜브 영상들 보면서 그린 평범한 서민의 뇌피셜입니다. 제목에도 ? 표 불였지요. 뉴스나 유튜브 영상 보면 3차 대전 운운하는 말들이 요즘 자주 보입니다. 미국이나 중국, 일본이 러시아를 너무 몰아세운 것 같네요. 경제위기를 예측하는 분들이 많더니만 경제 위기 수준으로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생각마저 듭니다. 전쟁 난다고 일본은 또 춤을 추려나요? 일본은 원체 전쟁 나는 것을 좋아하는 나라니...

 

 

다시 말씀드리지만 뇌피셜입니다. 그냥 참고삼아 보세요.

포스트 마무리 하려니까 터키가 우크라이나에게 초강력 무기를 전달했다고 하네요. 저는 예언 같은 것을 믿고 살지는 않지만 유튜브에 업로드 된 어느 3차 대전에 관한 예언에서 터키가 러시아를 공격하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 내용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음... 진짜로 3차 대전이라도 일어나나. 몽땅 골로 간다던데...  ㅡ,.ㅡ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에 관한 영상들을 보니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병합하기도 하고 뭐 그런 군사행동을 한 적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러시아가 차지한 파이 조각이 중국이 먹어치운 파이보다 큰가요? 중국인들이 달러를 들고 온 세상에 똥을 싸대러 다닌 것과 달리 러시아 여성들은 달러를 벌기 위해 해외로 나가 성매매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했지요? 푸틴이 정신이상자인가요? 평범한 서민이 봤을 때는 멀쩡해 보이네요. 원전을 포격한 것은 위험한 선택이라고 생각하지만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 지도부는 한계상황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사실 이건 몹시 위험한 추측인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금보다 더 심하게 몰린다면 일본에다 핵미사일 하나 쏠 수 있다는 예상도 했었습니다. 제가 쓴 다른 포스트에 한반도 분단을 고착화 시킨 댓가가 돌아올 것이다 라고 쓴 것이 있는데, 한반도 분단을 고착화 시키는데 일본이 큰 역할을 했지요. 그리하여 러시아 동부에서 경제성장의 길이 막혀버렸지요. 역사까지 왜곡 조작 날조까지 해 가면서, 현재는 중국이랑 누가 한반도를 먹나! 내기도 하고 있지요. 아니면 나눠먹던가... 게다가 지속적으로 쿠릴열도를 일본 영토라면서 우기기도 했답니다. 러일 전쟁의 패배도 있고... 오래 전이지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위시해서 러시아 지도부가 열 안받는 게 오히려 이상한 것 아닐까요? 뭐 그 동안 많이 참았는데 지난 시절 러시아를 견제한 것은 전혀 생각지 못하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미숙아처럼 평가하기도 하고...  동서로 막힌데다 중국 경제성장 때문에 배아파 하고 있는데, 중국마저 우크라이나를 지지한다면서 태세전환까지 해 버렸답니다. 열 더 받겠지요? 뉴스나 영상 보니까 유가 급등, 러시아 폭망, 주가 전망 어쩌고 저쩌고 마구 나오는데, 이번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건이 원만히 해결되지 못하면 유튜브에 업로드 되는 그런 경제 전망이... 그만 두십시다. 미국의 자만과 일본의 지랄병이 결합하여 만들어 낸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으로 보이네요. 거기다 중국의 오만함까지 보태졌으니.. 지금까지 먹어 치운 파이로도 모자라서 대만까지 먹자고 들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경제전망을 하기는 해야지요. 아직 살아있으니까. ㅡ,.ㅡ

 

 

또 다시 말씀드리지만 어쨌거나 모두 평범한 서민의 뇌피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