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하나의 중국을 외치더니 결국 대만을 봉쇄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네요. 중국이 대만을 흡수할 수 있을까요? 미국도 그냥 있지 않을텐데... 세상 물정을 모르지만 보도되는 뉴스를 보아 하니 미국이 난감할 듯 한 그런 생각이 드네요. 미국이 세계 최강대국인데다 중국 보다 군사력이든 경제력이든 우위에 있는데 왜 미국이 난감하냐? 라는 생각하실 테지만 제가 생각할 때는 중국 보다 미국이 더 난감해 보이네요.
https://news.v.daum.net/v/20220805030034770
中, 대만 상공 가로질러 미사일 날렸다
중국군이 대만과 인접한 중국 남부 해변에서 발사한 다연장 장거리 로켓포가 연기를 뿜으며 하늘로 치솟고 있다. 중국군은 4일 낮 12시(현지 시간) 대만 주변을 사실상 봉쇄하는 실탄 훈련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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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과 미국과의 지리적 거리
대만은 중국과 지리적으로 매우 가깝게 위치해 있습니다. 반면 미국은 아시아와 미국 사이에 태평양이라는 거대한 바다가 떡 버티고 있지요. 세계 곳곳에 미국의 함대가 파견되어 있기도 하고 괌이나 오키나와 등지에 미군기지가 있기는 하지만 어쨌거나 지리적으로 중국에 유리한 상황으로 이해가 됩니다.
2. 대만이 중국에 흡수되면...
대만을 지탱하는 산업은 반도체 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TSMC 외에도 Nvidia, ASUS 등등 전 세계 메인보드 및 그래픽 카드 상당부분을 대만이 담당하고 있는데, 대만이 공격받아 파괴되면 그런 까닭으로 전 세계 반도체 관련 산업이 상당한 충격을 받습니다. 메인보드나 그래픽 카드 뿐만이 아닙니다. 삼성이 100조원 이상의 투자를 하여 파운더리 분야에 투자한다지만 아직까지 TSMC 만큼 성장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이 7나노 반도체를 생산했다면서 뉴스가 났습니다. 미국도 인텔은 10나노 반도체 만들고 있는데 중국에서 14나노 반도체 이야기 하다가 월반이라도 한 것인지 아닌 밤중에 홍두깨처럼 7나노 반도체 뉴스가 튀어나온 겁니다. 이는 중국 자본이 대만에 많이 투입되기도 했고 대만에서도 중국에 투자를 많이 했다는 말이기도 할 것입니다. 대만 기술 없이 7나노 반도체를 생산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돈 벌어야지요. 미국은 중국이 중국몽을 천명할 거라고 꿈에도 생각을 못했겠지요. 그래서 이런 상황이 되었고. 실제 대만 현지에서도 중국과 합치자는 여론과 중국과 별개라고 하는 여론이 반반이라고 합니다. 중국 자본의 힘이지요. 미국은 기축통화의 이점을 활용해 양털깎기를 해 왔다지만 중국은 중국 땅이라고 생각하니 양털깎기 같은 것 보다는 중국 영토화 하고 있었다고 해야 할까요?
얼마 전 뉴스에서 조지 소로스가 대한민국의 원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어서 환공격을 하려고 한다고 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 뉴스를 보고 얼마나 화가 나던지... 당랑포선이라고 중국 자본이 뒤에서 버티고 있는데... 하긴, 현재 대한민국 부채규모가 워낙 커서 미국이 환공격을 하던 말던 곧 어디서 터져도 터질 것으로 예상은 됩니다. 조지 소로스 같은 거대 투기자본의 움직임과 중국 자본의 활동 양상이나 방법이 다른데, 그런 방식 때문에 수익만 취하려는 것 같은 선입견 때문에 화가 났지만 글쎄요. 미국 정부의 의도가 뒤에 있는 것인지... 뭐 평범한 서민이라 자세한 것은 모르겠네요.
중국이 7나노 반도체를 생산했다는 뉴스를 뜬금없다는 식으로 이해하면 곤란합니다. 중국이 반도체 자급률을 올리려고 무지 애쓰고 있는 것 아실텐데, 미중갈등의 양상이 시간을 끌면 끌수록 대만을 통한 중국의 반도체 기술력은 더욱 발전을 할런지... 대만 내부에서도 현재 하나의 중국이냐 대만이 중국과 별개다 라며 오락가락 한다니 그 만큼 중국이 대만에 공을 많이 들이고 있다는 말일 것잖아요. 반면, 어쩌면 7나노 반도체는 블러핑일 수도 있고요. 하지만 사실이라고 한다면 미국이 자본수익이라는 관점에서 일본을 활용한 것처럼 중국도 대만을 그런 중국 자본을 활용하여 협력(?)을 강화하고 있었는지도 모르지요.
3. 대만을 빌미로 미국과 중국이 한 판 붙으면...?
뭐 생각할 것도 없이 세계 경제는 아작입니다. 미국이 당연히 이기겠지요? 핵전쟁을 뺀다면... 하지만 중국을 세계의 공장이라잖아요. 중국이 아작나는 순간 세계 경제가 정지 상태가 되지요. 세계 각국의 물가는 폭등할 것이고 주가는 폭락할 것이고... 공장이 없어지는 거잖아요. 미국이 공급망을 재조정한다고 했지만 코로나가 터졌을 때 마스크나 방호복을 가장 많이 공급한 나라는 중국이랍니다. 미국이나 영국 등에는 제조업이 없지요. 그래서 미국이랑 중국이 싸우는 규모에 따라 중국도 골로 가지만 미국이나 영국 등 서구 여러 나라들도 몹시 힘들어 질 수 있답니다. 미국이나 영국에 제조업이 전혀 없지는 않겠지만 자체 수요를 모두 충족할 만큼은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연기나고 냄새나고 뭐 그런 굴뚝 산업들을 모두 아시아로 이전하거나 뭐 그랬거든요. 중국이 아작 나면 미국이나 영국 유럽 등은 공산품 수급을 못해서 힘들어지게 되지요.
삼성이나 LG, SK 등등 우리나라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하는 그런 모습을 보고 지금 중국이 대만을 더욱 위협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코로나를 계기로 제조업 대부분을 신흥국이나 개도국에 이전한 것의 문제점을 실감했을 것이니까요.
4. 대만이 중국과 한 판 붙으면
어떤 분들이 대만이 천연의 요새라서 상륙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발로 뛰고 딱총 쏘던 시기가 아닙니다. 중국이 이번 훈련에서 둥펑미사일도 쏘고 그랬다면서요. 돈이 좀 들어도 미사일로 선제공격 먼저 하면...? 미사일들이 꽤 비싸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그렇게 되면 중국으로서는 TSMC를 포기해야 될지도 모르긴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나 일본이 에너지를 수입하는 경로 상에 대만이 있어서 우리나라나 일본도 갑갑해 지기는 합니다. 게다가 대만 TSMC에 반도체 제작을 의뢰하는 업체들이 중국이 많겠습니까? 아니면 미국이나 영국 등 서구 나라들이겠습니까? TSMC가 세계적인 파운더리 업체지만 TSMC가 사라진다고 해도 손해를 더 많이 보는 것은 미국이나 서구 기업들일 수 있습니다. 만약이지만 TSMC가 공중분해 된다면 그 다음 중국 자본이 지독히 관심을 가질 나라는 대한민국이 될 것이고... 삼성, SK 등등. ㅡ,.ㅡ
5. 하나의 중국은 어디까지냐?
대만이 중국에 흡수가 되려는지 중국과 대만이 전쟁을 할런지, 그도 아니면 미국과 중국이 전쟁을 할런지 아무도 모르지만, 만약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한다면, 그리고 중국에서 7나노 반도체를 개발하고 생산한 것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중국이 필요한 것은 반도체 기술이지 정작은 대만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숙련공들이나 기술자들 중국이 고임금으로 고용한다고 하고서는 기술 다 빼먹었다 싶으니 내동댕이쳤다는 뉴스 여러 번 봤습니다. 대만도 그런 꼴 날 수 있지요. 지금이야 반도체든 뭐든 기술 분야에서 중국이 취약한 것이 사실이니까 중국에 대만 부자들 투자도 유치하고 대만에도 중국 자본이 투자하고 뭐 그러면서 서로 죽고 못사는 관계처럼 - 대만인의 절반은 하나의 중국에 찬성 - 하고 있지만 기술에서 대만을 따라잡았다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대만도 버려질 수 있는 것이지요.
중국이 대만을 흡수하는 것이 아니라 대만이 보유한 기술을 흡수한 뒤에 중국 자본이 눈독을 들일 곳은... 한반도가 될 것인데, - 대만 기술을 싸그리 흡수하고 난 이후의 대만은 있으나 없으나 뭐 그런 곳이지요. 그냥 놔두면 대한민국이나 일본에게 좋은 말도 들을 수 있잖아요. 원유수송선이 그 쪽으로 지나다니거든요. - 제가 쓰는 포스트에는 일본을 욕해놓은 포스트가 여러 개 있습니다. 일본이 한반도에 진출하고 장악하려는 시도를 하면서 100년을 넘게 역사 왜곡을 지속하고 있는데, 일본의 역사왜곡이 하나의 중국을 주장하는 탄탄한 밑바탕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흔히들 동북공정이라고 하지요. 중국이 동북공정을 매우 잘 할 수 있도록 일본이 튼실하게 역사를 조작질 해 놨답니다. 동북공정의 원판은 하나의 중국...
"2050년 중국 지도"나 "북한 분할 시나리오" 같은 거 보시면 가당치도 않지만, 조지 소로스가 대한민국 원화 약세를 보고 환공격을 하려 한다는 뉴스가 있었다고 했지요? 서구 자본가들은 열매만 뺏어먹거나 하면 되는 줄 아는 것인지... 2050년 중국 지도 대로 한반도나 일본 열도가 모두 중국화 되고 나면, 그 때도 환투기 자본이 공격을 할 수 있을까요? 2050년까지 30년도 안남았답니다.
지금의 상황을 100여년 전 구한말과 비교하는 내용도 봤습니다만, 글쎄요. 대한민국의 성장을 끊임없이 방해한 일본, 게다가 하나의 중국을 실현하도록 역사적 토대까지 만들어 준 일본... 한반도가 전쟁터가 된다면 러시아 인도는 그냥 있는대요? 일본이 대가리를 써도 희안하게 쓰는 바람에... ㅡ,.ㅡ
평범한 서민이 그냥 뉴스 보고 지껄인 것이랍니다. 재미삼아도 보시고 참고삼아도 보세요. 결론은
중국이 필요한 것은 대만이라는 땅이 아니라 대만이 보유한 기술력이다.
대만이 보유한 기술력을 중국이 흡수한다고 해 봐요. 중국 GDP가 얼마나 성장하겠어요. 조금 있으면 우리나라에도 중국산 전기차 수입한다면서요. 중국 GDP가 더욱 성장하는 그 때가 되면 대만 땅 있으나마나지... ㅋ 중국 인구 60%가 월 1천 위안(한화 18~19만원? - 환율에 따라 다름)으로 산다더군요. 중국이 14나노에서 10나노를 건너 뛰고 7나노 반도체를 생산했다는 것 유의하시고...
일본이 싸질러 놓은 역사왜곡이라는 지랄병 때문에 중국은 가만히 있어도 "하나의 중국"을 아랫것들이 다 만들어주고 그런답니다. 하긴 예전 일본의 경제력이 참 거대하기는 했지요. 일본의 경제력이 거대했다니까 이해가 어려우실 수도 있는데, 일본의 경제력이 세계에서 제일 컸더랬답니다. 미국이 금태환을 포기한 것이 우연이 아니지요. 다만 미국이 기축통화국이라서 버텨온 것이지... 플라자 호텔에 불러다 깡패짓을 해 가면서... ㅡ,.ㅡ
혹시 대만을 빌미로 미국이랑 중국이 군사적으로 한 판 붙으면 북한도 골로 갈 수 있어 보이네요. 북한을 죽지도 살지도 못하게 지원을 하고 있는 것이 중국이거든요. 반대로, 항미원조 라는 사진 보시면 북한 밤하늘의 위성 사진이 새까만데 중국이 북한을 흡수하게 되면 3년도 되지 않아서 대한민국과 똑같아질 수도 있답니다. 자본의 힘이라는 것이... 그러고 나면 조선구마사도 다시 방영하고 그러려는지 모르기도 합니다.
어쨌거나 평범한 서민의 뇌피셜입니다. 제가 쓴 뇌피셜에는 폭염이나 홍수 같은 자연재해 뭐 그런 것은 포함이 안되어 있는데, 언제 폭염이 생기고 홍수가 날지 무슨 수로 알겠습니까. 하지만, 중국이 내연기관을 건너 뛰고 전기차에 올인했지요? 전기를 뭘로 만듭니까. 화력, 수력, 원자력 등등입니다. 러시아 천연가스 막히니까 독일에서는 갈탄 난로가 불티나게 팔린다고 하고 석탄발전소 가동한다고도 하지요? 원자력 발전소 이야기도 나오고... 중국이 동남아 5개국 상류에 산샤댐 3배 규모의 댐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데, 스모그(Smog)와 수자원 고갈... 강조 한 번 할까요?
스모그(Smog)와 수자원 고갈
중국은 패권을 잡으려 하고, 기술력은 안되고 월 1000위안으로 살아가는 풍부한 노동력으로 생산하고 또 생산하고... 애플 테슬라 3M 할 것 없이 미국 대기업들 기업하기 좋다고 중국에 들어가서는 나오려고 하지는 않고... 애플은 나왔다고 하던가? 뭐 잘 모르겠네요.
뜬금없이 팜므파탈 이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와우~~ 중국이 참으로 섹시하지요? 풍부한 노동력과 광활한 시장...
자본가의 눈에는 중국만큼 섹시한 나라가 없답니다.
암사마귀는 숫사마귀의 대가리를 뜯어먹는다고 하더라고요. 지금도 중국이 섹시하면 그럴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할 수 없는 것 아닐까요? 모르긴 합니다. 중국도 어느 시점 금융자본이 성장하면 미국처럼 양털깎기를 시전하려는지... 미국 기업들도 골치 많이 아플 겁니다. 중국을 손절하면 지금껏 성장한 몸집을 줄여야 한다는 말이거든요. 중국도 판로의 상당부분이 막히는 것이기도 하고... 서로가 맞물려 있는 상황이라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그 와중에 중국은 7나노 반도체를 생산했고 대한민국에도 전기차를 수출한다고도 하고... "하나의 중국" 이라는 이론적 토대는 일본의 역사왜곡으로 시작하여 대한민국 역사학계가 이미 다 마련해 놨고... ㅡ,.ㅡ
이제 영어 학습의 시대는 가고 중국어 학습의 시대가 오려는지... 아니면 영어랑 중국어를 함께 익혀야 되는 시절이 될런지...
다시 말씀드리지만 순 뇌피셜이니까 재미삼아도 보시고 참고삼아도 보세요. 어쨌거나 중국이 필요한 것은 대만 본토가 아니라 대만이 보유한 기술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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