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를 사먹는 것이 아니라 외국인들이 담아먹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아주 반가운 현상이라고 생각되네요. 우리나라 음식이 외국에 알려지는 것도 그렇지만, 그것보다는 외국인들이 채소를 더 많이 먹게 먹게된다는 것 때문에 반갑습니다. 간혹, 미국인들의 비만에 대한 내용을 뉴스로 보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많이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은 음식이 바로 채소지요. 김치 양념에 마늘, 고추, 생강 등이 포함되므로 지방을 녹일 것이고 발효식품이라 장내 미생물 균형도 좋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나라들마다 저마다의 환경에 따라 고유의 음식이 발달해 있겠지만, 채소를 많이 먹지 않는 나라에 우리나라 음식이 알려진다는 것은 반가운 일로 생각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drrPENxBY8
지금도 간혹 그렇지만 외국인들이 우리 음식 중 어떤 것이 좋으냐? 라고 질문하면 "불고기"라고 답하는 경우를 봤습니다. 예전에는 자주 봤고 최근에는 불고기 라고 답하는 경우가 점차 줄기는 했지만, 그래도 불고기라고 답하는 분들 계시더군요. 아무래도 고기를 자주 먹었고 우리 음식은 채소가 많으니 그러리라는 생각이 드는데, 불고기조차 사실은 대체로 채소와 함께 조리되지요.
우리나라 음식처럼 채소를 다양하게 많이 먹는 나라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밭에서 기르는 채소 외에도 해초도 먹고 산에서 자라는 나물이나 잎도 먹으니까요. 지금은 우리 음식이 해외에 알려지는 단계지만 나중에는 해외에서도 먹을 수 있는 채소를 기르거나, 당장은 먹을 수 없지만 먹을 수 있게 가공하는 단계까지 가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옻순을 나물로 먹거나 하는 것을 서구인들은 잘 이해를 못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실제 우리가 먹는 채소들도 데치거나 해서 독소를 제거하고 먹는 것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육류가 나쁘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령, 음식에 대한 영상들 보다 보면 스페인 돼지고기 하몽하몽인가? 그것도 한 번 먹어보고 싶고 노르웨이 어느 쪽 가면 삮힌 청어 통조림도 있다는데, 그것도 먹어보고 싶고 학센...? 뭐라더라.... 돼지고기를 바삭하게 구워서 먹난 독일 음식도 있던데, 근육돼지 나오는 영상에서 봤습니다. 그 외에도 양배추로 절여서 담는다는 ... 에궁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ㅡ,.ㅡ
어쨌거나 해외에서 김치를 직접 담아먹는 분들이 계시다니 반가운 소식입니다. 현지 음식과 잘 어우러져서 맛도 건강도 좋아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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