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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대만 해저케이블을 끊었다? - 해담 경제연구소 어예진 소장

참그놈 2023. 6. 8. 01:50

인터넷 90%가 해저케이블을 통해 연결된답니다. 그리하여 각 나라마다 해저로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는데, 최근 대만에서 해저 케이블 두 개가 끊어지는 사건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대만 내 인터넷이 마비되는 상황이 되었다는데, 중국 어선들이 실수로... 응@@? 실수로 끊었다고 하네요. 실제로 간혹 선박들이 케이블 있는 곳을 지나다니다 케이블을 실수로 끊어먹는 경우도 있기는 한가보더라고요. 하지만, 아래 영상 보시면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묘한 상황이라 생각이 되네요. 당연히 아래 영상에서는 중국이 대만 해저케이블을 끊었다고 하지 않습니다. 제목에 쓴 내용은 블로그 주인의 추측입니다. ? 표 붙여놨지 않습니까.

 

 

https://www.youtube.com/watch?v=q-Fe6n6TPBw 

 

 

해저 케이블 두 개 끊어서 어떤 나라의 통신망을 마비시킬 수 있다면, 참 무서운 일 아니겠습니까.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려 한다거나 하는 그런 뉴스들이 종종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는 긴장할 일이기도 할 것입니다. 중국은 인터넷이 통제되고 있다지만, 실제로 러우 전쟁 등에 관한 이야기도 언론 보도보다 SNS를 통해서 알려진 내용도 상당하지 않겠습니까. 국가기관 뿐만 아니라 언론사들 역시 인터넷을 활용하고 있는 것 역시 사실일 것이고...  그런 사실들을 고려하면 중국의 대만 침공 시나리오 중의 일부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최근 중국 곳곳에서 폭설이 내렸다거나 충칭시, 텐진시 등등에서는 땅이 푹 꺼지는 싱크홀? 그런 사고가 나기도 했답니다. 땅이 무려 2~3미터 주저앉았다고 하더라고요. 뉴스에도 났던데, 중국이 인터넷을 통제한다고 해도 중국 내부의 소식들이 외부로 알려지는 것 역시 인터넷을 통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연장선상에서 생각해 보면 대만 해저 케이블 두 개를 중국의 어선들이 실수로 끊어먹었다고 하더라도 의도적인 범행일 가능성을 고려하면 의미심장한 일일 수 있는 것이지요.

 

대만이 중국의 일부라는 중국의 주장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었을텐데, 경제력이 약할 때는 행동으로 드러내지 못하다가 경제력이 생기니 실력행사를 한다고 해야 할까? 뭐 그런 것으로 이해가 되는데, 하필 대만 TSMC가 파운더리 1위거든요. 중국이 반도체 문제에 대해 그 만큼 다급하거나 초조하기까지 하다는 말일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최근에 미국 기업들이 중국으로 몰려가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일론 머스트 테슬라 회장도 중국을 방문했고, 애플도 중국 투자 비중이 큰 것으로 아는데, 20%에 이른다는 중국의 실업률 해소에 도움이 되려나요?

 

미국 기업들이 중국으로 몰려간다는 것은 디커플링이 아니라 디리스킹이라고 하더라도, 결국은 중국 경제력을 성장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므로, 결국에는 양안 문제에 대해 중국에 힘을 보태주는 것 아니겠습니까. 물론, 미국 기업들 중국으로 가서 대만을 건들지 말라거나 하는 창구로 활용하고 있는지도 모르긴 합니다.

 

 

영상 내용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뇌피셜입니다. 재미삼아 보세요. 해저 케이블 망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여러 그림을 보여주는데 봐두면 좋은 내용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