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스에서 북한이 대한민국을 제1 주적이라 칭하고, 한민족이라는 말도 하지 말라거나 하면서 전쟁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러시아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한국에 결혼한 자녀들에게 문자로 한국을 떠나 러시아로 오라는 내용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웬지 분위기 싸해지는 느낌인데, 왜냐하면, 북한의 대남무력도발은 수십 년 동안 주기적으로 있었습니다. 실제 연평도 포격 같은 도발이 있기도 했지요. 하지만, 전면전으로 치닫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 사람들이 한국에 살고 있는 자신들 자녀들에게 러시아로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정도라면 확실히 뭔가 분위기가 다르다고 이해를 해야 할까요?
적을 속이기 위해서 자기 자신부터 속여야 한다
는 말이 있습니다. 어쩌면 북한을 활용하여 대한민국을 압박하려는 러시아 푸틴 정부의 작전이 아닐까? 싶네요.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포탄이 유럽 전체가 지원한 것보다 많다고 하지 않습니까. 또, 북한이 지금 전쟁할 여건이 되지 않잖습니까.
https://www.youtube.com/watch?v=UfIWP46vaxo
김정은 위원장을 화면에 보여주면서, 대한민국은 제1 주적으로 삼는다거나 한민족이라는 말도 삼천리 금수강산과 같은 말도 빼라는 등, 확실히 북한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습이 예전보다 강도가 무척 쎄게 느껴지기는 합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시국이 그러니 괜히 분위기에 한 번 편승해 보려고 하는 것으로 이해가 됩니다. 원님 덕에 나팔을 크게 한 번 불어보자?
1. 러우 전쟁, 이스라엘 하마스 등이 이미 전쟁 중
요즘 미국이 이스라엘 때문에 애를 먹는다는데, 무기를 이스라엘에 공급해주면서 이스라엘더러 전쟁을 중지하라고 한다니 모순이기는 하지만, 이스라엘 역시 땅굴 속에서 만들어져 이스라엘로 동시에 날아든 5000발의 미사일에 깜짝 놀랐을 수도 있습니다. 국제여론은 이스라엘에 안좋다고도 하고요. 게다가 미국 내에서 러우 전쟁에 전비를 더 이상 지원하지 말자는 세력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북한의 전쟁 도발은 미국을 당황케 하고 산만하게 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해를 위해 덧붙입니다(2024, 01, 22)
땅굴을 아시나요? 북한이 남침을 위해 수십 년간 땅굴을 팠고 대한민국에서는 땅굴의 위험성을 너무나 강력하게 보도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기간이 적어도 30년은 됩니다. 북한이 남침을 위해 팠다는 그 땅굴은 그냥 "통로"에 가까웠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맞닥뜨린 땅군은 단순히 통로가 아니라, 각종 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출 땅굴입니다. 베트남 전쟁에서 미군이 왜 패했습니까? 정글이나 밀림 같은 환경적 요인도 있었겠지만, 베트남에도 땅굴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북한이 판 땅굴은 땅굴도 아닙니다. 미국인들 덩치 크잖아요? 땅굴에 쉽게 들어가지도 못했습니다. 동양인과 서양인의 체구 차이때문에... 실제, 미국에서 체격 작은 특수부대를 투입하기도 했다지만 실패한 것으로 압니다. 베트남의 땅굴? 거의 지하도시급입니다. 그런 땅굴이 이스라엘을 향해 건설되어 있는 겁니다. 이스라엘이 국제여론을 외면하고 하마스나 헤즈볼라와의 전쟁에 과격하게 몰두하는 것은 공식적이고 정상적인 전투나 전쟁이 아니라, 암습에 가까운 공격에 대비해야 한다는 불안감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검색해 보세요. 지금도 대한민국에는 제1, 제2, 제3 땅굴을 보존하고 있을 것이니까요.
대한민국에서 "통로"에 불과한 땅굴임에도, 적어도 30여년간
북한이 남침하려 땅굴을 파고 있다
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는 것을 기성세대는 알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마주한 땅굴은 단순히 "통로"에 그친 것이 아니라 "무기공장을 품은 땅굴"이라는 것... 그런 까닭으로 저는 이스라엘의 무력행동을 지지합니다.
2. 중국 경제가 주저앉고 있다.
미중갈등 이후 중국 부동산 외에도 해외 투자자금이 점점 중국을 이탈하여 현재 중국 내 청년실업률이 실질적으로 거의 50%에 이르고 부동산 거래는 되살아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앞에서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을 언급했는데, 실제 홍해나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연 한중일 3국은 에너지 문제로 타격을 입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원유와 석탄을 소비하는 나라가 중국 아니겠습니까.
북한이 지금껏 연명할 수 있었던 것은 중국의 원조 덕분이었다고 할까요? "항미원조"라고 해서 검색하시면 사진 나오는 것 있습니다. 항미원조라고 해 봐야 실제로는 목숨만 근근히 이어갈 정도라는 뜻인데, 그나마 중국에게 조금 얻어먹어가며 근근히 명줄을 이어오고 있던 북한인데, 무슨 돈이 있어서 전쟁을 하겠습니까. 위 영상에 나옵니다. 전쟁을 수행하는데 하루에 드는 비용이 천억원이라고...
3. 미중갈등의 여파와 세계 40여국에서의 선거
미중갈등의 여파로 미국에서 수입하는 중국 공산품 비중이 20.1%에서 13.9%로 로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1/3이 줄어든 것이지요. 반면, 미국의 공급망 재편으로 멕시코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이 긴축을 하며 공급망 재편을 하는 동안 중국은 놀고 있었냐면, 아니지요. 브릭스(BRICS)와 협력을 강화하고 동남아 등과 C7이라고 하는 무슨 협약도 맺고 그랬다고 합니다. 미중갈등의 골이 점점 깊어가는 와중에 2024년인 올해는 세계 40여개국에서 선거가 있는 해라고 합니다. 가장 가깝게 대만 총통 선거가 뉴스에 보도되지 않았습니까. 우리나라도 총선이 있고, 미국에는 대선이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도 대통령 선거, 인도도 대통령 선거...
미중갈등으로 인한 미국의 긴축이나 러우 전쟁,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 등 이미 세계 곳곳이 어수선한데 전세계적으로 40여개국이 선거를 치른다? 더욱 어수선 하지 않을까요? 세계 곳곳에서 치열한 물밑 전쟁이 벌어지지 않겠습니까. 중국이 대만 총통선거를 방해하기 위해서 인터넷에 각종 댓글 조작한다는 뉴스도 있었습니다.
4. 북한의 상황... 10만 아사자...
북한이 중국 국경을 봉쇄했다고 합니다. 그 여파로 중국과의 교역이 끊겼고 밀수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장마당조차 돌아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2023년 한해 북한에서 아사자가 10만명 정도 발생했다고 하네요. 뉴스 보면 2023년 작년 한해 농산물 수확은 목표량보다 많은 103%를 생산했다고 하는데, 배급에 실패해서 아사자가 그렇게 많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북한이 유지하려는 체제 자체가 목표 농산물을 수확했음에도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다는 말입니다. 북한 역시 이미 각자도생의 시기가 아닐까? 싶네요.
북한 주민들 중 휴대전화 사용 인구가 대략 500만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 정보 전파력에 대해서 생각해 보셨습니까? 북한 인구가 대략 2500만명 정도 되는 것으로 아는데, 북한은 남한처럼 "1인가구" 그런 것 없습니다. 한 집에 적어도 한 대씩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교환"을 불러 전화하는 시절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교환"을 불러 전화한다니 모르는 분들도 계실 수 있습니다. 통신시설이 지금처럼 발달하지 못했을 때, 가령, 서울에 사는 김 모씨가 인천에 있는 박모 라는 사람과 전화 통화를 하려면, 중계기관인 "교환"에게 먼저 전화해서 인천에 사는 박모씨의 전화번호를 알려주면, 그 교환이 두 사람의 전화통화를 유선으로 연결해 주는 것입니다. 나중에 교환 없이 DDD 라는 것이 나와서 지역번호가 생겨났지요. 지역번호가 생겨났을 때에도 우리나라 일부 지역은 교환을 통해 전화통화가 가능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도 아주 옛날에는 그랬어요. 지금은 유선통신 시절이 아닙니다. 정보 전파력에 북한이 많이 당황했을 수 있습니다.
북한은 도로나 교토, 철도, 통신 등의 설비나 시설이 낙후해 있다는 것이 상식인데,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스위스를 살다가 북한으로 돌아가서 그랬는지 북한에 휴대전화가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북한 내 사정이 실시간으로 각 지역 사람들간에 퍼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전쟁은 보급 없이 할 수 없습니다. 북한의 철도가 워낙 노후화되어 시속 30Km 이상으로 달릴 수 없다던가? 남북 철도교류 등에 관한 뉴스가 한창일 때 그런 분석보도가 있었습니다. 가진 것도 없고, 돈도 없고 철마 조차 달릴 수 없는데, 거기에 도로는 또 잘 되어 있남.... 그런데, 전쟁?
결론, 전쟁 도발은 깡통이 더 많이 비었다는 뜻. 빈깡통이 요란한 법입니다.
현재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중에서 가장 큰 줄기는 미중갈등입니다. 그 미중갈등으로 인해 세계가 블록화되면서 경제 환경이 크게 변하고 있습니다. 경제환경이 크게 바뀌면 사회, 문화 등에도 파급력이 미치지요. 더구나 미중갈등으로 인해 세계화가 파탄났으니 그 충격파 역시 클 것입니다. 지난 30여년을 돌이켜 보시면, 저금리에 막대하게 풀리는 유동성으로 써핑을 했다고 할 정도로 잘 먹고 잘 살은 것 아니겠습니까. 중국이라는 세계의 공장 덕에 30여년 국제적인 물가안정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세계 각국의 정치지도자들이 환호할 일 아니었을까요?
러시아는 부동항이 없습니다. 그리하여 동서남 세 방향으로 항상 부동항을 얻기 위한 노력을 했습니다. 동쪽으로는 블라디보스톡, 서쪽은, 러시아 지명에 약해서 기억이 안나고, 남쪽은 크림반도 쪽입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일으킨 것이 안정적인 항구를 얻기 위해 러시아가 공들이는 노력의 하나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전쟁을 햇수로 3년째 끌어오고 있다가,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는 등의 모습을 보고 머리를 쓰기 시작한 것이 북한의 전쟁도발이라고 추측합니다.
향후 러시아의 발전을 고려하면 대한민국을 결코 외면할 수 없는데, 당장 러우전쟁에서 승기를 잡거나, 또 기타 여러 상황에서 우위를 확보하려면, 우크라이나 뿐만 아니라 폴란드 등에도 무기공급을 하는 대한민국이 (단기적으로) 못마땅한 러시아가 북한을 움직이려 드는 것은 러시아의 포석일 수도 있지요. 뭣도 모르고 사는 대한민국 서민이라 아는 것은 없지만, 아무리 급하다고 독을 먹으려 들겠습니까? 만약이지만, 이번 북한의 전쟁도발이 러시아의 포석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면, 까딱하다 러시아에게 독이 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대남 무력도발을 주기적으로 몇십 년째 뉴스에서 보고 자란지라 이번 북한의 도발강도가 가장 쎈 것은 맞지만, 그냥 시큰둥합니다. 수십 년간 그런 지랄병만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해 댔지요. - 대남 무력 도발하고 그러면 쌀이나 몇 됫박 북한에다 쥐어주고 그랬습니다. 그 때마다 승리했다면서 자축하고 그러는 괴상한 집단이에요. - 한국에 시집 보낸 러시아 부모들이 걱정하고 있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해서 그냥 아무 것도 모르는 서민인데, 지금껏 본 뉴스를 토대로 뇌피셜 그려봤습니다. 그냥 재미삼아 보세요. 재미는 없지만... 실제 전쟁난다고 생각해 보세요. 재미있을리 없잖아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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