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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경제 결국 망했다 - 이철박사 : 중국 빈집이 그런 뜻이었어?

참그놈 2024. 1. 24. 02:06

중국의 대표적 부동산 기업 헝다그룹 파산으로부터 시작해서 중국 경제가 흥하니 망하니 하는 내용들이 유튜브에 많습니다. 오늘 본 영상도 그런 영상 중의 하나인데, 중국의 2024년 현재 상황이나 분위기를 잘 알려주는 영상이라 생각합니다. 영상에 출연하신 이철 박사께서 정확하게 본 것이라면요.

 

영상 보다가 깜짝 놀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중국에 지어진 빈집에 관한 것인데, 어떤 경우 6500만채 라고 하고 어떤 경우 1억 3천만채 라고도 합니다. 대충 1억채라고 하겠습니다. 중국 빈집에 대한 그런 뉴스나 내용들을 보고 1억여호(戶)가 비어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1억호(戶)가 아니라 1억 동(同)이라고 합니다. @@

 

우리나라 아파트 분양광고를 보시면, 아파트 단지가 있고, 단지 안에 동이 있고, 한 동의 건물에 수십 개의 호(戶)가 있습니다. 아파트 한 개 호(戶)를 분양받아서 보통 "아파트 한채" 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중국 빈집 1억채"라는 뉴스 보고도 놀랐는데, 그것이 호(戶)가 아니라 동(同)이었다니.... 역시 대국이라 기준이 다른가 봅니다. 1억여호(戶)가 비어있는 것이 아니라 1억여동(同)이 비어있어서, 중국 인구의 20배가 넘는 300억명이 거주할 수 있는 정도라고 합니다. 300억명...   역시 대륙의 스케일은 다른가 봅니다. ㅡ,.ㅡ

 

 

https://www.youtube.com/watch?v=6exQHfRxC80&list=TLPQMjMwMTIwMjQ4WjU_NcLTsg&index=5

 

 

경기가 호황이면 경우에 따라 주택공급이 수요보다 많아질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300억명이 거주할 수 있는 만큼의 집을 지었고, 그 집들이 죄다 빈집으로 남아있다는 것은 중국 내부의 부동산 경기가 얼마나 과열되었는지 대충 짐작이라도 된다고 하려니... 사실은 모르겠습니다. 빈집으로 남아 있는 그 집들이 집이겠습니까? 완성된 건설폐기물이지.... 버리지도 못하고 유령도시 분위기나 뿜어대는...

 

완성된 건설폐기물... 중국은 폐기물을 짓고 있었다

 

자본주의가 좋으냐 공산주의 또는 사회주의가 좋으냐며 이념대립이 있었습니다. 미소냉전의 결과로 소련이 해체되면서 요즘은 공산주의라는 말을 안하고 권위주의 라고 한답니다. 그러면 공산주의 라는 것은 더 이상 없는 것일까요? 하긴, 중국도 자신들의 통치체제를 중국특색 사회주의라고 한다니 어쩌면 공산주의는 사라졌는지도 모르지만, 중국은 중국이라는 국가보다 소위 말해 중국특색 사회주의라는 체제유지가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인민해방군도 중국군이 아니라 중국 공산당 군대라고 하더라고요. 체제 유지가 더 중요하면 체제유지하는데 주력하면 되지 돈맛을 보더니 건설폐기물만 잔뜩 지어서는... 그래도 중국이 안망하는 것 보면 신기하기도 합니다. 1억채를 1억호(戶)로 이해하고 있기 전까지, 워낙 규모가 큰 나라라서 그럴 수도 있겠네! 라고 생각했지만, 1억호(戶)가 아니라 1억동(同)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나니까,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으로 요상한 나라라는 생각이 드네요. 300억명이 거주할 수 있는 완성된 건설폐기물을 이미 지어놓고 있는 나라잖아요. 대출이 얼마나 발생했겠습니까? 나라마다 물가가 달라 건설비 차이 등이 있을 수 있다고 해도 1억호(戶)가 아니라 1억동(同) 입니다. 그런 나라에 미국을 위시한 숱한 나라와 기업들이 돈을 싸들고 들어갔으니...

 

 

영상 보시면 중국에 진출했던 외국기업들이 중국을 떠나고 있고, 중국에 투자하는 외국인 자금도 줄어들고 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중국에 지어진 1억동(同)의 완성된 건설폐기물이 중국만의 문제이겠습니까? 투자해서 돈을 벌려는 기업인들이나 투자자들에게는 중국에 진출하지 못해 아쉬운 부분일 수 있지만, 중국에 투자하면 환경파괴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건설폐기물을 무수히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