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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갈등이라는 신냉전이 골때리는 이유...?

참그놈 2024. 1. 27. 02:57

미중갈등이 시작된 지 햇수로 6년차로 접어듭니다. 미국이 긴축을 하고 중국을 견제하려 첨단 산업을 제재하는 등 여러 조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세계는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당장 우리나라도 중국에 수출을 못해서 경제가 어렵지 않습니까. 우리나라만 어려운 것이 아니라 세계 각국이 다 난감한 상황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거기다 러우 전쟁이나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 등이 가중치를 더하고 있기도 합니다. 홍해나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 한중일 3국은 원유 공급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힘들어집니다. 하긴, 그 와중에 중국이 러시아로부터 수입하는 원유가 최근에 1억톤을 넘었다고 합니다. 중국에게는 좀 더 유리한 형국이라고 해야 할까요?

 

미중갈등 이전에 미소냉전이 있었습니다. 2차 대전 이후 수십 년간 진행된 갈등이었고 1990년대 초에 소련이 붕괴되면서 끝났습니다. 현재의 러시아가 소련(소비에트 연방)의 맹주였고, 공산주의 국가들의 연합이었다고 보면 됩니다.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폴란드, 동독(현재 독일의 동부) 등등 적지 않은 나라들이 소련(소비에트 연방)에 속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소냉전과 신냉전이라는 미중갈등의 차이가 뭐냐면... 바로 경제(교역)입니다. 미소냉전기에 자유진영은 자유진영끼리 교역했고 공산진영은 공산진영끼리 교역했습니다. 그러나, 신냉전이라는 미중갈등은 중국과 세계가 교역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이고, 칼로 물을 베는 것처럼 관계청산이 몹시 어려운 상황입니다. 돈으로 엮여있다 보니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것이지요.

 

 

혹시나 미중갈등에서 중국이 승리한다면, 세계는 중국특색 사회주의의 이념에 따라 평화롭고 안정적인 세상이 될까요? 그럴리가요. 당장의 중국 서민들 생활상을 보시면 답 나옵니다. 어떤 나라가 부요하여 살만한 나라라는 생각이 들게 히는 것은 그 나라의 서민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를 보면 됩니다. 중국 서민들의 삶이 풍요롭고 부요합니까? (해당 내용은 김상순TV, 솔직한 여자TV, 속보이는 이야기TV, 중국어로TV 등등을 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중국특색 사회주의가 세계를 지배하게 되면 공산당원을 제외한 70억명 이상은 인도의 수드라처럼 살게 될 수도 있습니다. 수드라가 카스트제도에서 노예계급인 것 아시지요? 중국 서민들 중에도 하층민들이 있을텐데, 거의 인도의 불가촉천민에 가까운 사람들의 모습을 소개한 채널 영상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주유소에서 기름 넣고 돈을 차창 밖으로 던지고 그럽니다. 중국 주유소에서 일하는 중국인 불가촉천민...  다량의 불가촉천민을 생산해 내는 것, 그것이 바로 중국특색 사회주의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흔히 미국의 자본주의를 양키 자본주의라면서 뭔가 천박하다는 의미로 비난하거나 비판하는 관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에서처럼 불가촉 천민을 양산하는 시스템은 아니지 않습니까. 실제 대부분 사람들의 삶이 미국식 자본주의잖아요. 미국이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깡패짓을 자주했다는 내용도 들어서 알고는 있습니다. 워낙 방대한 주제이니 그런 부분은 생략하십시다. 다만, 현재 대한민국만을 두고 본다면 우리는 미국식 자본주의를 살고 있고, 대한민국에 불가촉 천민은 있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지 않겠습니까.

 

최근 중국의 알리익스프레스나 테무, SHEIN 등등의 유통업체가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고 해야할까요? 중국이 워낙 저비용으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나라이다 보니 알리 익스프레스나 테무 등이 시장을 확장해 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럴 수도 있겠다!" 라고 별 생각없이 봤다가, 테무(TEMU)라는 중국 기업이 내건 슬로건이나 마케팅 방법을 어느 영상으로 보게 되면서 살짝 충격을 받았습니다.

 

억만장자(Billonaire)처럼 소비하라!

쇼핑을 게임처럼....

 

충격이었지요. 싸게 판매하는데다, 게임 요소를 포함시켜 쇼핑 중독을 유발할 수도 있겠다는 묘한 생각이 들었거든요. 미국의 GDP 상당부분이 소비로 형성되지 않습니까. 중국이 판매하는 상품들이 싸다고 마구 사면 그 총액은 어떻게 될까요?

 

인텔이 CPU를 팔면서 최고급 CPU만 팔지 않습니다. CPU 한 개에 100만원이 넘는 것도 있지만, 10만원대 CPU도 있습니다. 저가 라인의 CPU 수요자가 훨씬훨씬 더 많을 것입니다. 인텔이라는 거대 반도체 회사가 최고 사양의 CPU를 많이 팔아서 유지가 되느냐면... 아닙니다. 저가 CPU를 많이 팔기 때문에 유지되는 것입니다.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려 첨단기술을 제재하고 뭐 그런다지만, 정작 중국경제(중국 공산당 경제)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저렴한 중국 공산품으로 유지될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한편, 알리 익스프레스나 테무, SHEIN 등의 유통업체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것을 막을 방법이 전혀 없느냐...? 라고 한다면, 방법이 전혀 없지는 않을 것이지만, 저가 상품을 공급하는 공급처가 사라지면 수요처 역시 어느 정도 고통을 감수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가령, 이런 것인데, 중국이 코로나 문제로 세계의 핀잔을 받을 때, 중국에서는 코로나가 없었다 라는 식으로 어거지를 썼습니다. 그러면서 주장한 것이

 

노르웨이 연어에 코로나균이 묻어들어왔다.

00산 옷감에서 코로나균이 묻어들어왔다.

 

같은 주장을 했습니다. 그런데, 알리 익스프레스나 테무, SHEIN 같은 전세계를 대상으로 대규모로 공급되는 중국산 섬유나 옷감에서는 코로나 균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 참 묘하지 않나요? 최근 중국에서 6개 전염병이 퍼지면서 중국 의료계가 마비되다시피 했습니다. 그럼에도 중국산 공산품에서는 아무런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고 있는 것이지요. 결국 코로나는 중국에서 발병하지 않았다는 말이 되기도 합니다.

 

코로나는 중국에서 발병하지 않았다?

 

중국이 노르웨이산 연어나 00산 옷감에 코로나균이 묻어 있었더고 주장하는 것이 억지라고 하더라도, 온 세상에 중국산 식료품이나 옷감이 공급되고 있는 상황에서 왜 세계는 중국처럼 억지를 부리지 못하느냐... 싸기 때문입니다. 저렴하게 공급하지요. 그렇게 돈 벌어서 중국인 하층민들에게 월 1000위안~4000위안 월급을 제공하며, 주유소에서 기름 넣고 

 

에잇, 불가촉천민들...

 

그러면서 돈을 차창 밖으로 던지고 가고 그럽니다. 그것이 바로 "중국특색 사회주의"입니다.

 

 

논점이 흐려진 것 같지요? 신냉전이라는 미중갈등이 경제로 엮여 있어서 골때린다는 내용이었다가 중국을 비난하는 것처럼 썼으니까요. 그러나, 그렇게 벌어들인 돈들이 어디로 가느냐? 하는 것입니다. 적어도 일부(상당부분)는 중국 공산당에게 가지 않겠습니까.

 

미국도 빈부격차가 심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마약에 쩔은 사람들도 많지요. 필라델피아 캔싱턴 거리? 유튜브에서 그 영상 썸네일 처음 보고 "새로 나온 좀비 영화 광고"라 생각했습니다. 한달여가 지나고 썸네일 제목에 "마약"이라는 문구가 있는 것을 보고서야 그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충격이었습니다. 사람이 어떻게.... ㅡ,.ㅡ

 

미국을 무조건 옹호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어떻게 자국 국민들을 마약에 찌들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까. 그런 것을 알게 되면서 속으로 C8 라고 욕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임산부에게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했다고 하거든요. 지금도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소위 선진국 이라는 나라들은 제조업을 개도국에 넘겨가며 금융으로 먹고 살려는 계획을 추진했는지 모르겠지만, 그로 인해 공산품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는 나라는 필수불가결한 것이었을 것입니다. 그 중에 중국은 단연 탑(Top)이었겠지요. 그러나, 중국은 미국의 금융체제에 편입되어 있지 않습니다. 중국이 매우 고차원적인 외교술을 발휘했는지 모르겠는데, 어쨌거나 중국 자본시장은 개방되지 않았고, 저렴한 공산품을 세계에 공급할 수 있다는 까닭으로 외화는 중국으로 여전히 빨려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미소냉전 시기에 자유진영과 공산진영간의 무역거래는 공식적으로는 없었던 것으로 압니다만, 신냉전이라는 미중갈등은 교역(국제무역)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 싸움도 돈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미국을 위시한 서구 여러나라들이 골머리 졸라 썩을 것이고만요.

 

 

중국이 인도를 얼마나 동경하고 있는지 혹시 보이세요?

불가촉 천민이 인도보다 많아야 하는 중국특색 사회주의...

누가 중국이랑 인도가 앙숙이래...?

 

 

이상은 뉴스나 보는 일반 서민이 그린 뇌피셜입니다. 맞는지 틀리는지도 모르겠으니 그냥 재미삼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