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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이란 무엇인가? - 김진명 작가

참그놈 2024. 2. 14. 22:51

한때 인문학의 위기라거나 하는 말이 있기도 하고 그랬는데, 블로그 주인도 인문학이 뭔지 모릅니다. 그래서 인문학의 위기라는 말이 신문에도 나오고 인터넷에도 나오고 그래도 뭐가 뭔지 어리버리하게 몇년을 보낸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김진명 작가님 영상을 보다가 "인문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설명을 해 주시는데, 인문학이라는 것이 그런 뜻이었어? 하는 생각이 들게 하네요.

 

동물이나 식물이나 모두가 본능을 따라 살지만, 사람만이 본능대로 살지 않는 법을 자각했다고 합니다. 인문학의 정의라고 해야 할지, 해당 내용은 영상 15분 30초 부분부터 있습니다. 원하는 부분만 보시려고 한다면 내용도 길지 않으니 한번 보셨으면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GS4gagE0zI&list=TLPQMTQwMjIwMjRmEldmYHWdxA&index=27

 

 

영상 표지에 나오는 "한자는 원래 중국것"에 X표가 길게 표시되어 있는데, 한자는 중국 것이 아니라 동이족이 만들었다는 내용입니다. 어느 문자학자의 영상에서 이미 본 내용이고 설득력 있는 내용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남북이 분단되어 있기도 하고 여러 사정 상 내용이 많이 확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합니다. 김진명 작가님이 설명해 주시지만, 풍(風)을 고대 중국인들이 "브람"이라고 발응했다는 것, 강희자전에 적혀 있는 한자들을 발음기호대로 읽어도 우리말처럼 읽힌다고 합니다. 한자를 한국인이 만들었다는 주장은 애매하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그 주인은 동이족이 만들었다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은허유적의 건물들이 모두 동북면을 향하고 있다는 것, 유교질서에는 임금은 남면하고 신하는 북면한다고 해서 모든 건물이 남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반면, 은허유적이나 고대 일본의 건물들은 모두 자신들이 떠나온 지역을 향해 건물을 지었다고 하네요. 즉, 은허지역의 건물이 동북면을 향하고 있다는 것은 만주지역이 기원이고, 고대 일본의 건물이 서북면을 향하고 있는 것은 전라도가 기원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기타 함흥차사 라는 우리 역사에서 생긴 사자성어가 엉터리라는 것, 그리고 임진왜란 당시에 조선의 동서 수군들이 연합하여 일본을 이긴 부산대첩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등을 설명해 주십니다. 동쪽에는 경상 좌우 수사가 있었고 전라도에는 전라 좌우수사가 있었다는 것 아시지요? 명량해전이나 한산대첩 같은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경상도 수군과 전라도 수군 간의 합동작전도 있었다는 것이지요.

 

 

영상 전체를 보셔도 유익한 내용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