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합시다/스트레칭

척추측만증 박사 1호 김수연 원장 - 광고 아닙니다

참그놈 2024. 5. 19. 18:52

어쩌다 척추에 변이가 생겨 척추측만에 대해 검색을 했더니 척추측만증 1호 박사라는 분을 혼자서 교정운동을 5년이나 넘게 하고서야 보게 되네요. 진작에 영상은 여러 번 본 적은 있습니다. 제가 봤던 분과 동일한 분인지는 모르겠는데 강남 세란병원 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것을 보면 같은 분으로 생각합니다. 아래 영상 보시면

척추측만 치료에는 골든타임이 있다

고 하시는 말씀 잘 생각하시고 혹시나 자녀가 중학교에 입학하거나 하는 시기 쯤에 주기적으로 Xray를 찍어 자녀들 척추에 변형이 없는지 살피시고 ,혹시 변이가 발생해 있다면 속히 교정하시길 권하겠습니다. 혹시 이해에 도움이 될까? 하여 척추측만을 교정해 보겠다고 50이 넘은 놈이 몇년간 겪은 일을 영상 아래에 몇자 적어두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shorts/y7pBcYInSuc

 

 

척추가 변형되면 척추를 따라 배치되어 있는 동맥, 정맥 등의 혈관이나 신경, 위장관까지도 다 변형이 일어납니다. 골반 주변으로부터 견갑골 주변의 근육들도 변이가 생깁니다. 짤아져서 굳는 근육, 이완된 채로 굳어버린 근육 등등. 그나마 성장기라고 할 수 있는 20대 중반까지는 교정이 어느 정도 용이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연히 나이가 어릴수록 교정도 더욱 용이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의료인 아닙니다. 제가 겪은 대로, 생각한 대로 설명드립니다. 저는 50대 중반이고 육체노동을 했는데 척추 교정이 쉽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제 척추는 정상이라고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왜 빨리 교정하라고 하는가 또는 교정해야 하는가?

 

에 대한 의문이 있을 수 있는데, 사람은 성장기가 지나고부터 척추는 정위반사에 따라 머리를 정가운데로 두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기 때문에, 또 신체균형을 잡기 위해 항상 긴장된 근육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척추는 측만된 각도에 따라 경직이 일어납니다. 근섬유화, 인대섬유화 등이 동반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내장도 근육이고 혈관도 근육의 일종입니다. 경직된 근육은 기능이 떨어집니다. 혹시나 척추측만으로 인해 경직(섬유화)가 많이 진행되면 위장관이나 쓸개 등의 기능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즉, 보통 사람이 밥을 먹은 후 소화되는데 1시간이 걸린다면 척추측만 이후 경직(섬유화)이 많이 진행되어 위장관의 기능 또한 떨어진 경우는 소화시키는데 2시간, 3시간, 4시간 또는 5시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밥 한끼 먹고 먹은 음식을 소화시키지 못해 밤이 세도록 방바닥을 데굴데굴 굴렀던 기간이 10년은 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일을 매일 겪었다고 생각해 보세요. 물론 저 자신은 저 자신이 "굳어버린 척추측만"이라는 것을 알지도 못했고 자각하지도 못했습니다. 병원에 갔더니 담낭벽 비후라는 진단에 만성위염이라는 진단도 하고 그러던데 척추교정하면서 음식을 소화시키지 못하던 현상이 지금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척추측만보다 무서운 것은 경직(근섬유화, 인대섬유화 등)

 

자녀들의 척추에 변이가 생겼더라도 과도한 육체노동을 하지 않는다면, 어쩌면 근골격계 통증이나 기타 소화계 등에서 고통을 적게 겪을 것이지만 사람의 앞날을 어찌 알겠습니까. 설령 평생 사무직에 종사하게 되더라도 척추측만이라면 몸 곳곳에서 통증을 느끼거나 하면서 침도 맞고, 파스도 붙여보고 뭐 그러면서 늙어가게 되지 싶네요. 

 

유튜브에서 척추측만을 검색하면 의사분들에 따라

 

척추측만을 교정할 필요는 없다

척추측만이라도 잘만 산다

 

라는 주장을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분들 비판하거나 비난하거나 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럴 자격도 없고요. 평생을 의업에 종사하신 분들이 하시는 말씀을 건설현장에서 삽질이나 하는 놈이 어떤 논리로 드릴 말씀이 있겠습니까. 다만, 육체노동을 하는 중에 저는 척추에 변형이 생겼고, 그 변형된 척추 주변이 섬유화되는 바람에, 그것도 자각하지 못했던 까닭으로 혼자서 교정운둥을 한 5년, 그 이전 10여년간의 통증이나 괴로움을 겪은 일이 있었는데, 굳어있던 척추가 풀리면서 예전에 느끼던 고통이나 통증 등이 현저히 줄어들어 있기는 합니다. 결정은 어쨌거나 이 포스트의 내용을 이해하거나 하는 분이 하실 일이니 강요할 수 있는 일도 아니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척추에 생긴 변이 - 측만과 경직 - 로 장기간 고통을 겪다 보니 자라는 아이들에게 척추 변이가 생겼다면 얼른 교정하는 것이 그 아이의 일생에 좋으리라는 생각이 들어 몇마디 적었습니다.

 

척추측만을 빨리 교정하지 않으면 경직이 일어난다. 그 경직이 일정단계를 지나면 사후경직보다 무섭다(저 자신의 느낌입니다. 안죽어봤지만...)

 

 

영상에 나오는 분과 저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다만 저 혼자서 척추교정을 해 보겠답시고 각종 운동이나 의사 선생님들 영상 등등 여러 가지를 보고 참고한 적은 있습니다. 그래서 강남 세란병원 이라는 이름만 기억합니다. 성함이 김수연이라는 것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인터넷 검색하니까 우리나라 의과대학에서는 척추측만을 아예 가르치지도 않는다고 나오던데 척추측만 관련 박사가 있다는 것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광고 아니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