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위원장이 한미동맹을 파기하라고 주장한다고 합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발언은 북한 수뇌부를 대변하는 것이겠지요? 한반도가 위치한 지정학적 위치의 특이성(?)을 정확하게 알고 있고 그것을 활용하고 있다는 말이 될 겁니다. 또한, 한미동맹을 파기하면 남한을 북한이 장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발로로 보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공산화 되면 공산화 된 경제상황에서 추가적인 기술개발이 가능할 것이다? 더 위력적인 무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뭐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김일성 주체사상으로 똘똘 뭉쳐서 함께 굶자고 하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네요.
남한은 위대한 영도자 김일성 동지도 없었고, 경애하는 지도자 김정일 위원장도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항미원조를 받은 북조선 인민들보다는 먹을거리, 입을거리 걱정을 훨씬 덜하고 삽니다. 뭣하러 한미동맹을 파기해가면서 남북(북남이라고 쓸까요?) 협력을 해야되나요?
남조선 젊은이들이 통일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세월이 더 가면 통일을 반대하는 남조선의 젊은이들이 기성세대가 됩니다. 통일 뭣하러 하겠어요. 저는 50세가 조금 넘었는데, 그나마 북한 주민들이 하나라도 더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세월이 20여년만 흘러도 "저것들 그냥 다 뒤져버렸으면 좋겠네"라고 말할 사람들이 더 많아질 겁니다. 지금도 그런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알거든요. 625이후 70여년간 북한이 어떤 행위를 했는지 남한 사람들이 다 기억하고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도끼로 대가리 찍기, 발목지뢰 터뜨리기, 관광객 조준사격으로 사살하기, 남북 연락사무소 폭파 등등. 우리민족끼리라면 적어도 역사 교류는 이어졌어야 하건만 최소한의 교류조차 없었지요? 잠깐 있기는 했습니다. 그 덕분에 저도 리지린 고조선 연구도 읽어볼 수 있었고, 고려사도 북한이 번역한 것을 읽어볼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그러나 그 뿐이죠? 이미 북한을 같은 언어를 쓰는 다른 나라로 인식하는 젊은이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영국도 영어, 미국도 영어, 호주도 영어, 필리핀도 영어 그런데 한 나라라고 안 합니다.
핵으로 버티던지 SLBM아니라 더한 무기로 버티던지 계속 만들거나 말거나 하세요. 김일성 주체사상을 기반으로 남북협력 그런 거 말하지 말고. 북한 주민 다 굶어죽고 나면 핵무기만 남으려나... ㅡ,.ㅡ 그래도 걱정은 덜 되는게 곧 북조선 인민 민주주의 공화국이 중국 자치주가 될 것 같은 생각이 드니, 중국어 부지런히 배우고 가르치시고.
김정일 위원장 살아계실 때만 해도 중국이 함부로 하지 않았는데, 김정은 위원장이 북조선 최고 통치권자가 되고 나서는 중국한테 무시당하는 느낌! 아세요? 시진핑 중국 주석이 중국몽을 대외에 천명하고 난 이후에 김정일 위원장이 서거하셨다면, 뭔가 특단의 조치를 취하셨을 것 같다는 생각도 다 해 봅니다. 김정일 위원장 살아계실 때는 중국이 가만히 있다가 김정은 위원장이 계승을 하니까 득달같이 시진핑 주석이 중국몽을 말했지요? 김정은 위원장이 사라졌을 때, 저는 어디 망명루트를 찾고 있는 거라고 생각을 했었어요.
저는 북조선 주민들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없다면, 또 김일성 주체사상이 없다면 북한은 누구보다 빠르게 성장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정도입니다. 유튜브를 개설하고 인스타그램을 개설하면 뭐합니까? 전세계 유튜브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 북한 사람이 댓글 단 거 하나라도 있나요? 남조선 인민들은 인구가 5000만명 정도인데 아마 개설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계정은 그 보다 더 많을 걸요? 북한에는 하나씩 밖에 없죠? 에궁...
김일성 주체사상을 버리라고 하지 않겠습니다. 계속 유지하시고 핵무기 SLBM 아니라 더한 BM도 계속 개발하세요. 이건 남조선을 사는 어느 한 인민의 지령입니다. 남조선 인민들은 인민 하나하나가 다 주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5000만명 정도가 김정은 위원장과 같은 권리를 가지고 삽니다. 먹을 것도 부족하고 입을 것도 부족한데, 핵이나 SLBM 개발을 중지하고 공산주의도 포기하라 뭐 그런 말을 하고 싶지만 북한에는 김정은 위원장 및 몇몇 당간부들만이 주권을 가지고 있고 김정은 위원장과 그들 당원들 생각은 우리와 다른 듯하니 이런 지령을 하달하는 것입니다.
사거리 3만Km에 이르는 대륙간 다탄두 핵미사일을 최대한 빨리 개발하라.
핵추진 및 다탄두 핵미사일을 20기 이상 동시 발사가능한 잠수함을 20척 이상 최대한 빨리 건조하라.
F-22와 F-35를 껍씹듯이 상대할 수 있는 전투기를 최대할 빨리 개발하여 실전 배치하라.
북조선 남녀 성인 인민들의 평균 체중을 50kg 이하로 떨어뜨리지 말라.
지령을 내릴 것은 참 많은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아니까 참 안타깝네. 그나마 항미원조를 한 번만 받아서 그런 것이지 항미원조 한 번만 더 받으면... 에궁 생각도 하기 싫다.
'공상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동전(부동수전) 사용법과 관리 그리고 원리 (0) | 2021.01.13 |
---|---|
블루웹(Blueweb)에서 블랙리스트에... (0) | 2021.01.11 |
월성원전 방사능 유출 (0) | 2021.01.09 |
전시작전권(전작권)을 반환하지 않는 이유? (0) | 2021.01.08 |
짐 로저스 동학 개미에 경고 (0) | 2021.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