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록

마고력을 다운로드 받으려 했더니 받을 곳이 없네요.

참그놈 2021. 2. 12. 23:19

오래 전에 신문에서 마고력에 관한 기사를 보았습니다. 그 신문기사 오려서 보관도 했었지요. 당시에는 몸이 너무 아파서 신문 한 부도 제대로 볼 수 없었고 통증이 너무 심해 다른 곳에 신경을 쓰기가 힘들었습니다. 지금도 몸이 편한 상태가 아니지만 신문에서 마고력에 관한 기사를 보았을 때보다는 나은 편입니다.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달력은 그레고리력으로 알고 있습니다. 로마 교황이 만든 것인지 황제가 만든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레고리력도 3000년에 하루의 오차가 있다고 하네요. 그러나 이정희 라는 분이 만든 마고력은 3000년에 하루도 틀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틀리지 않는 달력을 보유하기 위해서 수 천, 수 만년을 하늘을 올려다 보고 계산을 했을텐데, 그런 달력이 나왔다고 하니까 - 옛날부터 있었다고 하니까 - 환빠 운운하면서 비판을 했다고 하네요. 혹시나 해서 다른 곳에 첨부파일로 올려둔 곳이 있나 해서 검색도 해 봤는데, 이미지 몇 장 외에는 흔적을 찾을 수 없네요.

 

아이는 열달만에 나온다.

강남갔던 제비가 삼짇날 날아온다.

 

같은 우리말 속담이 딱딱 들어맞는 달력이랍니다. 환빠고 뭐고 간에 그런 달력이 있다면 연구라도 해야되는 것 아닌가요?

 

믿거나 말거나지만 어렸을 때 어느 책을 보고 여성의 임신 기간이 40주 280일 정도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열 달은 300일이잖아요. 280일을 왜 열달이라고 하는지 궁금했었습니다. 마고력에 대한 책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마고력에서는 1년을 13개월로, 그리고 한 달은 28일로 친다는 내용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열 달이 맞지요? 또 한 번 믿거나 말거나지만 여성의 임신 기간을 10개월이라고 말하는 것과 실제로는 280일이라는 것의 기간 차이를 저는 꽤 오랫동안 기억하고 있기도 했답니다. 왜 열 달이라고 할까? 그러면서...

 

제가 알기로는 마고력에 관한 책도 출간이 된 것으로 아는데 몸이 너무 아파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사이 마고력에 관한 책조차도 읽어보지 못했네요. 읽어보기는 고사하고 구입조차 사실은 못했어요. 제가 구독하던 신문에 해당 서적 광고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ㅡ,.ㅡ

 

 

댓글에 마고력을 연구하신 이정희 님의 전화번호를 알려주신 분이 계시는데, 제가 몸이 아픈 까닭으로 연락도 해 보지 못했습니다. 몸이 낫고 나면 전화 통화를 한 번 해 보려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