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툭하면 끊기네요.

제가 쓰고 있는 인터넷은 KT나 SK가 아니라 HCN이라는 지역 인터넷입니다. 몇 달 전에 전봇대 주변의 케이블 정리를 하고 난 이후로 인터넷이 끊기는 날이 잦네요. 하루에도 몇 번씩 끊기는 일이 자주 생기는데, 최근에도 통신사 설비팀이 근처 전봇대에 올라가서 정비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혹시 근처 정비 때문에 우리집 인터넷도 끊기는 것일까? 뭐 그런 생각도 해 보지만, 자정이 넘은 시간에도 인터넷이 끊기는 일이 계속 생기니 그런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서울처럼 인구가 많거나 기타 사업장 등이 많아서 트래픽이 많을 지역도 아니고, 인구 15만이 채 안되는 도시인데...

 

인터넷이 끊기는 경우 잠시 기다리면 다시 연결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으면 모뎀을 껐다 켜거나 컴퓨터를 껐다 켜거나 해야 합니다. 하루에도 서너번씩 모뎀을 껐다 켜거나 하는 일이 자주 생기네요.

 

주식투자? 뭐 그런 거 안하고 교육방송 시청도 안하고 실시간 동영상 강의도 안보긴 하는데, 혹시나 앞에 열거한 사항에 하나라도 연관이 있는 사용자라면 이런 인터넷 쓰려고 할까요? 요즘은 학교도 잘 안가고 집에서 인강으로 강의한다면서요. 재택 근무도 하고... 하긴 서울이나 부산 또는 대구같은 대도시가 아니라서 문제가 안되려나.

 

몇 달 전에 저희 집 바로 앞 전봇대에 통신사 설비차가 와서 정비를 했습니다. 그 날로부터 인터넷이 안되었습니다. 한 1주일. 전화를 했더니 서비스 신청 후 다시 전봇대 방문하는데 1주일 걸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1주일간 인터넷을 못썼지요. 그 후로 정비팀이 와서 다시 연결했는데 연결이 부실했나 봅니다. 인터넷 연결되는 것 확인하고 "인터넷이 된다"라고 하고 정비팀은 갔는데, 그 이후로 인터넷이 거의 매일 끊깁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그 전에는 이렇지 않았거든요. 이는 통신사에서 라우터(Router) 관리를 잘못하고 있던지 그렇다는 말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