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에서 참사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이번 요코하마에서 개최한 한일 친선축구에서 한국 대표팀이 일본에 0:3으로 졌다고 하네요. 보통은 일본과의 경기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이 지면 기분이 썩 좋지않은데 이번에는 그냥 그러네요. 0패에 3골이나 먹었는데도 별 느낌이 없습니다. 친선경기라고 하는데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친선경기로 보이지 않거든요.
우리 선수들은 왜 그렇게 무기력했을까요? 게다가 일본 선수 중 하나가 한국 선수의 팔꿈치에 맞아 치아가 부러졌다고 하는데, 일본 선수가 자신의 SNS에 "고의로 그러지는 않았을 것이다" 라고 했다고 합니다. 무기력에 오명까지 뒤집어 쓴 꼴이지요. 왜 이런 모습을 자처했을까요? 진짜 우리 선수들이 실력도 매너도 없어서였을까요? 하이라이트만 봐도 우리 선수들이 움직이지 않는 것이 느껴지는구만... 열리지도 못할(것 같아요. 올림픽 성화 봉송 중 3번이나 꺼졌다잖아요.) 도쿄 올림픽 띄우기에 동원된 듯한 느낌 이상은 없습니다. 뭐, 한동안 뉴스나 언론에서 한국 대표팀의 경기력은 형편없고 매너도 없었다며 기사들 나올 것 같고 그러네요.
방송사에 따라 뉴스에서 무기력했다고 표현하는 경우도 있고, 요코하마에서 참사가 일어났다고 표현하기도 했네요. 일본에 진 경기인데 이렇게나 느낌이 없기는 처음입니다. 일본에 건너 간 우리 선수들 및 운영진이나 얼른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영상이 두 개 링크되어 있는데 아래 영상은 엠빅뉴스의 평가이고 그 아래 있는 영상은 경기 하이라이트입니다.
www.youtube.com/watch?v=xB1lodHbUUE&list=TLPQMjYwMzIwMjGUDWb6SYEFSg&index=2
아래 영상은 하이라이트 영상입니다.
www.youtube.com/watch?v=jGibk-kRl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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