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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군발 지진 600회, 도카라의 법칙

참그놈 2021. 4. 15. 16:35

환태평양 조산대를 따라서 일본과 대만 사이에서 군발 지진이 600회 발생했다고 합니다. 지진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바누아투의 법칙이라는 것도 있고, 도카라 법칙 이라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바누아투의 법칙은 뉴질랜드와 호주 사이에 있는 바누아투 지역에 지진이 발생하면, 환태평양 조산대를 따라 일본에도 빠르면 1주일 늦어도 한 달 안에 일본에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도카라의 법칙은 도카라 열도 부분에 군발지진이 계속 나면, 일본 어디엔가 거대지진이 일어난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지난 번 후쿠시마 대지진도 도카라 열도에서 군발지진이 있고 난 이후 발생했다고 하네요.

 

www.youtube.com/watch?v=Sgpgo6KIvJ8

 

위 소박사TV를 보시면 이번 600회 군발지진 외에도 얼마 전에 근처에서 200회의 군발지진이 발생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일본에 거대지진이 나지 않기를 바라는 입장이지만, 지진 관련 영상들과 환경 관련 영상들을 보다 보니 어째도 일본에 지진이 크게 나기는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 근거는 빙하가 녹아서 늘어나고 있는 바닷물의 양과, 지구는 자전하면서 하루에 한 번씩 밀물과 썰물, 즉 조수간만의 차가 있으므로 수압에 변화가 생긴다는 것 때문입니다.

 

게다가, 물은 탁할수록 온도가 빨리 오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 일본에서 후쿠시만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하는데, 어쨌거나 바다에 이물질을 버려 바닷물을 탁하게 만든다는 것이 됩니다. 바다에세 물 한 컵 떠 내는 것이나, 그와 반대로 물 한 컵 붓는 것이나 사람이 보기에는 아무 차이를 못느끼겠지요. 일본이 방류하려는 방사능 오염수 역시 수치로 표시하니까 많게 느끼는 것이겠지만, 바다에 버리면 물 한 컵 붓는 것이나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서 10년이 지나면 태평양 전체가 오염이 된다거나 하는 그런 시뮬레이션 결과를 보여주기도 하던데, 얼마 전에 호주에서 집중호우가 일어났습니다. 작년에는 중국에서 홍수가 났고 유럽은 폭염에 시달렸지요. 해마다 환경오염으로 지구온난화가 가속되는 것은 아닐까요? 이번 방사는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은 2년 정도의 시간이 있다고 하지만, 그 2년후 부터 방사는 오염수를 방류하기 시작하면, 아무래도 바닷물이 조금이라도 더 탁해지므로 해수의 온도 역시 미미하게라도 상승할 것이고 빙하는 더 잘 녹게 되겠지요?

 

위에서는 도카라 군발지진 이후 후쿠시마에서 거대 지진이 났다고 했지만, 얼마 전에도 후쿠시마 근처에서 진도 7 규모의 지진이 있었습니다. 지진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지만, 일본 북쪽 해양 지각이 이미 자극을 받아서 일종의 변화가 있었으므로 이번에 만약에 지진이 온다면 일본에서 말하는 난카이? 지진 뭐 그런 게 오지 않을까 하는 비전문적인 추측도 해 보고 그럽니다. 난카이 지진이 발생하면 요코하마 뭐 그쪽에서 지진이 나나요?

 

포스트를 이렇게 쓰니까 환경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 같지만, 그냥 생각없이 삽니다. 그런데도 일본이 방사능 오염수를 한 두 컵도 아니고 대량으로 방류하기로 결정을 했다니, 평소 한 컵, 두 컵 생각없이 버리는 건 생각을 안하고 일본만 돋보이는 것인지도 모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