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재미있다고 해야 할지 아니면 황당하다고 해야할지, 그도 아니면, 어이없다고 해야 할지 희안한 영상 하나를 보았습니다. 모두들 아시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즈의 빌 게이츠(Microsoft Windows, Bill gates) 회장에 관한 내용입니다. 어떤 내용이나면 지구온난화에 대한 내용입니다. 빌게이츠 회장이 코로나 등 전염병 뿐만 아니라 지구온난화에도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 가지 실험을 준비중이라고 하는데, 그것이 열기구를 타고 성층권까지 올라가, 탄산칼슘(?)을 뿌려 태양과 지구 사이에 얼음막을 형성하여, 지구온난화를 막을 수 있나 없나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
빌게이츠는 실험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뭐 개뿔 아무 것도 모르지만 실패할 것 같은데요. 단지 실패가 아니라, 영상 내용처럼 설국열차 같은 환경이 될 지도 모르지요. 실험은 부분적으로 성공했다고 판단할 수 있지만, 그 실험을 지구 전체에 적용하려고 했을 때,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www.youtube.com/watch?v=ozY8alMl8tE
영상에도 나오지만 지구는 주기적으로 뜨거워졌다가 차가워지기도 하는 등의 변화를 합니다. 그래서 빙하기니 소빙하기니 하는 말들이 있는 것이겠지요. 지구의 자연적인 변화 외에, 지구온난화의 영향을 이산화탄소 증가로 보기도 합니다. 즉, 지나친 산업 발달로 공장에서 뿜어내는 연기나 자동차 매연, 냉장고 프레온 가스 등등 할 것 없이, 인류의 기술발달에서 지구온난화의 원인을 찾고 설명하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탄소배출권 같은 것도 생겨났지요.
자연적인 지구의 변화를 배제하고, 순전히 지구온난화의 원인을 현재의 산업 발달 등이 원인이 되어 지구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고 가정을 했는지, 어쨌거나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 회장은 태양과 지구 사이에 얼음막이라도 설치하여, 지구가 조금이라도 온도가 떨어지기를 바랬는지도 모르고, 또, 그 실험은 일단 성공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부분적으로는 태양빛을 가리는 것이므로 성공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만약에 그 실험이 성공하여 지구 성층권 전체에 얼음막을 만든다면, 주의할 것은 실험은 부분적으로 진행하였고 실제 적용은 지구 전체에 적용하는 것입니다. 빌게이츠 회장의 계획은 성공할 수 있을까요?
다른 것은 다 제체두고 딱 한 가지만 연상을 해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그것은 바로 에스키모입니다. 에스키모는 겨울에 얼음집을 짓고, 그 얼음집의 이름은 이글루(Egloos)라고 합니다. 에스키모인들이 얼음으로 집을 짓고 살면서도 그 얼음집 이글루 안에서 불을 피우고 삽니다. 얼음 안녹아? 라고 단박에 생각을 하실 수도 있는데, 얼음집 안녹아 내립니다. 그리고 얼음이 외풍을 막아주어 얼음집 안은 따뜻하다고 하더군요. 제가 북극 지방에 살아본 것이 아니므로 실제 체험은 아니고 옛날에 어느 책에서 봤습니다.
에스키모인은 얼음집을 지어 외풍을 막는다. 즉, 외부의 추위와 바람을 막는다.
얼음집 안에서 장작을 태워 불을 피운다. 그럼에도 얼음집은 녹지 않으며 그 추운 지역에서 따뜻하게(?) 지낸다.
빌 게이츠 회장이 하는 실험은 부분적으로 성층권에 탄산칼슘인가 뭔가를 뿌려 얼음막을 만드는 것이라는데, 그 막에 가리워 그림자가 지는 곳은 온도가 조금 떨어질 가능성이 없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실험이 빌게이츠 실험 그룹이 성공적이라고 판단하여 지구 전체에 적용을 한다고 했을 때, 지구 전체의 온도가 살짝 떨어져 지구온난화를 조금이나마 방지할 수 있다고 판단할 수 있겠지만, 그 이후로 지구는 거대한 이글루가 되는 것입니다. 태양빛을 막는 대신 지구 전체에서 뿜어내는 공장 연기, 자동차 배출 연기, 화력발전소 연기, 에어컨이 뿜어내는 열 등등 할 것 없이 열을 가두는 형상이 되는 것이지요. 얼음막으로 둘러싸인 거대한 온실. 바다의 해류도 대기의 대류도 모두 태양이 빛을 지구를 향해 전달되기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태양계에서의 지구 자체 기능은 마비시키고 전 세계 곳곳에서 뿜어내는 연기와 열들은 가득 차게 만드는 온실을 짓는 것이 될 것 같지 않으세요?
인간의 기술이 발달하면서 인간은 강에다 댐을 짓기도 하고 둑을 쌓기도 하고, 또 보를 만들기도 하여, 수자원을 활용하기도 하고 자연재해를 예방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편리성에 차츰 익숙해지더니 결국 중독이 되었다고 해야 할까? 그런 나머지 일부 자연을 통제할 수 있다는 자만과 교만에 빠졌을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자연의 위력을 알면서도 현실적인 필요성 때문에 나중에 닥칠지도 모르는 위험을 애써 외면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대표적인 것이 산샤댐입니다. 무려 390억톤의 물을 저장하고 있고 그로 인해 지구의 자전 속도가 10만분의 6초가 느려졌다고 합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동남아 5개국 상류 부분에 산샤댐 규모의 3배가 되는 댐을 추가로 지을 계획을 하고 있다니 더욱 황당하지 않나요? 부실공사, 짝퉁의 나라에서... 그 댐이 완공된다면 산샤댐의 3배이므로 1000억톤 이상의 물을 가두게 되고 산샤댐의 저수량을 합해 거의 1500억톤의 물을 가두게 됩니다. 지구의 자전 속도는 더 느려지겠지요? 10만분의 30초? 그리하여 아시아 전체를 누르는 하중도 더욱 증가하여 지진 역시 더욱 빈발할 것이고... 산샤댐을 짓고 난 이후에 중국 사천성(쓰촨성) 지역에 지진이 자주 일어난다고 합니다.
최근 대한민국에서 4대강 보를 개방하느냐 마느냐에 따른 환경영향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의 문을 개방하자 녹조라떼가 사라졌다는 결과가 있었지만, 생물학적 산소요구량 같은 수치는 그다지 좋아진 것이 아니라는 등의 내용도 있었습니다. 강물은 늘 바다로 흘러갑니다. 흐르고 싶은 강물을 향해 "뭣하러 애써 바다로 가려고 하느냐?" 이러면서 강들을 애처러이 생각을 했는지, 4대강에 보를 군데군데 쌓아서 "이제 그만 쉬려무나!" 하는 매우 기술적이고 또 시적(詩的)이기도 한 노력을 했지요. 그런 까닭인지 물고기들은 상류로 올가갈 수 없었고 녹차라떼인지 녹조라떼는 무진장 생겼났습니다.
산샤댐이나 4대강이나 강물 하나의 흐름조차 인간은 그 나중을 예상하지 못했는데, 무려 태양과 지구 사이에 얼음막을 치겠다는 그 발상은 어디에서 기인하는지 모르겠네요. 돈이 너무 많아서 쓸 데가 없는 것인지, 아니면, 나랏돈이 눈이 없어서 그냥 가져다 쓰려고 한 것인지, 돈은 사람을 행복하게도 하지만, 돈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건들을 뉴스 등에서 보면 돈이 꼭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만은 또 아닌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빌게이츠 회장이 전염병을 걱정하고 지구온난화도 걱정을 하여 나름의 노력을 하려는 것인지, 아니면 음모론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인구를 조절하기 위한 것인지(?) 저는 모릅니다. 다만, 빌 게이츠 회장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엉뚱한 곳에서 찾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강한 의혹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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