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사기 권38 잡지 7 관직 상 원문입니다. 한글(HWP) 파일 아닙니다. 리브레 오피스(ODT) 파일입니다.
삼국사기 신라본기에는 왜가 도적질을 하러 왔다는 둥 하는 기사가 종종 나옵니다. 그런데 관직 부분에 보니까 영객부라는 관청이 있고 원래는 왜전(倭典)이었다고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별도로 왜전을 또 두었다고도 적혀 있네요. 이상하지 않나요? 초반부에는 영객부가 없었고 왜전만 있었다면 주로 왜인(倭人)들만 손님이었다는 말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 만큼 왜와 교류가 빈번했다는 말이 될텐데 도적질 하러 온 것만 주로 적어놓았으니까요. 뭐 일본에서 사신단이 왔다는 기록도 있기는 합니다만...
한 가지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은 매 관서마다 사(史)를 두었는데, 사(史)는 기록하는 사람 즉 역사기록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신라에서 거칠부가 국사를 지었다고 하는데 전하지 않는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매 관청과 부서마다 사(史)를 둔 것으로 보아 기록문화가 삼국시대에도 충실하고 엄격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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