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정치 관련 뉴스나 기사를 잘 보지 않게 되었습니다. 철이 없을 때는 철이 없어서 정치와 경제의 관계를 알지 못했기 때문에 정치관련 기사를 잘 보지 않았지만, 지금은 정치와 경제간의 관계를 여전히 잘 알지 못하면서 정치관련 뉴스나 기사를 피하는 것은, 경제상황에 정치가 드러난다는 것 정도는 이해는 하는 정도는 되었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정치 관련 뉴스나 기사에 정치 기사가 있습니까?
저는 부산이 고향입니다. 고향만을 생각하면 소위 보수를 자청하는 정당에 투표할 만 한데... 저는 자칭 보수에 투표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부끄럽고 창피해서 그 놈의 정치인들이라는 사람들이 내 지역구 후보라는 것부터가...
대한민국 정치 기사에 정치기사가 있습니까?
대통령이 신고 다니는 구두 밑창에 뻑이 가서는 달창이라는 명구를 만들어 내고, 영부인의 체중을 가늠하며 살이 많이 쪘으니 살을 빼야 한다는 것이 소위 정치인들이 할 말이겠습니까? 정책에 대한 안목이나 비전은 도무지 찾아볼 수 없고, 양아치들이나 할 만한 쓰레기 같은 소리를 또 희안하게 언론들이 보도도 잘 하더만요. 뭐 그렇다고 반대당인 소위 진보당을 무조건 지지하지도 않습니다. 점잖은 척을 하는 것이지 진짜로 점잖은 분들만 있는 것인지 모르겠으나 어쨌거나 실질적으로 하는 일은 없지 않습니까.
정치를 보면 경제를 알 수 있습니까? 뭐 그럴 수도 있지요. 하지만, 정치라는 것이 희안하게 구두밑창을 달창이라고 칭송하는 내용을 보기보다 경제를 보면 그냥 정치가 어떤 상황인지 가늠이 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놈의 경제도 참 X같네요. 차 타고 잘 가다 차를 세워놓고 뛰어내리는 청년이 없나, 생활고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이 없나, 처자식을 데리고 함께 바다구경을 하는 사람이 없나... 굳이 정치 관련 뉴스나 기사를 보지 않아도 정치가 경제와 불가분의 관계라면 사회에서 그 모습이 드러나지 않겠습니까.
그럼에도 정치 한다는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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