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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종항대 선주운정(嶽宗恒岱 禪主云亭) 한문주해 모음

참그놈 2023. 3. 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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嶽宗恒岱 禪主云亭

 

言五嶽, 以恒岱爲宗也. , 唐本作泰, 泰岱, 東嶽也. 天子十二秊, 一巡狩, 必封禪泰岱.

云云亭亭, 泰岱下小山, 必主宿於是, 齋沐而後, 祀岱宗焉.

 

詩經大雅, 蕩之什, 崧高詩云, 崧高維嶽, 駿極于天, 維嶽降神, 生甫及神. 維申及甫, 維周之翰, 四國于蕃, 四方于宣. 注云, 山大而高曰崧, 嶽山之尊者. 東岱南衡西華北恒, 是也. 蓋申伯之先, 神農之後, 爲唐虞四嶽, 總領方嶽諸侯, 而奉嶽神之篤祭, 能脩其職, 嶽神享之.

 

申伯은 주나라 선왕의 외삼촌이고 강(姜)씨라고 합니다. 申伯은 신(申)나라에 백작으로 봉해졌다는 뜻입니다. 甫는 甫侯라는 사람이라는데 呂刑이라는 책을 지은 사람이라고도 하고, 그 사람의 자손이라고도 하네요.

 

, 祭之封禪, , 主長 云, 云云山 亭, 亭亭山. 史記正義云, 泰山上, 築土爲壇以祭天, 報天之功. 故曰, . 泰山下, 小山上除地, 報地之功. 故曰禪. 易姓而王, 致太平, 必封禪泰山. 荷天命以爲王, 使理群生, 告太平於天地, 報群神之功. , 功不至, 德不洽, 日有不暇給, 是以卽事用希.

 

어린 시절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이하생략)"라는 시조를 배우면서 저는 태산이 아주 높은 산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에베레스트 산처럼... 그러나 세월이 흘러서 30대 중반인가? 태산의 높이에 대해서 전혀 생각지 못하다가 TV에서인가? 태산 높이가 해발 1300M가 조금 넘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순간 당황했던 적도 있습니다. ㅋ

 

지금의 태산이 해발 1300M 정도라고 해도 옛날에는 더 높았을 수도 있지요. 가령, 현재 백두산 높이가 2750M 정도라는데 940년 경에 백두산 화산이 분화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 이전에는 훨씬 더 높았다고 하네요. 어쨌거나 천자가 12년에 한 번씩 순행을 하고 꼭 태산에 올라 봉선(封禪)의 제사를 지냈다고 하는데, 마지막에 , 功不至, 德不洽, 日有不暇給, 是以卽事用希. 라고 하여 공도 이루지 못하고 덕도 미치지 못하여 점차 지내지 않게 되었다는 내용이...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