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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궁기계 총증항극(省躬譏誡 寵增抗極) 한문주해 모음

참그놈 2023. 3. 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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省躬譏誡 寵增抗極

 

人臣自省其躬, 每念譏諷規誡之來, 則自當難進而易退也.

榮寵愈增, 當存亢極之憂. 古人之居寵思危, 以此也.

 

君子自省其躬, 每念譏諷規誡之來, 則自當難進而易退也. 栗谷先生曰, 人於未仕時, 惟仕是急, 旣仕後, 又恐失之, 如是汨沒喪其本心者, 多矣. 豈不可懼哉. 位高者主於行道, 道不可行, 則可以退矣. 若家貧未免祿仕, 則須辭內就外, 辭尊居卑, 以免飢寒而已. 雖曰祿仕, 亦當廉勤奉公, 盡其職務, 不可曠官而餔啜也.

 

, 極高也. 榮寵愈增, 則當恐被他人之嫉妬, 蒙無實之咎. 故當存抗極之憂, 易所謂亢龍有悔. 史記云, 通說韓信曰, 且臣聞, 勇略震主者身危, 而功蓋天下者不賞. 足下涉西河, 虜魏王·禽夏說, 引兵河誅成安君, 徇趙·脅燕·定齊, 南楚人之兵二十萬, 東殺龍且, 西鄕以報. 此所謂功無二於天下, 而略不世出者也. 今足下載震主之威, 挾不賞, 歸楚楚人不信, 歸漢漢人震恐. 足下欲持是安歸乎. 夫勢在人臣之位, 而有震主之威, 名高天下, 竊爲足下危之.

 

사기 한신열전에 나오는 내용이고, 通은 괴통이라는 사람을 말합니다. 삼국연의에 천하삼분지계 라는 말이 나오는데, 괴통이 이미 천하삼분지계를 말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그렇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