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뉴스에 전세가격이 오르고 있다는 내용이 있던데, 보통 전세가격이 오르면 매매가격도 오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세가격이 오른다는 뉴스를 보고 "기현상이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해가 어려웠거든요. 주담대 대출 뿐만 아니라 자영업자들 다중채무 등 부채가 역대급으로 쌓여 있는데 미국이 긴축으로 전환하면서 금리가 오르고 있으니까요. 게다가 매매가는 떨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전세가는 오르고 있다고 보도가 되니까요. 표영호 TV에서 요즘 전세가격이 오르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주는데 거래 당사자인 어떤 분이 제보를 하셨다고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S7HOjonAzo
표영호TV에서 소개하는 내용을 보니까 정말 놀랍네요. 현재 전세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나오는 뉴스가 사실은 집값을 지키기 위한 일종의 임대인과 임차인간의 집단 담합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니까요. 집값 지키려 자전거래를 한다는 말은 들었지만 전세가격도 비슷한 방식으로 지키려 드는 것인지...
집값이 떨어지는 것은 임대인이나 임차인 뿐만 아니라 정부 입장에서도 좋지 않습니다. 임대인과 임차인은 재산이 줄어들거나 없어지는 일이고 정부에서는 세금을 적게 걷게 되니까요. 금융권 역시 집값이 떨어지면 담보가치 하락분에 대해 상환을 요구할 수도 있고요. 하지만, 어쨌거나 부채가 감당하기 힘들거나 감당할 수 없는 정도로 늘어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할 수 없지 않겠습니까. 이미 가계부채 역대급이라고 하고 세계 1위라고 하는데, 거기다가 부채를 또 쌓는다니 금리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지만 뉴스를 보는 서민의 입장에서는 영상에서 설명하는 것처럼 2년여를 버틸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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