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의 범위는 어디까질까?

제목처럼 CocaCola가 한글로 표기되어 36개국에서 출시된다고 합니다. 어마어마한 일이지요. 어떤 회사가 자사의 브랜드를 외국어로 출시한다니, 그 만큼 한글을 위시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관심이 보편화되었다는 것으로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정치는 한글이나 대한민국의 위상과는 뭔가 동떨어진 느낌도 들고 그럽니다. 코카콜라가 코카콜라를 한글로 표기해 출시한 것이 단순히 코카콜라 경영진이 한글을 좋아해서이겠습니까. 어떤 나라의 언어는 문자로 표기되고 문자는 단어를 이루고 단어들이 모여서 문장이 됩니다. 그리하여 문법이라는 것도 있게 되고 어법이나 수사법 갈은 것도 생기고 발달하지요. 코카콜라가 코카콜라를 한글로 표시해서 36개국에 출시했다는 것은 적어도 36개국에 사는 사람들은 한글이라는 ..

식품사막이라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오늘 처음 들어봤습니다. 신선한 채소 등을 구할 수 없는 곳을 식품사막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서울에도 식품사막이 있다고 하네요. 놀랐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제일 큰 도시에 식품사막이 있다니 놀라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영상 중반 쯤을 보면 만물트럭이라고 해서 각종 채소나 생선, 공산품 등을 트럭에 싣고 다니면서 강원도 오지를 다니며 판매하는 분이 나옵니다. 저는 지방도시에 살고 있기 때문인지 영상에 나오는 분 아니라도 소위 여러 대의 만물트럭을 본 적이 있습니다. 오래 전, 만물트럭이라는 것을 처음 봤을 때는 가게에 가서 사면 되는데 왜 차에 싣고 팔러 다니나?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만물트럭이 다니는 곳이 교통이 불편한 곳이고 거주하는 분들도 연륜이 있는 분..

중국어가 세계 공용어라고 생각하는 중국인들이 많다고 합니다. 사실 여부는 모르겠습니다. 일부 관광객 몇명이 하는 말을 중국 사람들 전부의 생각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럼에도 한 번쯤 봐 둘 만한 내용이라 생각되기는 합니다. 왜냐하면, 사실상 중국 인구가 일단 14억명이고 세계에 퍼져 있는 화교들 역시 적지 않을 것입니다. 차이나 타운이 곳곳에 있지 않습니까. 혹시 화교가 운영하는 식당에 가보셨다면, 주문은 한국말로 받지만, 주문을 받은 이후에는 중국어로 대화하는 것을 보셨을 것입니다. 중국인들은 해외에 거주하게 되더라도 자신들의 말을 잊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실상 중국어 사용인구는 적어도 14억이고 어쩌면 20억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인구 차원으로 보면 세계 공용어라고 주장할 만할 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