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합시다 129

잘 삭힌 홍어 한 번 먹어봤으면 싶네요

방금 유튜브에서 회 먹으로 간다며 아내를 데리고 가서 함께 홍어를 먹었다는 내용의 영상을 봤습니다. 영상을 보면서 생각하는 것은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는 것입니다. 홍어가 특유의 향기 때문에 세계적인 혐오식품에 포함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도무지 왜 혐오식품이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맛만 좋던데... ㅡ,.ㅡ 함께 일하던 분 중에 전라도 광주 분이 계셨습니다. 그래서 처음 먹어 본 홍어가 흑산도 홍어였습니다. 저는 경상도 사람이거든요. 그러니 나이 50이 다 되어서야 근근이 홍어를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홍어를 많이 삭히면 먹기가 힘들 수 있다면서 많이 삭히지 않은 홍어를 맛보여주셨는데, 맛있었습니다. 그 후로 마트에서 혼자서 몇 번 홍어를 사 먹어 보기도 하고 그랬는데, 도무지 아래 영상에..

척추측만과 치아

살면서 치아관리를 잘 하지 않은 편입니다. 치아관리에 소흘했던 것은 딱히 치아 때문에 애를 먹은 적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20대 초반에 다쳐서 앞니 두 개가 의치고 왼쪽 어금니 하나는 금으로 덮었는데 그럴 당시에도 저는 치통 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살면서 사실은 치통이라는 것을 앓아본 적이 거의 없는데, 지금으로부터 5년 전 쯤에 눈 앞이 전혀 안보인다고 할 만큼 심하게 치통을 앓은 일이 있습니다. 치통으로 고통을 느낀 것이 그 때가 처음입니다. 어찌나 아픈지 정말 아무 것도 안보이는 것 같더군요. 결국 치아 하나를 발치했습니다. 그럼에도 치통이라는 것을 처음 앓았다는 것 때문인지 여전히 치아건강이나 관리에 대해서 경각심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ㅡ,.ㅡ 척추 변이로 혼자서 교정 운동을 하다가 요추 오른..

건강합시다 2022.08.18

도침치료 21회차 이후 - 2

포스트 간격이 길어져서 따로 씁니다. 도침치료를 21회차 까지 받고 혼자서 운동하고 문지르고 그랬는데, 저 자신이 도침치료를 21회차 받은 날이 지난 2022년 3월 28일입니다. 그 후로 3개월이 넘었네요. 척추가 얼마나 굳었는지 지난 석달을 매일같이 운동하고 문지른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뭉쳐있던 것이 조금씩 풀리는 느낌은 있었는데, 뜬금없이 한 달 전쯤 제 몸 상태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이해가 되었다고 할까요? 그런 상황이 되더군요. 그리고 "이거 안낫거나 못낫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21회에 걸쳐 도침치료를 받고 또 혼자서 3개월 정도를 혼자서 주므르고 문지르고 운동을 하고서야 그런 느낌이 들기 시작했는데, 척추를 바로잡아 보겠다고 끙끙거린 것이 3년이 넘었습니다. 3..

단전치기 따라했는데 피멍이 들었네요.

유튜브 보다 보니 단전치기 라는 것이 있어서 한 번 따라해 봤습니다. 1000번 치기라고 썸네일이 붙었던데 1000번 까지는 아니고 한 200번 정도는 친 것 같습니다. 그랬는데, 서너시간 후에 봤더니 피멍이 들었네요. 양쪽 배 모두에 피멍이 든 것이 아니라 오른쪽 배에만 피멍이 들었습니다. 어찌어찌 사진을 찍어서 업로드 했는데 제가 봐도 아름다운 모습(?)이 아니네요. 그래서 사진은 생략할렵니다. 배 오른쪽에 피멍이 든 것을 보고 어? 피멍 들었네! 라며 별로 놀라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는 오른쪽이 그 만큼 혈액 순환이 안된다는 말이니까요. 혹시 단전치기 따라 하셨다가 피멍 든 분 계시면 너무 놀라지 마시길... 왼쪽은 약하게 치고 오른쪽은 쎄게 친 거 아닙니다. 양쪽 배 모두 같은 강도로 친 것입..

건강합시다 2022.06.21

도침치료 21회차 이후...

지난 3월 28일 21회차 도침 치료 후 혼자서 문지르고 철봉에 메달리기도 하고 그럽니다. 그 이후 한 달 정도를 그닥 편하게 지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뭉쳐 있던 나머지를 푸는 것도 쉽지 않네요. 그 와중에 도침치료를 몇 번 더 받아볼까? 하는 생각을 안 한 것은 아니지만, 고민을 하다 그냥 혼자 문지르기로 했는데, 왼손을 등 뒤로 돌렸을 때 예전보다 더 위로 손이 닿네요. 도침 치료를 받으러 다닐 때, 21회차에서도 왼손을 등 뒤로 돌렸을 때 흉추 9번 정도 이상은 닿지 않았거든요. 지금은 그 때 보다 5cm 정도는 위로 손이 더올라갑니다. 예전에는 등 뒤로 왼손 오른손을 잡을 수 있었거든요. 목 주변도 더 편해졌습니다. 막걸리는 조금 많이 먹었나? ㅡㅡ 막걸리 이야기가 왜 나오는지 이상하시지요? ..

도침 치료 21회차

도침 치료 받고 왔습니다. 오늘로 21회차 치료인데 몸이 완전히 회복되었다고 할 수 없지만 당분간 도침 치료보다 운동을 해 보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일단은 치료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혼자서 운동하고 문질러가며 경과를 보고 치료를 더 받던지 할 예정입니다. 실제로 몸이 많이 회복된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척추 라인을 따라 왼쪽에서 튼튼하게 느껴지던 느낌들이 도침 치료 횟수가 증가하면서 점자 약해지더니 지난 번 치료 이후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고 일어나면 역시 몸은 살짝 틀어져 있는 상황이고 등뼈 중에 5번? 9번? 뼈는 여전히 살짝 튀어 나와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하지만 목봉이나 뭐 그런 것으로 문지르면 이제는 또 금방 들어가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금 쯤이면 도침치료를 받지 않아도 운동 만..

도침치료 20회차

도침 치료 받고 왔습니다. 제가 받는 치료는 도침과 추나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고 담당하는 분이 각각 별도로 계십니다. 오늘 도침 치료 받는데 지난 번 때와 거의 차이가 없다고 말씀하신 반면 추나 선생님은 좀 더 유연해졌다고 말씀하시네요. 저 스스로 생각할 때는 도침 선생님은 지난 번과 크게 차이가 없다고 하시는데 환자인 제가 느끼기에는 지난 주보다 조금 나은 부드럽고 가벼워 진 느낌이 있습니다. 지난 번 치료 받은 다음날(19회차) 자고 일어났더니 등 중간이 가벼워 진 반면 왼쪽 상부 흉추 쪽이 다시 굳었어요. 그래서 화요일부터는 아니구나... 수요일 저녁 부터 또 문지르고 운동하고 뭐 그랬더니 도도독 그러면서 뭔가 움직이는 소리도 나고 뭐 그랬거든요. 그리고는 오늘 도침 치료 받으러 가는데 발걸음이..

도침치료 19회차

지난 번 18회차 추가 부분에 적은 것처럼 18회차 치료 후에는 대선 투표일인 수요일을 제외하면 1주일 내내 몸이 편치 않았습니다. 등줄기를 타고 느껴지는 갑갑함에 명치 속에서의 갑갑함 그리고 복부 곳곳에서 느껴지는 묘한 느낌들까지 해서 몸 곳곳에서 편치 않은 느낌이 계속되었습니다. 복부 곳곳에서 느껴지는 묘한 느낌들은 금요일 저녁 이후로는 느껴지지 않았지만 어쨌거나 몸이 편치 않은 가운데 문지르고 지지고 했더니 몸이 더 상쾌해졌었습니다. 특히 오늘 도침 치료 받으러 가는 도중에는 왼쪽 척추 라인을 따라 느껴지는 튼튼함이나 단단함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정도였습니다. 도침 치료를 받기 전에는 항상 척추 라인을 따라 몸 왼쪽이 튼튼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도침 치료를 받는 횟수가 증가하면서 튼튼하다는 느낌이 ..

도침치료 18회차

도침치료를 받고 오면 집에 들어오자마자 치료후기를 올렸지만 오늘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130$이 넘었다는 뉴스를 보고 놀래가지고서는 관련 뉴스들 좀 챙겨보느라 이제서야 씁니다. 젠장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가 오래가면 안되는데... 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저는 평범한 서민입니다. 하지만 미국의 러시아 견제가 좀 심했지요? 모두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난하지만 중국이 G2로 성장한 것과 달리 러시아는 지속적으로 미국의 견제를 받았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서는 참을 만큼 참았다는 심정일 수 있지요. 우크라이나 사태로 발발하기는 했지만, 실제로 크림반도를 병합하거나 하는 군사행동을 하기는 했지만 중국이 먹어치운 파이보다는 현저히 작지요. 어떤 분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 되면 유럽이 아작난다고 말..

도침치료 17회차

도침치료 받고 왔습니다. 오늘이 17회차인데 도침 치료를 받는 횟수가 증가하면서 몸에서 느껴지는 것이 미약해 지더니 오늘은 침 치료 중 오른쪽 발목 복숭아뼈와 발목 안쪽에 느낌이 있었고, 오른쪽 횡격막 부분에도 모종의 느낌이 있었습니다. 척추가 틀어져 있으니 골반 무릎 발목 곳곳에서 삐걱거리기도 했지만 근골격계 외에도 하필 복부, 특히 명치 오른쪽은 저를 무척이나 괴롭게 하던 부분이었습니다. 도침 치료를 받으면서 홀수 회차에 밤새도록 저를 괴롭힌 부분도 명치 주변이었습니다만 도침 치료를 받는 중에 꽉 막힌 듯한 느낌이 점차 사라지더니 오늘은 명치 오른쪽 속에서 뭔가가 느껴졌는데 혹시 횡격막인가? 싶습니다. 도침 치료를 받기 전에 혼자서 운동하고 문지르고 하던 기간이 있었는데 그 기간 동안 통증이나 뭐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