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유튜브에서 회 먹으로 간다며 아내를 데리고 가서 함께 홍어를 먹었다는 내용의 영상을 봤습니다. 영상을 보면서 생각하는 것은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는 것입니다. 홍어가 특유의 향기 때문에 세계적인 혐오식품에 포함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도무지 왜 혐오식품이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맛만 좋던데... ㅡ,.ㅡ
함께 일하던 분 중에 전라도 광주 분이 계셨습니다. 그래서 처음 먹어 본 홍어가 흑산도 홍어였습니다. 저는 경상도 사람이거든요. 그러니 나이 50이 다 되어서야 근근이 홍어를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홍어를 많이 삭히면 먹기가 힘들 수 있다면서 많이 삭히지 않은 홍어를 맛보여주셨는데, 맛있었습니다. 그 후로 마트에서 혼자서 몇 번 홍어를 사 먹어 보기도 하고 그랬는데, 도무지 아래 영상에 출연한 여성분 같은 반응이 나오는 까닭을 모르겠네요. 그래서 제가 사먹은 홍어들은 전부 가짜 홍어였던 것인지 아리송하기도 합니다. ㅡ,.ㅡ
https://www.youtube.com/watch?v=MrlL7t77ZRM
국산 홍어는 비싸니까 칠레산이나 아르헨티나 산 홍어를 많이 판다고 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사실은 제가 처음 먹어 본 홍어는 운이 좋아서 흑산도 홍어를 먹어 본 것이지만, 그 이후로 먹어 본 홍어는 전부 외국산 홍어이기는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삭혔는지도 사실은 알 수 없기도 했지요. 함께 일하던 분 덕분에 사실은 흑산도 홍어를 공짜로 얻어 먹은 셈인데, 그 후로 혼자서 마트나 뭐 그런데서 홍어를 여러 번 사 먹어 봤지만 외국산 홍어임에도 별 거부감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위 영상에 출연하는 여성분 같은 반응이 나는 홍어는 단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혼자 생각하기에는 "여지껏 나는 가짜 홍어만 먹었나?" 뭐 그런 생각도 하고 그럽니다. ㅋ
언제 기회가 되면 잘 삭힌 홍어를 한 번 먹어 봤으면 싶은데... 들으니까 흑산도 홍어 잘 삭힌 것은 수십 만원씩 한다더군요. 저처럼 가난뱅이는 함부로 먹어보려 시도하기는 또 어려운 음식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언젠가는 한 번 잘 삭힌 홍어를 한 번 먹어보고 싶네요. 도무지 위 영상이 이해가 되지 않아서... 제가 먹었던 홍어는 저런 게 없었거든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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