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삼국연의)에 관련하여 촉한이 정통이니 위한이 정통이니 하는 주장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면 정작 한(漢)나라의 명맥을 끝까지 이은 것은 대한민국일 수도 있습니다.
응? 무슨 말이야? 라고 하실분들도 계신텐데...
우리나라 평양과 황해도 일대 그리고 만주 등지에 한사군(漢四郡)이 있었다고 합니다. 한 무제가 고조선과 싸워서 이기고 네 개의 군을 설치했다고 하지요? 중국은 한나라가 위촉오 삼국시대를 거치며 280년에 망했다고 하지만, 한반도 북부와 만주 일대에 한사군(漢四郡)이 313년까지 계속 존속하고 있었다는 역사가 있습니다. 대한민국 역사학계의 정설이라고 하는 것 같더군요.
역사를 잘 모르지만 전후사정을 고려하면 최후까지 한나라의 명맥과 정통을 유지한 것은 위도 촉도 아닌 대한민국인 겁니다. 그런데도 중국의 사가들이 한반도에 거주했던 장수들이나 기타 인물들에 대해서 일언반구도 없는 것은 좀 이상하기는 하지만... 明靑 때의 사람인 모종강 조차도 전혀 언급을 안하고 있지요. 한(漢)나라의 정통을 그렇게나 중시하는 사람들이.... 그건 또 무슨 까닭일까요? 혹시 한사군이 한반도에 없었나?
어쨌거나 역사적 사실에 비추어 볼 때, 大漢의 명맥과 정통을 최후까지 지킨 세력은 한반도에 있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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