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용어 개념어

낙랑, 낙랑군 (한사군 중 하나)

참그놈 2020. 12. 27. 23:51

이 카테고리의 포스트는 저 자신이 참고용으로 작성하는 것이고 내용이 계속 누적되는 포스트입니다. 따라서 경어가 생략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세벌식 390 사용자인데 제가 쓰는 포스트에 오자가 종종 있습니다. 자판을 다 외우지 못하고 여전히 세벌식에 익숙치 않아 그렇습니다. 저 혼자 참고삼아 작성하는 것이지만 이미 공간된 책에 나오는 내용이거나 공공연히 알려진 내용들이므로 그냥 공개해 두는 것입니다. 
혹시 키보드 사용을 많이 하여 손가락 관절이나 손목에 통증이 있는 분이라면 세벌식으로의 전환을 권해 봅니다. 저의 경우 익숙해질수록 손가락 마디 통증이나 손목 통증이 사라졌었습니다. 

 

 

낙랑군은 고조선과 중국 한(漢)나라의 전쟁 후 고조선이 전쟁에 져서 한 무제가 고조선의 영역에 설치했다는 네 개의 군(郡)중 하나의 이름이다. 학자들마다 그 위치를 다르게 본다. 한국 고대사의 강역 등과 관련하여 매우 중요한 쟁점 중 하나라고 한다. 대한민국 역사학계에서는 두계 이병도의 학설을 따라 낙랑군이 현재의 북한 평양이라고 비정한다. 기타 기존 역사학계외의 여러 역사학자들이 주장하는 낙랑군은 모두 한반도 밖이다.

 

고대의 요동을 현재의 요동이라고 보고 고대의 평양을 현재의 북한 평양이라고 한다면 이병도가 주장한 설이 틀렸다고 할 수는 없는데, 고대에는 요동이 시기별로 위치가 달랐다고 하고 평양도 현재의 북한 평양 외에 여러 곳이 있었다고 한다. 

 

영가의 난이라는 것이 있는데, 중국에서 위촉오 삼국시대가 끝나고 진(晉) 나라가 성립하지만 진(晉)의 회제가 유연에게 포로로 잡히면서 진나라가 망하는 계기가 된다. 진(晉)의 회제가 포로로 붙잡힌 곳이 바로 낙랑이다. 진나라 왕족 일부가 남쪽으로 도망하여 동진(東晉)을 세운다. 그런데, 동진(東晉)이 성립한 지역이 한반도가 아니라 중국 남부이다. 낙랑은 어디인가? 만약 낙랑이 한반도라면 왜 회제는 한반도 평양까지 도망을 쳤을까?

 

한면, 낙랑군 외에 호동왕자의 설화와 관련이 있는 낙랑국도 있다.

 

 

동이한국사에서는 백제가 신라 방향을 낙랑이라고 한 경우도 있다.

(p230) 신라에 유입된 낙랑 유민들

 

 

중국은 어떤 지명을 중국 영토가 확장되면 국경 근처에 있던 지명을 확장되는 경계로 계속 이동시킨 것 같다. 예를 들어 연나라인데, 춘추시대 연나라가 북경 근처 계 라는 지역에 봉한 것은 도무지 납득하기 힘든다.

 

일개 서민의 생각이지만, 한나라 당시의 수도는 현재의 북경이 아니었다. 즉, 장안을 기준으로 말타고 걸어서 나무 바퀴 수레를 밀고 끌면서 한반도 평양까지 원정을 다녔을까? 게다가 조한 전쟁 후 고조선의 고위직들에게 분봉한 곳은 현재의 산동지역이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의 주장 역시 재검토해야 될 것으로 생각한다. 해당 지역은 고려와 조선의 국경이기 때문이다. 요나라를 건국한 거란이 고구려의 휘하에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한사군의 위치는 최소한 윤내현 리지린 박사 등의 난하 이동이나 심백강 박사의 하북성 설이 타당성이 있었 보인다.

 

중국은 어떤 지명을 중국 영토가 확장되면 국경 근처에 있던 지명을 확장되는 경계로 계속 이동시킨 것 같다. 예를 들어 연나라인데, 춘추시대 연나라가 북경 근처 계 라는 지역에 봉한 것은 도무지 납득하기 힘든다. 지명이 계속 이동 하였으므로 단재 신채호 선생도 착각하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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